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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bars and cash bundles; authorities confiscate millions from tax dod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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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정글서 실종된 엄마와 삼남매, 열매 먹으며 34일 버텨
아마존 정글에서 실종된 콜롬비아 여성과 세 자녀가 나무 열매 등을 먹으며 버티다 한 달여 만에 구조됐다. 2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매체 엘티엠포와 카라콜TV 등에 따르면 마리아 페레스(40)와 14살, 12살, 10살 세 자녀가 실종된 것은 지난달 19일이었다. 남편과 함께 다섯 가족이 페루와 콜롬비아 국경 지역의 아마존 정글에 놀러 갔다가 폭우가 내리면서 길을 잃고 남편과도 헤어졌다. 남편이 실종 신고 후 애타게 가족들을 찾는 사이 페레스와 아이들은 정글 한가운데를 헤맸다. 강물을 떠먹고 나무 열매, 씨앗 등으로 버티면서 인적을 찾아 정글을 걸었다. 한 달가량 헤맸을 때 근처를 지나던 페루 세코야 원주민이 이들을 발견해 당국에 알리면서 34일만에 구조될 수 있었다. 남편과 상봉한 페레스는 "30분마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쓰러질 것 같은 상태였다"며 "아이들이 더는 걷지 못해 계속 멈춰서야 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심각한 탈수와
Jan.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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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코요테가 두살배기 아들 공격하자 맨손으로 응징한 아빠
미국 동부의 한 하이킹 코스에서 코요테가 두 살배기 아들을 공격하자 맨손으로 달려들어 코요테를 질식하게 해 죽인 한 아빠 얘기가 21일(현지시간) 현지방송을 통해 CNN 등에 소개됐다.CNN 제휴사 WCVB에 따르면 미 북동부 뉴햄프셔주에 사는 이언 오라일리는 전날 오전 가족과 함께 켄싱턴 지역에 있는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레드 트레일을 걷고 있었다.그때 코요테 한 마리가 나타나 오라일리의 두 살짜리 아들을 공격했다. 코요테가 아이의 후드 점퍼를 물어 넘어트린 뒤 공격하려던 순간, 오라일리가 코요테에 달려들었다.오라일리는 코요테의 주둥이를 길에 쌓인 눈 속에 파묻고는 몸으로 코요테의 목 부위를 강하게 눌렀다. 코요테가 저항하면서 팔과 가슴 부위를 물렸지만 '맨손 응징'은 이어졌다.10분간 사투를 벌인 끝에 코요테는 질식사했다.오라일리는 현지방송에 "야생동물을 죽여본 적 없는데 기이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코요테 사체는 야생관리당국에 의해 처리됐다. 오라일리는 광견
Jan.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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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라푼젤' 머리카락 190㎝ 여학생…"일주일에 한 번 감아"
기네스 기록 경신…"여섯 살 때 헤어컷 망친 뒤 계속 길러"'살아있는 라푼젤'로 불리는 인도 여학생이 머리카락을 190㎝까지 길러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20일 인도 현지 매체와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주 모다사에 사는 닐란시 파텔(17)이라는 여학생이 작년 9월 22일 190㎝의 머리카락으로 '가장 긴 머리카락-10대 부문' 기록을 경신했다.앞서 파텔은 2018년 11월 21일 155.5㎝의 머리카락으로 해당 부문 기네스 기록을 수립했고, 계속해서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길러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파텔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여섯 살 때 머리카락을 잘랐는데 진짜 엉망이었다. 그때부터 자르지 않고 계속 길렀다"고 말했다.이어 "머리카락은 일주일에 한 번 감는다. 말리는데 최소 30분, 빗질에 1시간 등 두 시간이 걸린다"며 "부모님이 긴 머리카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
Jan.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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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돼지를 강제로 '번지점프'…동물학대 여론뭇매
중국의 한 관광지 번지점프대에서 돼지를 강제로 떨어뜨리는 영상이 퍼지면서 동물 학대 비판이 일고 있다.20일 펑파이와 환구시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행위는 지난 18일 충칭(重慶)의 메이신(美心) 와인마을이라는 관광지에서 번지점프대 개장행사의 하나로 진행됐다.영상을 보면 돼지가 울부짖는 가운데 직원들이 돼지의 다리를 묶은 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번지점프대까지 지고 올라갔다. 이후 번지점프 줄을 연결하고 돼지를 밀어 아래로 떨어뜨렸다.파란색 망토를 두른 돼지는 번지점프 줄을 따라 아래 위로 움직이면서 비명을 질렀다.번지점프대 아래는 물이었고, 관광객 등이 이 장면을 지켜봤다.업체 측은 번지점프대 개장 '경축' 행사의 하나로 '첫 점프'의 주인공으로 '금 돼지'를 택했다는 입장을 밝혔다.영상 촬영자는 "번지점프는 원래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데다 돼지가 번지점프를 하니 구경하러 온 사람이 많았다"면서 "돼지는 100kg에 가까웠다. 밀어 떨어뜨릴 때 돼지
