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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n leader ‘convinced’ dialogue won’t change US host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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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7세 소녀 시신 사진, 인스타그램에 20시간 노출
20대 용의자, 사진 찍어 올려…소셜미디어 필터링 시스템 '도마'미국에서 잔인하게 피살된 17세 소녀의 시신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20시간 넘게 노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뉴욕주 유티카에 거주하는 비앙카 데빈스(17)는 주말인 13일(현지시간) 뉴욕시 퀸스에서 열린 콘서트에 갔다가, 동행했던 브랜던 클라크(21)에 의해 살해됐다.지인 또는 남자친구로 알려진 클라크는 데빈스의 시신을 찍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클라크는 시신 상반신을 흐릿하게 처리한 사진을 올리며 "미안해 비앙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지 경찰이 클라크의 집에 들이닥쳤을 때도 방수포로 덮인 시신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클라크는 2급 살인죄로 기소된 상태다.인스타그램 측이 클라크의 계정을 삭제할 때까지, 끔찍한 시신 사진들은 20시간 이상 온라인상에서 노출되면서 폭넓게 공유됐다. 오히려 일부 이용자들은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사진을 악용한 것
July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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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골 마을서 3개월간 남아만 216명 출생
인도의 한 시골에서 3개월간 남자 아기만 200여명이 출생한 상황이 발생, 현지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남아선호가 강한 인도 시골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여아는 대부분 불법 낙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매체는 분석했다.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22일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 지역의 132개 마을에서 지난 3개월간 216명의 아기가 태어났는데 이들 가운데 여아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보도했다. 신생아 성비가 이처럼 불가사의할 정도로 불균형을 이루자 지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지역 당국은 주 의원, 연방 정부에서 파견된 보건 담당자 등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지역 당국 관계자는 "어떤 요인이 이 같은 성비에 영향을 줬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 조사와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배경에는 현지의 무분별한 낙태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추정이 제기됐다.사
July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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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해변서 8명 벼락 맞아…1명은 심장마비로 위중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클리어워터시의 해변에서 8명이 벼락에 맞아 다쳤다고 NBC 방송과 폭스 뉴스 등이 보도했다.클리어워터시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변 일대는 기상이 악화하면서 해변 구조요원들도 감시탑에서 철수한 상태였다. 그러나 구조요원들이 철수한 지 약 15분 뒤 여전히 해변 일대에 남아 있던 사람들이 벼락에 맞았다.부상자 중 40대 남성 한 명은 벼락에 직접 맞은 뒤 심장 마비를 일으켰다고 클리어워터시는 밝혔다. 이 남성은 현재 위중한 상태다.또 다른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당해 클리어워터시의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1명은 화상 치료를 위해 50분 거리에 있는 탬파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경미한 상처를 입은 나머지 3명은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고 시는 밝혔다. (연합뉴스)
July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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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숙자 쫓는데 쓰이는 인기동요 '상어가족'…밤새 반복재생
"아기상어~ 뚜루루뚜루~∞"한때 빌보드 차트에 등장했던 한국 인기 동요 '상어가족'의 영어판 '베이비 샤크'(Baby Shark)가 미국의 한 공공 전시장에서 '노숙자를 내쫓으려는' 목적으로 밤새 재생되고 있다.플로리다주 남부 웨스트팜비치 당국은 도심에 있는 레이크 파빌리온 전시장 인근에서 노숙을 막기 위해 임시로 이런 조처를 했다고 영국 BBC와 미국 CNN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해안가에 있는 전시장은 지난해 164건의 행사를 치렀을 만큼 자주 사용된다. 그런데 최근 몇 주간 인분 등의 '불쾌한 흔적'이 전시장 입구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키스 제임스 웨스트팜비치 시장은 말했다.제임스 시장은 "많은 사용료를 낸 만큼 사람들은 좋은 시설을 즐길 권리가 있다"며 이곳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시 당국은 베이비 샤크 외에도 '레이닝 타코스'라는 미국 동요도 틀고 있다. 두 곡은 계속 반복되는 후렴구가 특징이다.제임스
