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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로 잠긴 인도 서부도시에 악어 물속 활보…개 공격하기도
홍수로 물에 잠긴 인도 서부 도시 시내에 악어가 잇따라 나타나 주민이 몸살을 앓고 있다.4일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는 최근 몬순(계절풍) 우기 시즌을 맞아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여러 거주지가 물에 잠겼다.특히 서부 구자라트주 바도다라에서는 인근 비슈와미트리강이 범람하면서 물길을 따라 흘러들어온 악어들이 시내에 출현했다. 비슈와미트리강에는 260여마리의 악어가 사는 것으로 추산된다.도시로 진입한 악어들은 수심이 얕은 곳에서도 몸을 낮춰 움직일 수 있는 데다 흙탕물 속에 몸을 숨긴 채 사람의 눈길을 피해 활보하는 상태다.최근에는 바도다라에서 다리를 물에 담근 개가 악어로부터 기습 받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한 남성은 갈고리가 달린 장대 등으로 악어를 잡는 모습을 찍어 공유하기도 했다.이밖에도 바도다라 주민은 공원, 집 근처 등에서도 악어가 나왔다며 관련 사진과 영상을 SNS에 올리고 있다.또 구자라트의 또 다른 지역인 부지의 공항 인근
Aug.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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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서 'SNS 셀럽' 되려 거리에서 돈 뿌리다 체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경찰청은 길거리에서 지폐를 뿌리는 동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아시아계 30대 남성 1명을 체포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두바이 경찰은 이 남성의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자 이를 인지하고 신원을 파악해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신의 SNS 계정 팔로워를 늘리고 '좋아요'의 클릭 수를 높여 이른바 SNS의 '셀럽'(celebrity. 화제가 되는 유명인사)이 되려고 이런 동영상을 촬영해 게시했다.경찰은 이 남성이 UAE의 존엄을 훼손하거나 조롱할 목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해 소문이나 뉴스를 퍼뜨리는 행위를 범죄로 처벌하는 사이버 범죄법 29조를 어겼다고 설명했다.이 법규에 따르면 이 남성은 벌금 100만 디르함(약 3억3천만원) 또는 3년 이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경찰은 "이런 행동은 몰지각하고 적절치 못하기 때문에 사이버 범죄법에 따라 처벌될 것"이라며 "UAE의 SNS 사용자는
Aug.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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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악어 배 속에서 나온 '수술용 철심'…실종자 단서?
호주에서 죽은 악어의 배 속에서 사람에게 쓰이는 수술용 철심이 발견됐다고 AP통신이 1일 보도했다.호주 퀸즐랜드주 록햄프턴에서 악어 농장을 운영하는 존 레버는 지난 6월 사육 중이던 'M.J.'라는 이름의 악어가 죽자 사인을 알아내기 위해 배를 갈랐다. 길이가 무려 4.7m에 달하는 거대한 악어의 배 속에서는 돌덩이, 자갈 등과 함께 6개의 나사가 박힌 쇳조각이 나왔다.이 쇳조각의 정체를 알지 못했던 레버씨는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했고, 사람들은 이 쇳조각이 인체에 쓰이는 골절 수술용 철심이라고 알려 주었다.그는 "M.J.는 대략 50∼70년 가량 살았을 것"이라면서 "약 50여년 전에 철심이 박힌 사람의 뼈를 먹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악어 배속에서는 철심의 출처를 유추할만한 다른 물건이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레버는 "명백히 악어가 무언가를 씹어 삼킨 후에 뱃속에 나사가 박힌 철심이 남은 것"이라면서 발견된 철심
Aug.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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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고양이를 어떻게"…인니 남성 엽기행각에 충격
인도네시아 길 한복판에서 살아있는 고양이를 잡아먹는 남성의 동영상이 SNS에 퍼져 현지인들을 충격에 빠트렸다.이 남성은 노점 주인을 협박해 문을 닫게 하려고 이러한 엽기 행각을 벌였다고 CNN인도네시아 등이 1일 보도했다.지난달 28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산한 동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자카르타의 길거리에서 고양이를 산 채로 잡아먹었다.해당 동영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케마요란 전통시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동영상이 퍼지자 "정신 이상자가 분명하다", "흑마술의 일환이다"는 등 추측이 난무했다.동물보호 운동가들은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끔찍한 행동을 할 수 있느냐"며 수사를 촉구했다.경찰은 곧바로 케마요란 시장을 찾아가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아방 그란동이랑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다.경찰은 이 남성이 케마요란 시장의 노점 3곳을 문 닫게 하는 역할을 맡은 일종의 '경비 용역원'이라고 밝혔다.이들 노점은 토지 소유자와 다
Aug.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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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지진 때처럼 한산" 오사카만 300번 무역상이 전한 일본
"일본 경제보복 사태 이후 오사카 출장을 다녀왔는데 동일본 대지진 때 방사능 공포로 한국인 관광객이 뚝 끊겼을 때 거리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일본 오사카 지역만 자그마치 300번 이상 방문한 황동명(37) 글로벌티엔티 대표는 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2011년 경제·경영 부분 베스트 셀러에 올랐던 '나는 최고의 일본 무역상이다' 등 4권의 무역·사업 관련 저서를 쓴 작가이기도 하다.26살 젊은 나이에 '청년 보부상'으로 일을 시작해 14년 차인 지금까지도 일본·중국을 상대로 활발하게 무역업을 하고 있다. 동시에 소규모 무역 창업자를 교육하는 창업 컨설팅도 하고 있다.지금까지 그의 교육을 들은 사람이 수천 명이고, 이 가운데 30% 정도는 실제로 소규모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다.그는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안가기 운동은 현지 공항이나 항구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황 대표는 "7월