Jan.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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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앞바다에 범고래붙이 무리 '깜짝 출현'
홍콩 앞바다에 흑범고래로도 불리는 범고래붙이 무리가 나타났다.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빅토리아항 근처 바다에서 범고래붙이 여러 마리가 헤엄치는 모습이 목격됐다.홍콩 동물 보호 단체는 이 일대의 범고래붙이가 100여마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선박들이 항해할 때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깊은 바다에서 주로 사는 범고래붙이가 홍콩 앞바다에 대거 나타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홍콩 돌고래 보호 협회 대변인인 비에나 맥은 "범고래붙이들이 나타난 것은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건강한 상태로 보인다"며 "길을 잃었거나 뭔가 다른 요인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범고래붙이들은 지난 2014년에도 홍콩 인근 바다에 잠시 나타난 적이 있다.최대 6m까지 자라는 범고래붙이는 따뜻한 바다에서 수백마리까지 큰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연합뉴스)
Jan.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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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그림 외국에 몰래 팔려다 소유권 뺏기고 벌금폭탄
스페인 법원, 피카소 1906년 회화 해외밀매하려한 한 전직 은행장에 유죄 선고그림 추정가 340억인데 벌금 680억 선고받아피카소의 희귀 회화를 요트에 실어 해외로 밀반출하려다가 기소된 스페인의 전직 은행장에게 법원이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했다.법원은 피고인에게서 이 작품의 소유권까지 빼앗아 국가에 넘겨버렸다.16일(현지시간) 엘 파이스 등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마드리드 형사법원은 지난 14일 뱅크인터 은행의 전 행장인 하이메 보틴(83)에게 징역 18개월의 집행유예와 5천240만 유로(678억원 상당)의 벌금을 선고했다. 법원은 그가 해외로 반출해 판매하려 한 피카소의 회화 '젊은 여인의 두상'의 소유권도 국가에 있다고 판결했다.보틴은 '젊은 여인의 두상'을 프랑스의 코르시카를 통해 스위스에서 판매하려 한 혐의로 2015년 기소됐다.이 작품은 입체파(큐비즘)의 거장으로 꼽히는 파블로 피카소가 1906년 카탈루냐 지방에서 그린 그림으로 피카소의 작품들에서 큐비즘의 특징이 본격적으로
Jan.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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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빵사, 6.5㎞ '세계 최장' 케이크 완성…무게는 2.7t
인도의 제빵사들이 길이가 무려 6.5㎞에 달하는 '세계 최장' 케이크를 만들었다고 AFP통신과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이 케이크는 지난 15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 트리수르에서 선보였으며, 1천500명의 제빵사와 요리사가 4시간에 걸쳐 제작했다. 너비와 두께가 각각 10㎝인 이 바닐라 케이크는 수천개의 테이블 위로 구불구불하게 이어졌다.제작에 투입된 설탕과 밀가루의 무게만 1.2t. 케이크 전체 무게는 2.7t에 달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제빵사들은 이 케이크의 길이가 세계 최장이라고 주장했다.2018년 중국 쯔시(慈溪)에서 달성된 종전 기록 3.2㎞를 훌쩍 넘는다는 것이다. 케랄라제빵사협회 사무총장 나우샤드는 "세계기네스협회 측에서도 케이크의 길이를 6.5㎞로 측정했다"며 다만, 기네스 측이 정확한 길이를 확정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나우샤드는 "이날 행사는 우리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Jan.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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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하이 싱크홀 사고현장 '소년의 구조 열정' 화제"
사망 9명으로 늘어…"노후 수도관 누수에 따른 사고 가능성"중국 칭하이(靑海)성의 한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 때 동생을 피신시킨 뒤 어머니를 구하려다가 내려앉은 땅속으로 빠진 8살 소년 등이 15일 중국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앞서 14일 오후 5시 36분(현지시간)께 칭하이성 시닝(西寧)시에서는 버스정류장 부근 도로가 돌연 내려앉으면서 정차한 버스 앞부분이 기우뚱 땅속으로 기울고 승객과 버스를 타고내리려던 사람들이 땅속으로 빠졌다.신경보 등 중국매체와 사고 당시 폐쇄회로(CC)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지반 침하가 발생한 직후 노란색 외투를 입은 소년이 싱크홀 바로 옆에 있던 아기를 안고 비교적 먼 곳으로 옮겼다. 이 소년은 다시 싱크홀로 가서 구조를 이어가려 했지만, 추가로 지반 침하가 일어나면서 자신도 땅속에 빠지고 말았다. 사고 당시 가로등까지 쓰러지면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기도 했다.다행히 소년은 약간의 찰과상만 입은 채 무사히
