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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낫 태국 국왕 배우자 3개월 만에 지위 박탈
태국의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67)이 배우자인 시니낫 웡와 치라파크디(34)의 모든 지위를 박탈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왕실의 공식 성명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와치랄롱꼰 국왕은 지난 7월 시니낫에게 왕실 역사 100년 만에 처음으로 왕의 배우자라는 호칭을 부여한 바 있다. 이는 근위대 육군 대장 출신인 수티다 현 왕비와 결혼식을 올린 지 두 달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화제가 됐다. 시니낫은 이번에 군 직위도 동시에 잃었다. 왕실 육군간호대학을 졸업한 그는 조종사 교육을 받은 뒤 왕실 근위대에서 근무해왔으며, 올해 5월 소장으로 진급했다. 왕실은 성명에서 시니낫이 조신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국왕에게 불충실했다고 지위 박탈 이유를 설명했다.왕실은 두페이지짜리 성명에서 "그녀가 은혜를 모르고 지위에 맞지 않게 행동한다. 그녀에게 수여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여왕 지위까지 오르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그녀는
Oct.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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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명축구선수 SNS로 동선 파악해 자택 턴 일당 검거
원정경기 일정 등 파악해 자택 털어…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집중 표적챔피언스 리그 메달까지 털린 선수도유럽연합의 형사경찰기구인 유로폴과 스페인 경찰은 네 명의 알바니아인과 한 명의 스페인인으로 구성된 5인조 도둑 일당을 마드리드와 톨레도 외곽에서 체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은 이 도둑들이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인 라 리가에서 뛰는 유명 선수들의 원정 경기 일정을 파악하거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선수들의 동선을 파악한 뒤 자택에 몰래 침입해 금품을 턴 것으로 파악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스페인 경찰은 지난 16일 도둑들의 거처를 급습해 이들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고급 승용차와 각종 보석류, 수천 유로의 현금 등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스페인 경찰은 이들의 범행에 피해를 본 축구선수들이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 일부가 표적이 됐다고 유로폴이 밝혔다.스페인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프랑
Oct.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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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성, 남편 등 시가 식구 6명 독살 자백
47세의 인도 여성이 14년에 걸쳐 남편과 시부모를 포함해 시가 식구 6명을 독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9일 힌두스탄타임스와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졸리 조셉은 범행을 모두 자백했고, 최근 첫 재판이 열렸다.그는 2002년 시어머니부터 시작해 2016년 시사촌의 아내까지 6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셉은 1997년 로이 토마스와 결혼해 인도 케랄라주의 시부모 집에서 함께 살았다. 조셉은 자신을 대학교수라고 속였고, 교회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마을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았다.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조셉은 대학교수로 일한 사실이 없다. 그는 재산에 욕심을 내다 2002년 시어머니에게 청산가리가 든 수프를 먹여 살해했다.조셉은 시어머니 사망 후 자신과 남편 공동명의로 집을 지어달라고 시아버지에게 요구하면서 갈등을 겪었다.2008년 시아버지는 간식을 먹다 숨졌고, 2011년 남편은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시아버지 시신 부검 결과 청산가리가 나왔지만 자살한 것으로 꾸몄고, 남편
Oct.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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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룩소르서 3천년 전 목관 30개 새로 발견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19일(현지시간) 이집트 남부의 유적도시 룩소르에서 고대 목관 30개를 새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이 목관들은 룩소르의 나일강 서안에 위치한 아사시프에서 발굴됐으며 정교한 조각과 다양한 색채가 고스란히 남아있다.고대유물부는 목관들이 기원전 10세기 이집트 고대 제22왕조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남녀 사제와 어린이들의 관이라고 설명했다.발굴된 목관들은 앞으로 복원 작업을 거쳐 이집트 기자지역에서 새로 건설 중인 '대박물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고대 이집트 중왕국과 신왕국 시대의 수도였던 룩소르는 파라오들의 무덤이 몰려있는 '왕가의 계곡'과 카르나크신전, 룩소르신전 등 많은 유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이집트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물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대유물부는 지난 10일 룩소르 '왕들의 계곡'에서 장례용 가구, 도자기, 금속, 옷 등을 만드는 작업장 30곳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