Aug.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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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닮은 러시아 SNS 스타 살해혐의로 30대 남성 체포(종합)
지난 26일 여행가방서 숨진 채 발견…경찰 "1986년생 남성 체포"러시아의 여성 SNS 스타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남성은 인스타그램에서 8만5천명 이상의 구독자(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SNS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 예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24)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이 1986년에 태어났다는 사실만 밝히고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그녀의 시신은 지난 26일 모스크바에 있는 그녀의 임대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그녀의 시신에는 흉기에 찔려 난 상처도 있었다.카라글라노바와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스러운 마음에 아파트를 찾은 그녀의 가족이 시신을 발견했다고 BBC는 전했다.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어떤 저항의 흔적이나 흉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카라글라노바가 실종된 시기 전후로 전 남자친구가 그녀의 집을 방문한 CC(
Aug.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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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으로 불린 中스트리머, 필터 오류로 '중년 외모' 드러나
인물을 실제와 다르게 보여주는 필터를 활용해 인터넷 방송을 하며 인기를 끈 한 중국 여성의 외모가 뜻하지 않게 노출돼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30일(현지시간)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차오비뤄 전하'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중국 최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더우위'(斗魚)에서 많은 팬을 보유한 여성이 생방송을 하던 중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차오비뤄는 자신의 실제 외모가 드러나지 않게 평소 필터를 사용하며 스트리밍했는데 다른 스트리머와 함께 방송하던 중 기술적인 결함으로 인해 필터가 작동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다.그는 평소 '달콤하고 듣기 편한 목소리'의 스트리머로 유명해 초기에 팔로워가 10만을 넘었으며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일부 열혈 청취자로부터 "귀여운 여신"으로 "숭배"되기도 했다고 BBC는 전했다.사건은 차오비뤄가 이달 25일 '칭쯔'라는 스트리머와 더우위를 통해 합동으로 방송을 하던 중 발생했다
July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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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치인 성폭행 폭로 소녀 '의문의 교통사고'…경찰 수사
인도 집권당 정치인에 의해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10대 소녀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0일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전날 집권 인도국민당(BJP) 소속 쿨딥 싱 셍가르 우타르프라데시 주(州)의원 등 20여명을 살인·살인 공모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은 이들이 지난 28일 같은 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고의로 일으키는 데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이 고속도로에서는 10대 소녀와 친척 2명, 변호사 등이 탄 자동차가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친척 2명은 숨졌고 소녀는 중태에 빠졌다. 변호사도 심하게 다쳤다.이 소녀는 2017년 셍가르 의원과 그의 동생에게 성폭행당했다며 2018년 4월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주총리의 집 앞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같은 달 소녀의 부친은 고소를 취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셍가르 주의원의 동생에게 심하게 구타당해 사망했다.이와
July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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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미국-멕시코 국경에 설치된 화합의 분홍 시소
양국의 화합과 공존 보여주기 위해 미국 건축가가 설치최근 갈등과 비극이 끊이지 않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모처럼 맑은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국경을 가로지르는 철제 울타리 사이로 설치된 분홍색 시소를 즐기는 사람들의 웃음소리였다.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와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 사이에 설치된 이 시소는 미국 건축가인 로널드 라엘 캘리포니아대 교수의 작품이라고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색빛 국경 지대에 지난 28일 설치된 형광 분홍빛 시소를 타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의 주민들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찾아왔다고 엘우니베르살은 전했다.주민들은 높은 철제 울타리 틈으로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소통했다.10년 전부터 이 시소를 구상했다는 라엘 교수는 "시소를 이용해 우리는 모두 똑같고, 함께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시소는 어느 한쪽의 행동이 다른 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의
July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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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스베이거스 거대 메뚜기떼 침공... 이유는?