Jan.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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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공항 근처 초교에 비행기 항공유 쏟아져 20여명 부상(종합)
비상착륙 시도하던 항공기서 항공유 버려…항공당국 "적법한지 조사중"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인근 초등학교에 14일(현지시간) 날아가는 비행기의 항공유가 쏟아져 운동장에서 놀던 학생 17명과 성인 9명이 다쳤다고 CNN과 폭스뉴스가 보도했다.사고는 이날 정오 무렵 LA공항에서 동쪽으로 30㎞ 떨어진 파크 애비뉴 초등학교 운동장에 항공유가 쏟아지면서 일어났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비행기에서 항공유가 지상으로 뿌려진 것이라고 확인했다.다친 학생들은 위험물질 처리반에 의해 응급 처치를 받았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유튜브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는 비행기 날개에서 하얀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액체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잡혔다.FAA는 LA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델타항공 89편 항공기가 엔진 이상을 일으켜 LA공항으로 회항하는 과정에서 중량을 가볍게 하기 위해 항공유를 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델
Jan.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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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미안해"…발 절단 바다거북 의족 차고 다시 헤엄쳐
"의족 차고 방향 트는 법 배우는 중…바다로 못 돌아가도 삶이 나아지길"인간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지느러미발을 잃고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던 태국의 한 바다거북이 연구진의 도움으로 '의족'을 부착해 다시 헤엄칠 수 있게 됐다.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멸종 위기종인 올리브각시바다거북 암컷 구디(Goody)는 수 년 전 태국 푸껫 바다에서 사람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왼쪽 지느러미발을 잃었다.이후 해양생물 보호 구역으로 옮겨진 뒤에도 한쪽 지느러미발이 없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으며 생활해 왔다. 그러나 구디는 지난주 사람들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태국 최초의 인공 지느러미발을 부착하게 된 것이다.환경보호 당국과 쭐라롱껀 대학 연구팀은 구디처럼 사람들이 바다에 쳐놓은 그물 등 각종 장애물로 상처를 입거나 불구가 된 바다거북들을 위한 인공삽입물을 개발해 왔다.'의족' 개발에 참여한 수의사 난따리까 찬수에는 통신에 "이제 구디는 보
Jan.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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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손만 800마리' 멸종위기 동족 구한 100살 갈라파고스 땅거북
거북이 디에고, 임무 완수하고 고향 에스파뇰라섬으로 귀환100살 갈라파고스 땅거북 디에고가 '멸종 위기 동족 살리기'라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향하게 됐다.12일(현지시간) AFP·EFE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스섬에 있는 번식센터에서 임무를 수행해온 디에고는 오는 3월 고향인 갈라파고스 제도 에스파뇰라섬으로 돌아간다고 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은 밝혔다.무려 80여 년 만의 귀환이다.갈라파고스에 사는 여러 종의 땅거북 중에서도 학명 '켈로노이디스 후덴시스'(Chelonoidis Hoodensis) 종인 디에고는 80여 년 전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으로 떠났다가 1976년 고국의 부름을 받고 번식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당시 해적 등의 남획 탓에 에스파뇰라섬 전체에 있던 디에고의 종족은 수컷 2마리, 암컷 12마리가 전부였는데 그나마도 흩어져서 살고 있어서 자연 번식이 힘든 상황이었다.땅거북의 개체 수 감소는 거북이가 만들어 놓은 공간에서 둥지를
Jan.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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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열대우림서 실종된 4살 여아 닷새 만에 극적으로 구조