July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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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부인 얻으려 남편 살해한 印 '외식왕', 형기 시작하자 사망
세 번째 부인을 얻고 싶은 욕심에 유부녀의 남편을 청부 살해해 몰락의 길을 자초한 인도 '외식 왕'이 무기징역 형기가 시작되자마자 숨을 거뒀다.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와 외신은 인도 외식업계의 선구자로 꼽히는 P. 라자고팔이 지난 18일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19일 보도했다.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뜬 라자고팔은 외식이 흔치 않았던 1981년 인도 첸나이에 채식 식당을 열었고 이후 인도 전역은 물론 뉴욕·파리 등 전 세계 80여개 분점을 냈다. '사라바나 바반'이라는 이름의 이 프랜차이즈 식당은 인도 외식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해외 인도 노동자들도 고향 생각이 날 때 분점을 찾아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하지만 그는 2000년 식당 직원의 젊은 딸을 세 번째 부인으로 삼겠다고 나서면서 몰락의 길을 걸었다.그는 이미 결혼한 상태였던 해당 여성과 그 가족에게 결혼해달라며 위협했다.한발 더 나아가 2001년에는 직원을 사주해 그 여성의 남편을 납치, 살해하도록 했다
July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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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는 어디로? 터치스크린을 발로 조작 탑승객...‘논란’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발로 작동하는 탑승객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트위터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해당 영상 속 한 남성은 양발을 벽에다 얹으며, 오른발로 기내 터치스크린을 작동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영상을 본 트위터 누리꾼들은 “트위터에서 본 것 중 제일 징그럽다.”라며 불쾌함을 호소했다.영상을 올린 사람은 날짜와 항공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960만 조회 수를 돌파한 이 영상은 각종 외신에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관련 영상 (출처: 트위터)(https://twitter.com/alafairburke/status/1150885580869447680)(khnews@heraldcorp.com)
July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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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왕' 구스만에 종신형…14조8천억 추징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에게 종신형의 철퇴가 내려졌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브라이언 코건 판사는 구스만에 대해 종신형을 선고했다.코건 판사는 또 검찰의 추가 구형을 받아들여 종신형에 더해 추가 '징역 30년형'을 내렸다.코건 판사는 구스만이 마약밀매 등으로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되는 126억달러(약 14조8천806억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앞서 지난 2월 배심원단은 구스만에 대해 유죄평결을 내린 바 있다.구스만은 멕시코에서 마약밀매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을 운영하며 미국으로의 마약밀매를 비롯해 각종 범죄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아왔다.땅딸보라는 뜻의 '엘 차포'라는 별명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악명높은 마약왕으로 불려온 구스만은 1989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각지에서 200t이 넘는 마약을 밀매하고 돈세탁, 살인교사, 불법 무기 소지 등 17건의 혐의로 기소됐다.구스만은 2017년 1월 멕시코 당국에 의해 미국으로
July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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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이 폭로한 현지 호텔의 엽기…"수건으로 변기 청소"
베트남 언론이 현지 일부 호텔에서 벌어지는 엽기적인 청소 행태를 잠입 취재를 통해 폭로했다.일간 뚜오이째는 최근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1군 지역에 있는 3성급 호텔과 푸뉴언군에 있는 한 호텔에서 기자들이 객실 청소부로 위장 취재하면서 비위생적인 청소행태를 목격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해당 호텔들은 무작위로 선정됐다.보도에 따르면 1군 호텔에서는 한 청소부가 수건 한 장으로 객실 양치 컵과 욕조, 변기를 모두 닦았다. 청소팀장은 해당 청소부가 시범(?)을 보인다며 이렇게 행동해도 개의치 않았다.해당 청소부는 "다음에 호텔에 투숙하면 절대 수건을 쓰지 말라"고 조언했다.또 세면대와 욕조, 변기를 같은 솔로 씻은 청소부는 "이렇게 청소하는 동안 누가 들어오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충고했다.베갯잇으로 거울과 침대를 닦는 모습도 목격됐다.어떤 날은 손님이 쓴 수건을 세탁하지 않고 다시 잘 접어서 객실에 비치하는 일도 있었다.푸뉴언군의 호텔에서는 침대 시트에