도박과 환락의 도시로 불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불청객' 메뚜기떼가 점령하자, 메뚜기들을 유인한 요인이 무엇인지를 두고 학자들 간에 의견이 분분하다.2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곤충학자들 사이에서 지난주부터 라스베이거스 호텔·카지노가 밀집한 스트립 지역에 몰려든 메뚜기떼를 끌어들인 '자석'이 일부 호텔에서 비추는 스카이 빔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대학 곤충학과장 메이 베렌바움 교수는 "룩소르 호텔 스카이 빔은 벌레들을 유인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건 거대한 나방 기둥과도 같다"라고 말했다.룩소르 호텔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 남쪽에 자리 잡은 피라미드 모양의 대형 호텔이다. 밤이 되면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파란색 스카이 빔을 쏘는 것으로 유명하다.호텔 광고 효과도 내고 도시 랜드마크 역할도 하는 불빛이다.뉴욕타임스는 룩소르 호텔의 스카이 빔은 400㎞ 넘게 떨어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
July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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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결혼식장서 가수-하객 말싸움이 총격전으로…3명 사망
지중해 연안 국가 레바논의 결혼식장에서 말다툼 끝에 총격으로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29일(현지시간) 레바논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전날 레바논 동부도시 발벡의 한 결혼식장에서 총격을 주고받는 싸움이 벌어져 3명이 사망하고 최소 4명이 다쳤다. 사망자에는 결혼식장에서 노래를 부른 가수 알리 야신과 그의 동생 아바스가 포함됐으며 신부의 어머니는 중상을 입었다.총격전은 가수 야신과 하객의 말싸움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야신은 결혼을 축하하는 노래를 불렀는데 한 하객이 가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화를 냈다.그러자 야신은 "이것(이 노래)은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대꾸한 뒤 싸움이 붙었다.이후 격분한 하객이 총을 발사하면서 결혼식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바뀌었다.사건 현장 주변에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군인들이 배치됐다.발벡-헤르멜주(州) 주지사인 바시르 코드르는 성명을 내고 결혼식장 참사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
July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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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오고 있어요" 15세 소녀 납치사건에 루마니아 '발칵'
3차례 신고에도 경찰은 19시간 만에 현장 도착소녀, 실종 상태로 사망 가능성…경찰청장 해임에도 민심 분노유럽 남동부에 있는 인구 약 2천만명의 루마니아가 15살 소녀 납치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이 소녀가 긴급구조 전화를 여러 차례 했지만, 경찰이 현장에 닿는 데는 무려 19시간이나 걸려, 결국 소녀는 실종됐고 사망한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위급상황에 도움을 요청하는 유럽 긴급전화인 '112'번으로 한 소녀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름이 알렉산드라 마케사누로 알려진 소녀는 자신이 남서부 카라칼 지역에서 인근 지역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를 얻어탔다가 한 남성에게 납치당해 구타와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소녀는 3번째 마지막 전화에서는 급하게 끊기 전에 "그가 오고 있어요, 그가 오고 있어요"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경찰이 소녀가 잡혀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카라칼의 한 주택에 진입한 것은
July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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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내려와 사람 공격한 인도호랑이, '막대기 공격' 받고 죽어
사람을 공격한 인도호랑이가 주민 10여명이 휘두른 막대기에 잔인하게 맞아 죽은 일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다 자란 인도호랑이 한 마리가 지난 24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필리비트 지역에서 주민에게 맞아 숨졌다.5∼6살 된 이 호랑이는 이날 보호구역 인근에서 한 남성을 공격했다.개발에 밀려 서식지가 줄어든 탓에 먹잇감 부족에 시달리는 인도호랑이는 최근 자주 민가로 내려오고 있으며 종종 사람도 공격한다. 지난해 인도에서 30명가량이 호랑이에 물려 숨졌다.당시 근처 논에서 일하던 주민들은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소식에 수십명이 무리 지어 쫓기 시작했다.대나무 장대 등으로 무장한 이들은 마침내 호랑이를 둘러싸고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급조한 창까지 동원했다.호랑이는 바닥에 드러누운 채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지만, 10여명의 주민은 끝까지 잔인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호랑이는 결국 목숨