나무 열매와 시냇물로 연명…구조대 "야생의 숲에서 5일 버틴 것은 기적"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실종됐던 4살 여자아이가 닷새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북부 파라 주와 아마파 주 사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지난달 29일 실종됐던 아나 비토리아 소아리스(4)가 닷새 만인 지난 2일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구조됐다.파라 주 아푸아 시에서 부모와 일곱 형제와 함께 사는 아나 비토리아는 아마파 주 산타나 지역으로 여행을 갔다가 가족과 떨어지면서 실종됐다. 아나 비토리아는 땅에 붙어 자라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고 작은 시내의 물을 마시며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구조 당시 다리에 타박상을 입고 탈수 증세를 보였으나 사흘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며 정상을 되찾았다.소방대 관계자는 "야생동물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큰 데다 음식과 물이 없는 상태에서 생명을 유지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면
Jan.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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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예수 동성애자 묘사 넷플릭스 영화 놓고 '검열 논란'
브라질에서 예수를 동성애자로 묘사하는 넷플릭스 영화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하고 있다.지역법원이 종교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비스 중단을 명령하자 넷플릭스가 즉각 연방대법원에 상소하면서 법적 다툼으로 번지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리우데자네이루 민사법원의 베네직투 아비카이르 판사는 가톨릭 단체인 '동 보스쿠 신앙 문화 센터'의 요청을 받아들여 브라질 영화사 '포르타 두스 푼두스'가 제작한 '예수의 첫 번째 유혹'의 상영을 중단하라고 전날 명령했다. 아비카이르 판사는 이 영화의 서비스 중단이 기독교도뿐 아니라 국민 대부분이 기독교도인 브라질 전체에 이롭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사법부의 자의적인 검열'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날 연방대법원에 상소했다.넷플릭스는 "진실은 검열이 적용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온다는 것"이라면서 "검열은 표현의 자유를 억제해 침묵을 강요하고 예술작품의 생산을 가로막는 요인이 된다
Jan.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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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눈 쌓인 도심 도로서 스노보드 '아찔 질주'
러시아 극동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가들이 스노보드를 타고 눈 쌓인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9일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매체인 '블라드뉴스'에 따르면 전날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대교를 비롯해 주요 도심지 도로 곳곳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가 2명이 스노보드를 즐기는 모습이 SNS상에 퍼졌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활동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가들로 알려졌다.SNS에 올라온 사진에는 스노보드와 스키를 탄 활동가들이 자동차에 견인용 로프를 매달고 눈 쌓인 도로를 미끄러지듯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사진들을 본 러시아 누리꾼들은 신기하고 이색적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하지만 차량 통행이 별로 없었던 때라 사고는 없었지만, 눈이 많이 내린 상황에서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하는 누리꾼도 적지 않았다.지난 7일부터 이틀간 블라디보스토크에는 강설량(눈을 녹여 물로 환산한 양) 기준 12.9mm에 달하는 많은 눈이 내렸다고
Jan.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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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슈퍼마켓에 돼지 3마리 난입 술병 깨뜨리고 '파티'
러시아의 한 슈퍼마켓에 농가에서 키우던 돼지 3마리가 난입해 술병을 부수는 다소 황당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 서비스(SNS)에 퍼져 화제가 되고 있다.8일 일간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州)의 주도인 튜멘의 한 슈퍼마켓에 있던 손님들은 당황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난데없이 돼지 3마리가 슈퍼마켓 내부에 들이닥쳤기 때문이다.돼지들은 사람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슈퍼마켓 내부 이곳저곳을 훑으며 돌아다녔다.그러던 중 돼지 1마리가 사고를 쳤다. 진열대에서 있던 술병을 건드려 깨뜨린 것이다.돼지 1마리가 연신 바닥에 흐른 술을 마셔대자 나머지 2마리도 병이 깨진 곳으로 달려들어 '술 파티'를 벌였다.놀란 슈퍼마켓 직원들은 부랴부랴 돼지들을 슈퍼마켓 밖으로 내쫓았다. 돼지들이 어떻게 슈퍼마켓 내부로 들어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전했다.슈퍼마켓 밖으로 나간 돼지들은 이후에도 배가 고팠는지 먹을 것을 찾아 주변을 배회했다.