Oct.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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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교 풋볼코치의 진심어린 '허그'로 멈춰세운 학교총격
미국의 한 고등학교 풋볼 코치가 학교에 엽총을 들고 와서 총격 후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학생을 가슴으로 껴안아 멈춰 세운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오리건주 파크로즈 고교 풋볼 코치이자 보안경비 요원인 키어넌 로우는 지난 5월 17일 교실에서 누군가 총을 들고 있다는 전갈을 받고는 교무실에서 뛰쳐나갔다.그가 문을 열고 들어간 교실 안에는 10대 소년이 장전된 엽총을 들고 있었다.정신착란증세를 보인 소년은 무차별 총기 난사를 감행할 위험성이 있어 보였다고 한다. 로우는 이 소년을 덮치거나 물리력으로 제압하는 대신 조용히 다가가 진정시킨 뒤 따뜻하게 안아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로우의 포옹에 마음을 놓은 소년은 순순히 엽총을 넘겨주고 경찰에 자수했다.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에는 로우와 이 소년이 엽총을 가져와 다른 교사에게 건네주고 교실에서 나란히 걸어나오는 장면이 찍혔다.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소년은 공공장소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
Oct.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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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 왕국의 정글속 '사라진 도시' 항공사진으로 확인
비행기서 레이저로 스캐닝…초기 수도 마헨드라파르바타 규모와 구조 복원캄보디아에서 '사라진 도시'로 알려진 고대 왕국의 수도를 과학자들이 항공 지도 제작 기법으로 발견해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9세기∼15세기 존재했던 크메르 왕국의 첫 수도로 추정되는 마헨드라파르바타는 울창한 정글 때문에 쉽사리 지도로 그려내기가 어려웠던 터라 오랜 기간 고고학자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다.크메르루주가 1979년 캄보디아-베트남 전쟁으로 정권이 붕괴할 때 크메르 제국의 성지였던 프놈 쿨렌을 최후 거점으로 삼으면서 매설한 지뢰도 연구를 어렵게 했다.고고학 학술지 앤티쿼티(Antiquity) 10월호에 따르면 국제 조사팀은 공중에서 레이저 스캐닝을 통해 지형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라이다(Lidar)' 방식으로 이 고대왕국 수도의 모습을 거의 완벽하게 재구성했다. 장 밥티스트 슈방스가 이끈 연구팀은 "프놈 쿨렌의 산악 지형 때문에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
Oct.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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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마지막 '서커스 코끼리' 브라질서 새 보금자리 찾아
브라질 중서부 지역 코끼리 보호시설에 수용칠레의 마지막 '서커스 코끼리'가 브라질의 보호시설에서 새로운 삶을 찾게 됐다.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람바(Ramba)' 또는 '람비타(Rambita)'로 불리는 이 코끼리는 이날 새벽 3시께 칠레를 떠나 상파울루 시 인근 비라코푸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코끼리는 공항에서 1천500㎞ 떨어진 중서부 마투 그로수 주(州) 샤파다 두스 기마랑이스 지역에 있는 보호시설에 18일 도착해 일정한 적응 훈련을 거칠 예정이다.나이가 53살로 추정되고 무게가 4t에 달하는 이 코끼리는 아시아의 한 국가에서 태어나 아르헨티나로 옮겨진 후 여러 서커스 공연 무대를 전전했으며, 1995년 칠레의 서커스 공연단에 팔려 갔다.칠레에서 서커스 공연을 하며 심한 학대를 받은 이 코끼리는 2011년 동물단체의 고발로 구조돼 산티아고 인근 동물원으로 보내졌으나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이후 코끼리의 사정을 들은 브라질의 비정부기구(NGO) '코끼리 브라
Oct.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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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분해하니 코카인 가득…81세 콜롬비아 할머니 공항 체포
휠체어 금속 프레임 안에 코카인을 넣어 운반하려던 80대 콜롬비아 할머니가 공항에서 적발됐다.1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3일 메데인 인근 국제공항에서 3㎏가량의 코카인을 소지한 채 스페인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이레네 메사 데 마룰란다(81)를 체포했다. 이 노인은 마드리드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혼자 여행하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노인이 탄 휠체어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한 공항 마약 단속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휠체어 금속 프레임에 최근 검정 페인트를 칠한 흔적이 있었고 부품도 원래 제품과 일치하지 않았던 것이다.경찰이 드릴로 휠체어에 구멍을 뚫자 코카인이 철제 프레임 안에 가득 차 있었다.