July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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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음모론' 美 네바다 51구역 기습 이벤트에 수십만명 호응
미국 네바다주 남부 넬리스 공군기지를 일컫는 '51구역'(Area 51)을 기습하자는 이벤트가 페이스북에 내걸리면서 수십만 명이 참가 의향을 보였다고 CNN·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51구역은 미 정보기관들이 외계인 또는 외계 비행체를 비밀리에 연구하는 곳이라는 음모론의 진원지다. 라스베이거스 북서쪽 사막에 위치해 있는데 민간인 접근이 철저히 통제되다 보니 UFO 연구를 하는 비밀기지로 알려져 영화의 소재로 등장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 사용자들의 열기가 뜨거워지자 공군 측이 "군사구역 접근은 위험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문제의 이벤트는 지난달 27일 '기습, 51구역'이란 이름으로 만들어진 계정에서 일종의 습격 행사를 기획하면서 금세 유명해졌다.오는 9월 20일 새벽에 51구역 근처인 네바다주 아마고사 협곡에 모여 '나루토 런'으로 기지를 기습하자는 이벤트다. 나루토 런이란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 시리즈에 나오는 독특한 뜀
July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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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새들이 '우르르'…호주서 흰앵무새 수십마리 떼죽음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흰앵무새(Corella) 수십마리가 나무와 하늘에서 무더기로 떨어져 죽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했다.죽은 앵무새들은 눈과 부리에서 피를 흘리는 등의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간) 호주에서 보호종으로 분류되는 긴부리 흰앵무새(long-billed corella) 60마리가 원트리힐 지역에서 집단 폐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동료의 연락을 받고 새들을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한 '캐스퍼스 조류 구조대'(Casper's Bird Rescue) 소속 사라 킹은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킹은 "나무와 하늘에서 새들이 떨어져 내렸다"면서 "공포 영화의 한장면 같았다"고 말했다.그는 "이미 죽은 앵무새 두세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새들이 날지도 못하고 땅에서 울부짖었으며, 부리에서 피를 토했다"고 비참했던 상황을 묘사했다.발견된 앵무새 60마리 중 58마리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앞서
July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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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개XX"…필리핀 두테르테, 인권 결의안 찬성국에 폭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과 관련한 인권침해 문제를 조사하는 내용의 유엔 인권이사회(UNHRC) 결의안을 제출한 아이슬란드와 이를 찬성한 국가들에 폭언을 쏟아냈다.UNHRC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필리핀 당국에 사법절차를 벗어난 살상을 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미첼 바첼레트 유엔인권최고 대표에 1년 안에 이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아이슬란드 등 18개국이 찬성했고, 중국 등 14개국이 반대했으며 일본 등 15개국은 불참했다.13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교정 당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이 결의안에 찬성한 국가들을 향해 "이 개XX들은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이 바보들은 필리핀의 사회, 경제, 정치적 문제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주장
July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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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인기폭발 '시베리아 몰디브'…실은 위험천만 호수
인체에 해로운 금속산화물 가득…발전사, 방문객에 위험 경고독성 물질로 가득 찬 시베리아의 한 호수가 아름다운 푸른빛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러시아의 한 발전 회사가 관광객들에게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인공 호수는 터키옥 같은 청록색 물빛으로 몰디브를 연상하게 해 '시베리아의 몰디브'라고 불린다.영롱한 빛깔 덕에 이 호수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얻으면서 인증샷을 찍으려고 너도나도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어떤 사람은 유니콘 모양의 고무보트 위에서 셀카를 찍기도 하고 다른 사람은 비키니를 입고 호수 옆 바닥에 드러누워 인생샷을 남긴다. 어떤 커플은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소셜미디어 사용자는 물맛이 '분필 같다'라거나 '달콤하다'는 글을 올렸다.마치 천국 같은 이 호수는 그러나 인근 화력 발전소에서 나온 칼슘염과 다른 금속 산화물로 가득 찬 위험천만한 곳이다.호숫
July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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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당해도 법적 보호 못받는 백만장자 꼬마 유튜버