July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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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필리핀 국회의원, 공항서 "가방에 폭탄" 농담했다가 구금
필리핀 하원의원이 현지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에게 "가방에 폭탄에 들었다"고 농담했다가 6시간가량 구금되는 일이 벌어졌다.27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르히오 다곡 필리핀 비례대표 하원의원은 전날 오후 4시 40분께(현지시간) 마닐라 국제공항의 필리핀항공 카운터에서 체크인하려고 했다.항공사 직원은 다곡 의원의 가방 무게가 기내용 수하물 기준(7㎏)을 4㎏ 초과하자 내용물이 무엇인지 물었다.이에 대해 다곡 의원은 장난 삼아 "폭탄"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자 정색한 항공사 직원은 공항 경찰에 신고했고, 다곡 의원은 곧바로 연행됐다. 경찰은 다곡 의원의 가방에 폭탄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께 풀어줬다.현지 형법은 폭탄 허위신고를 할 경우 징역 5년이나 벌금 4만페소(약 92만원) 또는 두 가지 모두에 처하지만, 국회의원은 회기 중에 징역 6년 이상의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불체포 특권을 누린다.이번 달
July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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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삼킨 거대 비누거품…멕시코인, 오염된 하천에 빠져 숨져
멕시코에서 수질 오염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비누거품에서 셀카를 찍으려던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26일(현지시간) 멕시코 방송 텔레비사 등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 푸에블라주의 하천에서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닷새 전인 지난 21일 인근 둑에서 셀카를 찍으려다 추락해 실종된 남성의 시신이었다. 남성이 실종될 당시 하천은 높이 5m가 넘는 거대한 거품 산으로 변한 상태였다.폭신한 구름처럼 보이는 거대한 흰 거품이 뒤덮인 모습은 꽤 그럴듯한 장관 같지만 사실 하천 오염으로 만들어진 독성 거품이다.인근 주민의 과도한 세제 사용으로 오염된 생활하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든 것이다.세제는 물론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함유된 거품은 온갖 생활 쓰레기와 함께 근처 아토약강으로 흘러들어간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지역 시민단체는 비누거품 산으로 변한 하천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주민들의 각성과 당국의 조치를 촉구했다.2015년에도 이 문제를 지적했던 시민단체 '아토약을 위해 맞서기'는 &q
July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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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개월 쌍둥이, 차 안에 약 8시간 남겨졌다가 사망
미국의 생후 11개월짜리 쌍둥이가 무더운 날씨 속에 차 안에 8시간가량 남겨졌다가 사망했다.미국 뉴욕시 경찰은 27일(현지시간) 쌍둥이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39살의 아이 아빠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이 아빠는 전날 아침 8시께 일터인 브롱크스의 한 병원에 일하러 가면서 근처에 차를 세웠다. 그는 오후 4시께 차로 돌아와 짧은 거리를 이동하고 나서야 뒷좌석의 두 아이를 발견했다.경찰은 아이 아빠가 아이들을 발견하고는 차 밖으로 나와 미친 듯이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경찰은 아이 아빠가 뜻하지 않게 아이들을 차 안에 남겼을 것이라고 말했다.두 아이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사망 원인은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뉴욕시 당국은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자 아이 부모들이 자녀를 차 안에 남겨둘 가능성과 관련해 "차 문을 잠그기 전에 잘 살펴봐라"라며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하는
July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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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범인들…브라질 상파울루 공항서 금 720㎏ 훔쳐 달아나