이 노인은 휠체어에 마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휠체어를 분해해 마약을 담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라며, 범죄 조직이 배후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콜롬비아 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노인이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Oct.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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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시신 싣고와서 자수한 美남성…"3구는 집에 있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남성이 차에 시신 한 구를 싣고 경찰서에 찾아와서 살인을 자백했다고 미 CNN방송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더 섬뜩한 사실은 이 남성이 모두 4명을 살해했으며 나머지 시신 세 구는 200마일(320㎞) 떨어진 자신의 집에 있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이다.캘리포니아주 북부 새크라멘토 인근 로즈빌 경찰서 조시 사이먼 서장은 "이 남성이 어제 정오께 마운트 샤스타 파출소에 찾아와 이렇게 자백했다"라고 말했다. 용의자 및 피해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한 뒤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용의자에 대한 자택 수색작업도 진행 중이다.경찰은 일단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살해된 4명과 용의자가 서로 아는 사이로, 원한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사이먼 서장은 "유일한 용의자가 구금된 상태로, 우리 커뮤니티에 어떤 위협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
Oct.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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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성매매 위해 560㎞ 걸어온 남성, 경찰 위장요원에 덜미
미국 인디애나주에 사는 한 남성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장거리 원정 성매매를 하려다 경찰 위장요원에게 덜미를 잡혔다.14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에 따르면 토미 리 젠킨스(32)라는 남성은 지난 1일 인터넷에서 '카일리'라는 이름의 14세 소녀를 접촉했다.젠킨스는 자신이 10대 소녀라고 믿는 이 여성에게 음란한 사진과 외설적 메시지를 마구 보내고 급기야 오프라인에서 만날 약속까지 잡았다. 젠킨스는 이 소녀가 거주한다는 위스콘신주까지 무려 351마일(약 560㎞)을 걸었다. 때로는 버스를 얻어타고, 때로는 자전거를 타며 긴 여행을 이어갔다.며칠 만에 도착한 위스콘신주에서 젠킨스는 마침내 카일리를 만났다.하지만, 젠킨스의 음란채팅에 응했던 카일리는 실제로는 위니바고 카운티 소속 경찰관이었다.위장요원들을 동원해 아동 성매수자를 검거해온 경찰과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주 젠킨스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다.젠킨스는 미성년자 성매수를 시도한 혐의가 유죄로
Oct.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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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트리폴리 공습에 어린이 자매 3명 숨져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가 14일 (현지시간) 공습을 받아 어린이 3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 리비아옵서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유엔(UN)이 지지하는 리비아통합정부(GNA)는 이날 트리폴리 주거지역 알-포르나즈에서 공습으로 어린이 3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들이 모두 자매라고 밝혔다. 리비아옵서버에 따르면 숨진 어린이들의 나이는 각각 10∼15세이고 자매의 부모는 다쳤다.리비아통합정부는 동부 군벌인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최고사령관의 병력이 알-포르나즈를 공습했다고 비판했다.이에 하프타르 측은 알-포르나즈의 민간인들을 겨냥하지 않고 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하프타르 최고사령관이 올해 4월 자신을 따르는 부대들에 서부도시 트리폴리 진격을 지시한 뒤 리비아통합정부와 리비아국민군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양측의 충돌로 지금까지 1천명 넘게 숨지고 12만여명이 피란했다.리비아는 '아랍의 봄'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2014년부터 서
Oct.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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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여성, 집에서 게임하다 백인 경찰 총 맞아 숨져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가정집에 있던 흑인 여성이 백인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 CNN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희생자는 28살의 아타티아나 제퍼슨으로 12일 새벽 2시 25분께 자신의 집 침실에서 8살 난 조카와 비디오게임을 하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제퍼슨은 조카들에게 멋진 숙모가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 했고, 사건 당시에도 게임기를 든 채 조카와 새벽까지 놀고 있었다고 변호사 리 메리트는 전했다.그러나 제퍼슨의 집 정문이 조금 열린 것을 본 이웃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조용히 어두운 집 주변을 살핀 뒤 울타리 문의 걸쇠를 열고 뒤뜰로 들어섰다.백인 남성 경찰관이 침실 유리창을 통해 제퍼슨을 본 뒤 손을 들라고 소리치고는 곧장 방아쇠를 당겼다. 당시 침실에는 조카도 같이 있었다.포트워스 경찰서는 이날 이런 장면이 담긴 경찰관 보디 카메라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경찰관은 자신