'장난감과 꼬마 개비'(The Toys and Little Gaby'라는 유튜브 채널 주인공인 개비(4)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영·유아 유튜버' 가운데 하나다.개비가 한 살이었을 때부터 운영돼온 이 채널은 개비와 오빠(5), 엄마(28)가 함께 새로운 장난감을 갖고 노는 장면을 보여준다.거의 1천300만명의 구독자 수에 작년 수익만 120만 파운드(약 17억6천100만원)에 달한다.유튜브에서 유사한 장난감 채널을 운영하는 에밀리 코즈뮤크(5) 역시 1천만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유명 유튜버로 꼽힌다.하지만 이들 꼬마 유튜버들은 설령 혹사·착취를 당한다 해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처지다. 명확한 관련 법령이 없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영국 왕립정신과학회(RCP)는 최근 유튜버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는, 이른바 '키드플루언서'(kid와 influencer의 합성어)를 보호할 실효성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July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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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 잘못 이식해 남의 아이 출산…美병원서 황당 사건
미국 뉴욕에서 한 부부가 병원 실수로 다른 커플의 아이를 출산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동양인 부부가 로스앤젤레스의 한 난임 치료시설에서 체외수정을 통해 쌍둥이 남아를 임신, 지난 3월 제왕절개로 출산했다.그러나 결혼한 지 6년 만에 얻은 아이들은 부모와 달리 외모부터 동양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당황한 부모가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두 아이 모두 부모는 물론 서로도 유전자적으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각기 다른 두 커플의 배아가 이 부부에게 잘못 이식돼서다.이 부부는 지난해 1월부터 이 난임 치료시설을 다니기 시작했으며 병원에선 이 부부에게서 각각 정자와 난자를 채취해 모두 8개의 배아를 만들었다.한 차례의 배아 이식 실패를 거쳐 지난해 8월 부부는 쌍둥이 임신에 성공했지만, 이상한 조짐은 그때부터 나타났다.분명 배아 8개 중 1개만 남아였는데 첫 초음파 검사에선 뱃속 태아가 모두 아들로
July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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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식 왕'의 몰락…집착하던 여성의 남편 청부살인
'사라바나 바반' 창립자…세 번째 부인 맞으려고 범행인도 외식업계 선구자로 꼽히는 남성이 세 번째 부인으로 삼고 싶은 여성의 남편을 청부 살인해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9일 인도 현지 언론과 AFP통신에 따르면 P.라자팔고(71)는 외식이 흔치 않았던 1981년 첸나이에 첫 채식 식당을 열어 크게 성공, 인도 전역은 물론 뉴욕·파리 등 전 세계 80여개 분점을 냈다.'사라바나 바반'이라는 이름의 이 프랜차이즈 식당은 인도 하위층이 특별한 날 외식을 위해 찾고, 해외의 인도 노동자들은 고향 생각이 날 때 분점을 찾아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사업이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라자팔고는 한 여성에게 집착한 끝에 몰락했다고 언론에서 집중 조명했다.지난 2000년 라자팔고는 식당에서 함께 일하던 직원의 젊은 딸을 보고는 세 번째 부인으로 삼겠다고 나섰다. 이 여성은 이미 결혼한 상태였다.라자팔고는 자신이 따르던 점성술사가 "이 여자와 결혼하면
July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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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한 등반가 72층 빌딩 맨손으로 오르다 경찰에 붙잡혀
한 남성이 8일(현지시간) 오전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인 런던 '더 샤드'(The Shard)를 맨손으로 오르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런던 경찰은 이날 오전 한 남성이 '더 샤드' 벽을 기어오르고 있다는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남성은 도구 없이 암벽 등반을 하는 '프리 클라이머'(free climber)로, 로프나 다른 흡입 컵 등을 이용하지 않고 빌딩을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건물 안으로 들어오게 한 뒤 붙잡았다.경찰은 그러나 이 남성을 조사한 뒤 별도로 체포하지는 않았다.'더 샤드'는 72층짜리 건물로 높이는 310m에 달한다.그동안 세간의 이목을 끌기 위한 이들이 수 차례 '더 샤드'에 오르는 시도를 해왔다.2013년에는 환경단체인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북극에서의 석유 시추에 반대하는 시위를 위해 '더 샤드'의 벽을 타고 오르기도 했다.'더 샤드'는 '프랑스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초고층빌딩 등반가
July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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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마트서 '통 아이스크림 핥아먹기' 모방범죄