Jan.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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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호주 산불 와중에 '타는 듯한 더위' 광고 문구 논란
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가 부적절한 광고 문구로 논란을 빚었다.뉴질랜드 신문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나이키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를 앞두고 내보낸 광고 문구에 '타는 듯한 더위(fiery conditions)'라는 표현을 썼다.여성용 테니스 유니폼 광고에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호주오픈은 4대 메이저 가운데 가장 더운 날씨에서 열린다'며 '평균 37도가 넘는 무더위가 선수들을 힘들게 한다'고 지적한 나이키는 자사 의류 재질이 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셈이다. 그러나 문제는 호주가 최근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이었다.호주는 최근 남동부에 큰 산불이 번져 20명이 넘게 숨졌고 폭염까지 이어지고 있다. 산불 진화도 계속 진행 중이다.이런 상황에서 '타는 듯한(fiery)'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터져 나왔고 결국 나이키는 광고 문구를 수정해야 했다.나이키는 '과열된(overh
Jan.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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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홍수에 쥐·바퀴벌레도 살겠다고 아등바등
새해 첫날 폭우와 홍수로 30명 사망…이재민 3만1천여명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에 새해 첫날 홍수가 발생해 주민 30명이 숨진 가운데 동물·곤충도 수해를 입거나 목숨을 부지하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퍼졌다.지난 1일 트위터에는 새끼 쥐 한 마리가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슬리퍼 위에 올라앉아 떨어지지 않으려고 바들거리는 동영상이 게시됐다.또 다른 트위터에는 침수된 주택 대문 윗부분에 바퀴벌레 수십 마리가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붙어있는 동영상이 게시됐다. 쥐와 바퀴벌레는 물론 지렁이 등 다른 벌레들이 침수된 건물 벽 윗부분이나 어디든 높은 곳에 붙어있는 또 다른 사진·동영상도 퍼졌다.시네레에서는 1일 오후 6시께 이웃집 개가 쇠사슬에 묶인 채 물에 빠져 죽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본 남성의 신고로 소방대원이 가까스로 도끼로 사슬을 끊고 구조하는 장면이 찍혔다.당시 대문에 묶여 있던 개는 급격히 물이 불어나면서 대문 윗부분을 붙
Jan.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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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군기지, 포켓몬고 이용자에 뚫려…"게임 헌병 지정"
CBS "여러 군사시설이 포켓스톱과 체육관으로 지정"캐나다 군사시설에 포켓몬고 게임 이용자들이 무단 침범하는 사건이 속출, 캐나다군이 포켓몬고 전담 헌병을 지정해 대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캐나다군은 전국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모바일게임 포켓몬의 '포켓스톱'(PokeStop)과 '체육관'(PokeGym)을 파악하고자 헌병 3명 이상을 관련 임무에 배치했다고 캐나다 CBS 방송이 군 내부 문건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CBS가 정보공개요구를 통해 입수한 군 문건에 따르면 최근 포켓몬고 이용자들이 캐나다군의 민간인 통제구역에 무단 침범하는 사건이 잇따랐다.이는 여러 군사시설이 포켓몬고 게임에서 포켓스톱과 체육관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포켓스톱은 포켓몬을 잡는 데 필요한 아이템 보급소이며, 체육관은 이용자가 포켓몬을 이용해 대결을 벌이는 장소다.캐나다군은 전담 인력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지급해 포켓몬고 게임을 시켜 포켓스톱과 체육관으로 지정된 군사시설을 모두 파
Jan.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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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손 잡아당긴 신도에 화낸 교황…"인내심 잃어" 사과
프란치스코 교황(83)이 자신의 손을 뒤에서 잡아당기고 놓지 않은 한 신도를 향해 화내는 모습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AFP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2020년 새해를 몇 시간 앞둔 지난달 31일 오후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교황이 아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뒤돌아서 이동하려는 순간, 한 여성 신도가 그의 손을 세게 잡아당겼다.갑작스러운 행동에 교황은 얼굴을 찡그리며 여성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그리고는 손바닥으로 여성의 손등을 두 번 내리친 후 자리를 떴다.평소 인자한 미소를 띠던 교황의 '반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AFP는 많은 온라인 댓글이 "교황도 인간"이라는 내용이었다며 그가 보인 '본능적 반응'을 지지했다고 전했다.교황은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1일 해당 신도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그는 "우리는 자주 인내
Jan.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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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서 57세 검은 코뿔소 죽어…'세계 최장수' 추정
세계에서 코뿔소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한 검은 코뿔소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숨을 거뒀다.탄자니아 북부 응고롱고로 자연보호당국은 28일(현지시간) 이름이 '파우스타'인 검은 코뿔소가 전날 57세로 죽었다고 밝혔다고 AFP, 신화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응고롱고로 자연보호당국은 "파우스타는 기록상 세계에서 어느 코뿔소보다 오래 살았다"며 파우스타가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했다.암컷인 파우스타는 3세나 4세 때인 1965년 응고롱고로 분화구 지역에서 한 과학자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파우스타는 야생에서 계속 지내다가 2016년 건강이 악화해 보호구역으로 옮겨졌다.파우스타가 보호구역에 옮겨졌을 무렵에는 하이에나로부터 공격을 받는 등 힘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 응고롱고로 당국에 따르면 야생에서 코뿔소의 수명은 보통 37∼43년이고 인간의 보호를 받으면 50년 넘게 살 수 있다.2017년에는 프랑스의 한 동물원에서 흰 코뿔소 한 마리가 55세에 죽었다.
Dec. 3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