Oct.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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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4명 해친 호랑이, 말레이 구조센터서 21년 살고 자연사
농장 인부 등 해치고 포획당해…평균 수명보다 오래 살아13년 전 농장 인부 등 사람 4명을 해친 악명높은 말레이시아 호랑이가 평균 수명보다 긴 21년을 살고 늙어 죽었다.13일 마이메트로 등 말레이 매체에 따르면 이달 5일 숭카이의 국립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스카 페이스'(흉터있는 얼굴)라는 이름의 수컷 호랑이가 노환으로 죽었다. 센터 관계자는 "보통 정글에 사는 호랑이는 수명이 16년이지만, 이 호랑이는 21년을 살았다"며 "사망 후 즉시 부검을 했고, 사체는 보존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06년 클라탄주 고무농장 인부 3명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스카 페이스'의 공격으로 크게 다쳐 숨졌다. 네 번째 사망자도 있으나 그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같은해 12월 65세 여성이 호랑이의 다섯 번째 희생자가 될뻔했으나, 칼로 호랑이의 얼굴을 베고 달아나 목숨을 구했다. 이 사건으로 호랑이의 이름이 '스카 페이스'가 됐다.스카 페
Oct.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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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비스, 日열도 강타해 21명 사망·행불…제방붕괴 마을 잠겨
간토·도호쿠 지방 중심 '물폭탄'…연간 강수량 30~40%가 1~2일새 쏟아져부상자 99명…나가노현 시나노가와 붕괴하며 마을 침수태풍 세력 약화해 오후 6시께 온대성저기압으로 소멸 예상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21명이 사망 혹은 행방불명됐다.13일 NHK에 따르면 하기비스가 전날 저녁 일본 열도를 상륙해 폭우를 쏟아내며 이날 5시30분 현재 사망자 4명, 행방불명자 17명이 발생했다. NHK는 이와 함께 부상자가 9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하기비스는 전날 저녁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에 상륙한 뒤 밤새 수도권 간토(關東) 지방에 많은 비를 내린 뒤 이날 오전 6시50분 현재 세력이 많이 약화된 채로 미야코(宮古)시 동쪽 130㎞까지 진행했다. 중심 기압 975hPa, 중심 부근 풍속 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45m의 세력을 갖췄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께 태풍이 소멸해 온대성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Oct.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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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템스강에서 포착된 고래 이틀만에 죽은 채 발견
영국 템스강에 모습을 드러냈던 혹등고래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해양생물 보호단체인 '영국다이버해양구조대'(BDMLR)는 8일 트위터로 "온종일 템스강에서 보이지 않던 혹등고래가 오후 5시쯤 켄트주 그린히스 지역 인근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이 단체는 부검을 통해 고래가 죽은 원인이 규명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고래는 지난 6일 템스강을 따라 헤엄치는 모습이 처음 포착됐으며, '헤시'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BDMLR 소속 줄리아 케이블은 당시 혹등고래가 템스강 하구에서 발견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그냥 길을 잃었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템스강에서 고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2006년 런던 중심지 부근에서 북방병코고래 한 마리가 포착됐으나, 구조자들이 바다로 다시 옮겨 놓는 도중 숨졌다.3년 후에는 켄트주 인근 강변에서 굶주려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혹등고래의 사체가 발
Oct.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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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셀카 참변'…댐 인근서 새댁 등 가족 4명 익사
인도의 유명 댐에서 셀피(셀카)를 찍던 가족 4명이 익사하는 일이 발생했다.9일 뉴스18 등 현지 매체와 B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의 팜바르 댐 인근에서 갓 결혼한 신부 등 가족 4명이 셀카를 찍으려다 물에 빠져 숨졌다.숨진 이들을 포함한 가족 6명은 물 깊이가 허리 정도인 저수지에 들어가 손을 잡고 셀카를 찍었다.그런데 이들 가운데 한 명이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다른 이들도 함께 물에 휩쓸려 들어갔다.현지 경찰은 "당시 물이 불어나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신랑은 여동생 한 명을 구하며 살았지만, 신부를 포함한 4명은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신부는 이날 신랑의 가족들과 팜바르 댐을 찾았다. 팜바르 댐은 관광지로 유명한 곳으로 현지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경찰은 시신 4구를 모두 찾아냈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인도는 이처럼 위험한 곳에서 셀카를 찍다가 숨지는 사고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다.2