가짜 연방경찰 차량으로 범행…시가 370억원대 추산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공항에서 25일(현지시간) 중무장 괴한들이 금 720㎏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8명으로 알려진 괴한들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연방경찰 차량으로 위조한 2대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타고 상파울루 시 인근 과룰류스 국제공항 터미널에 들어가 현금수송차량에 실려 있던 금을 강탈했다. 도난당한 금은 시가로 1억2천만 헤알(약 37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으며, 스위스 취리히와 미국 뉴욕으로 운반될 예정이었다.경찰은 괴한들이 사건 전날 밤 현금수송업체 간부의 가족들을 인질로 삼아 금 운반에 관한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확인했다.괴한들은 연방경찰 복장에 복면을 쓴 채 범행을 저질렀으며, 한때 현금수송업체 직원을 인질로 붙잡았다가 풀어줬다. 금을 훔쳐 달아나는 데 걸린 시간이 2분 30초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이라고 경찰은 전했다.공항 당국은 범행
July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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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경 넘게 해주세요"…눈물의 과테말라 모자 사진 반향
이민자 비극 보여주는 로이터통신 사진, 멕시코 안팎서 화제미국 국경을 넘어가게 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하는 과테말라 이민자 모자의 사진이 멕시코 안팎에서 반향을 일으켰다.24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의 호세 루이스 곤살레스 기자가 지난 22일 멕시코 북부 국경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찍은 사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여러 장의 사진 속에는 한 이민자 여성이 어린 아들을 꼭 껴안은 채 국경을 지키는 멕시코 국가방위군을 향해 울며 애원하고 있다.로이터에 따르면 이 여성은 과테말라 출신의 레티 페레스로 아들 안토니와 함께 미국에 가기 위해 멕시코를 거슬러 올라왔다.로이터가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페레스는 울음을 멈추지 않은 채 "제발 가게 해달라. 되돌려보내지 말아달라. 아들에게 더 나은 삶을 주기 위해 저기(미국)로 가고 싶다"고 호소했다.이 사진은 온라인 내에서 다양한 반응을 끌어냈다고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전했다.주미 멕시코대사를 지
July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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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가, '섹스 비디오 스캔들'로 시끌
말레이시아 정가가 섹스 비디오 관련 스캔들과 음모론으로 시끄럽다.특히 이 스캔들에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유력 정치인 두 명이 연관돼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분위기다. 23일 말레이시아 일간 더스타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스캔들은 지난달 남자 동성애 영상이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급속히 퍼지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영상이 공개되자 말레이시아 1차산업부 차관의 수석비서인 하지크 압둘라 압둘 아지즈가 폭로에 나섰다.자신이 영상 속 남성 중 한 명이며 다른 상대는 유력 정치인인 아즈민 알리(55) 말레이시아 경제부 장관이라고 실명을 거론하며 지목한 것이다.그는 "해당 동영상은 센다칸 보궐선거 기간이었던 지난 5월 11일 포포인츠 호텔에서 내 동의 없이 촬영됐다"고 구체적인 정황까지 제시했다.이어 "부패방지위원회(MACC)에 수사를 촉구한다"라고까지 말했다.하지만 경찰 수사 후 반전이 펼쳐졌다.경찰은 영상 속 남성의 얼굴을 정확하게 확
July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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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1억7천300만명' 호날두, 인스타그램 수입 11억5천만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포츠 스타 가운데 가장 많은 97만5천달러(11억5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SNS 마케팅업체 호퍼HQ가 24일(한국시간) 발표한 '인스타그램 리치 리스트 2019(Instagram Rich List 2019)' 스포츠 부문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가 97만5천달러를 벌어 네이마르(PSG·72만2천달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64만8천달러)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호날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억7천28만3천418명이다. 엄청난 팔로워 덕분에 광고 등 수익도 늘어났다.스포츠 부문에서는 호날두, 네이마르, 메시에 이어 현역에서 은퇴한 '꽃미남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35만7천달러로 4위에 오른 가운데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27만2천달러)가 5위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셀러브리티, 패션 등 전 분야로 영역을 넓히면 미국
July 24,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