미국의 대형 마트나 식료품점에서 통 아이스크림 뚜껑을 열어 혀로 핥아 맛을 보고는 다시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는 모방범죄가 번지고 있다.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WAFB 지역방송에 따르면 미 남부 루이지애나주에 거주하는 르니스 마틴(36)은 지난 주말 한 식료품점에서 통 아이스크림 뚜껑을 열어 아이스크림을 혀로 핥고 손가락으로 찍어 먹어본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마틴이 아이스크림 뚜껑을 열고 핥아먹기 장난을 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번지자 신원을 확인해 그를 체포했다.마틴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텍사스주 러프킨의 월마트에서 판매 중인 블루벨 통 아이스크림 뚜껑을 열어 혀로 핥고 다시 냉장고에 집어넣는 영상이 퍼지자 이를 모방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미 CBS 방송은 트위터에 올라온 9초 분량의 영상에 한 여성이 월마트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에 장난을 치는 장면이 담겼다고 보도했다.영상 속에는 촬영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핥아봐!"라며 여성에게 아이스크림 장
July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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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불편" 경찰관 쫓아낸 美스타벅스, 논란 일자 사과
휴일 근무를 시작하기 전 커피를 마시러 온 경찰관들을 가게 밖으로 쫓아내다시피 한 미국 스타벅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 애리조나주 템피 경찰관노조에 따르면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템피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경찰관 6명이 커피를 사러 왔다.교대 근무를 앞둔 이들이 커피를 주문하고 서 있을 때 이 매장의 바리스타가 다가와 "경찰관이 있어서 손님 한 분이 불편해한다"며 이 고객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기거나 매장을 떠나달라고 요청했다.기분이 상한 경찰관들은 결국 매장을 나갔다고 노조는 밝혔다.노조는 트위터를 통해 당시 상황을 공개한 뒤 "공공 안전을 위해 일하는 근로자들을 이보다 더 실망스럽게 대접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바리스타가 공손한 태도를 보였더라도 그런 요청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쾌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어 "불행히도 올해 들어 (경찰관들에 대한) 이런 대우가 너무나
July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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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해변서 셀카찍던 영국인 청년 2명 추락사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에서 셀피(셀카)를 찍던 영국인 청년 2명이 중심을 잃고 추락해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7일(현지시간) 일간 엘파이스 등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스페인 알리칸테 지방의 관광도시 오리후엘라의 한 해변 산책로에서 21세와 22세 영국인 청년이 12m 아래로 추락했다.이들은 오리후엘라의 명소인 푼타프리마 해변을 배경으로 산책로 위에서 셀카를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다가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 두 청년 중 한 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이튿날 사망했다고 스페인 경찰은 밝혔다.이 해변 산책로에는 철제 안전 펜스가 설치돼 있었지만, 청년들은 이 펜스 위로 올라가 사진을 찍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처럼 위험한 곳에서 셀카를 찍다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전 세계적으로 빈발하고 있다.인도 뉴델리에 소재한 인도의학연구소(AIIMS)가 작년에 내놓은 연구에 따르면, 2011∼2017년 셀피를 찍는다면서 무모한
July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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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리 왕자, 아들 세례식 사진만 공개…관례 무시 비판도
어머니 다이애나비 사망 이후 언론에 불편한 심경 보여와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첫 아이인 아치 해리스 마운트배튼-윈저의 영국 성공회 세례 사진을 공개했다.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여덟 번째 증손자인 아치는 이날 윈저성 예배당에서 성공회 세례를 받았다.세례는 영국 성공회 최고위 직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주관했다.해리 왕자 부부는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지에 아치의 세례식 전후 윈저성에서 찍은 사진 두 장을 올렸다. 한 장은 해리 왕자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 부부와 메건의 어머니인 도리아 래글랜드, 형 윌리엄 왕세손 부부, 윌리엄 왕세손의 이모인 세라 매코커데일, 제인 펠로우즈가 함께 등장하는 가족사진이었다.윈저성 장미 정원에서 찍은 또 다른 흑백 사진에는 아치를 안은 해리 왕자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은 아치의 대부모(godparents) 두 명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해리 왕자
July 7,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