Oct.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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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전 국왕과 이혼 러 모델 "임신 중 결혼반지까지 저당"
"남편 떠난 뒤 빈털털이…홀로 아들 키워"…거액 양육비·주택 요구지난 6월 말레이시아 전 국왕에게 이혼당한 러시아 모델 리하나 옥사나 보예보디나가 임신 중에 결혼반지를 저당 잡힐 정도로 어려움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9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보예보디나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5월 출산 직전 병원비가 없어 결혼반지까지 저당 잡혀야 했다고 밝혔다.유명 보석상 제이콥 아라보가 제작한 이 결혼반지의 가치는 20만3천파운드(약 3억원)에 달한다고 스트레이츠타임스는 보도했다.보예보디나는 "임신 중에 남편이 떠나버렸고 나는 한 푼도 없는 상태였다"며 "아기를 잃을 위기에 처했기에 반지를 저당 잡힌 돈으로 병원비 등을 냈다"고 말했다.미스 모스크바 출신인 보예보디나는 작년 6월 당시 말레이시아 국왕이던 클란탄주의 술탄 무하맛 5세와 결혼, 그해 11월 러시아 모스크바 근교에
Oct.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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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판 옥자' 나오나?…中, 돈육대란에 초대형 돼지 사육 붐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른 돈육대란 대책으로 몸무게가 크게는 500kg까지 나가는 초대형 돼지를 사육하는 등, 돼지를 가능한 한 크게 키우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의 한 농장에서는 북극곰만 한 대형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이 농장의 돼지 중 일부는 도축장에서 1만 위안(약 167만원) 이상에 팔리는데, 이는 광시좡족자치구 성도인 난닝(南寧)의 월평균 1인당 가처분 소득보다 세배나 높은 액수다.블룸버그는 이 농장의 사례는 극단적 경우라고 언급하면서도, 돼지고기를 많이 소비하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공급난 속에 '돼지가 클수록 좋다'는 사고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중국 지린성 양돈농가들은 일반적인 비육 한계 무게인 125kg보다 훨씬 많은 175~200kg까지 살찌도록 돼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린성의 한 양돈농장주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가능한 크게 키우고 싶
Oct.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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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0대 '비밀의 금융재벌' 영국서 돌연 사망
한때 중국에서 호황을 누린 개인 간(P2P) 대출 사업에 힘입어 일약 금융 재벌로 떠오른 중국의 40대 사업가가 영국 런던에서 갑작스럽게 숨졌다.8일 중국 경제지 차이신(財新) 등에 따르면 셴펑(先鋒·UCF)그룹 측은 자사 회장 장전신(張振新)이 지난달 29일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 급성 췌장염, 다발성 장기 부전 등으로 숨졌다고 밝혔다.1971년생인 장전신은 중국의 한 증권사에서 일하다가 금융 사업에 뛰어들어 큰 성공을 거뒀다. P2P 사업을 중심으로 성공을 거둔 장전신은 이후 홍콩 보험사에서부터 인공지능(AI) 기술, 비트코인 채굴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분야를 넓혀갔다.하지만 정작 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아 장전신은 '비밀에 싸인 재벌'로 불렸다.그의 회사는 현재 750억위안(약 12조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거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매체들은 UCF그룹 산하의 P2P 업체가 유동성 위기에 빠져 지난 6월부터 고
Oct.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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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미국판 이춘재' 자백한 93건 살인 중 50건 확인
미국에서 살인죄로 복역 중인 새뮤얼 리틀(79)이 추가로 자백한 93건의 살인 사건 중 최소 50건이 사실로 확인됐다.'그린리버 킬러'로 불린 연쇄살인범 게리 리지웨이의 49건을 넘어선 것으로, 리틀은 미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NBC뉴스와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3명의 여성을 살해한 죄로 복역 중이던 리틀이 최소 50명의 피해자를 살해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은 여성이었다.FBI는 그의 발언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자백 내용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리틀은 지난해 FBI의 강력범죄자 체포프로그램(ViCAP)에 따라 조사받던 중 1970년부터 2005년까지 35년 동안 93명의 여성을 목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ViCAP의 범죄분석가 크리스티나 팔라졸로는 "리틀은 수년간 누구도 희생자들의 소재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자신이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qu
Oct. 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