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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bars and cash bundles; authorities confiscate millions from tax dod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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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네소타 경찰, 과속 의사에 딱지 대신 마스크 건네
미국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의료물자 부족 사태를 호소하는 가운데 경찰이 속도위반으로 걸린 의사에게 딱지를 끊지 않고 마스크를 건네주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30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의 심장병 전문의 새러쉬 애쉬래프 재뉴아는 지난 20일 미네소타주 고속도로에서 속도위반으로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단속 경찰 브라이언 슈워츠는 재뉴아의 면허증을 확인한 뒤 매사추세츠에서 여기까지 온 이유를 물었고, 재뉴아는 미네소타주의 한 의료시설에서 보충 의료 요원으로 일하기 위해 매달 이곳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슈워츠는 환자를 보살펴야 할 의사의 속도위반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엄중히 경고하면서도 재뉴아에게 속도위반 고지서를 발부하지 않았다. 대신 경찰은 자신이 지급받은 N95 마스크 5개를 건넸다. 미네소타주 순찰대에 따르면 의료물자 부족 소식을 접했던 슈워츠는 재뉴아의 가방에 헌 마스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마스크를 전
April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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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코로나19 증상 의사가 경찰에 기침했다가 실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프랑스의 한 60대 의사가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고의로 마구 기침을 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31일(현지시간) 일간지 '라 부아 뒤 노르'와 프랑스3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 북부 투르쿠앵의 한 의사(66)의 집에 지난 28일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방문했다. 그의 부인은 사전에 경찰에 종합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는 남편이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돼 현재 병가 중이라고 말했고, 경찰관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이 집을 방문했다. 경찰은 이어 남편에게 마스크와 장갑을 주고 착용하라고 한 뒤 경찰서에 동행을 요구했다. 그런데 이 남자는 경찰차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는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라면서 경찰을 향해 마구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라는 경찰의 요구를 거부한 그는 "모든 사람이 결국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
April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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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사회적 거리두기 언제 끝나죠? 전세계에서 모인 메세지
지난 1월 20일 최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나온 이후 두 달 넘게 지속 되어온 사회적 거리두기에 국가적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 부푼 마음으로 세웠던 여러가지 신년계획이 무색하게 2020년의 1분기가 속수무책으로 지나가고 있는 요즘, 코로나19의 타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나라들 미국, 이란, 이탈리아, 독일, 영국, 멕시코에 사는 지구촌 이웃들이 코리아헤럴드에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왔다. 전세계가 함께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상편집: 임정요 기자 멕시코의 아나는 명상과 단식으로 몸도 마음도 비워내고 있다고 한다. 사업을 운영하던 중 뜻밖의 휴식기를 가지게 된 셈. 이 기회에 인생의 목표를 재정립하겠다고 한다. 미국의 케이시는 새로 출시된 동물의 숲 게임에 푹 빠져 산다. 멸망론적인 뉴스를 보며 겁 먹은채 매일을 보내느니 가상현실 세계에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즐겁게 이 시기를 보내자는 입장이다. 마찬가지로 영국의 타이무르는 코로나바이러스 사
March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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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효과 없다던 미국, 전 국민 착용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미국인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받는 시나리오를 예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콧 고틀립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만든 코로나19 퇴치 로드맵에서 제기된 이 아이디어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에게 마스크가 필요하지 않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지침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와 이 안을 논의하지는 않았다며 "나는 그(고틀립)의 제안을 봤다. 그것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TF 사령탑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5일 마스크 생산업체인 3M을 찾은 자리에서 "보통의 건강한 미국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여전히 낮다. 아프지 않은 한 마스크를 살 필요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에 앞서 미 공중 보건위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
March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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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리아 테레사 공주 코로나19로 별세…왕실인사 첫사례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과 먼 사촌지간인 마리아 테레사 드 부르봉 파르마 공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파리마치 등 프랑스와 스페인 언론들에 따르면 올해 86세인 마리아 테레사 공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프랑스 파리에서 투병하던 중 지난 26일 오후 숨을 거뒀다. 전 세계 왕실 인사 가운데 코로나19로 숨진 첫 사례다. 유럽에서는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모나코의 군주인 알베르 2세 대공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마리아 테레사 공주는 한때 스페인 카를로스파의 후계자로서 스페인의 왕위 계승에 도전했던 부친 프랑수아 자비에르 드 브루봉 파르마 공작과 어머니 마들렌 드 부르봉 뷔셋 공작부인의 딸로, 현 펠리페 6세 국왕과는 먼 사촌지간이다. 1933년 파리에서 태어난 마리아 테레사 공주는 프랑스에서 줄곧 교육을 받아 파리 소르본대를 졸업했으며, 소르본대와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스 대학에서 두 개의
March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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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3주년' 영국 노부부, 코로나19에 같은 병실에서 숨 거둬
결혼 53주년을 맞은 영국의 한 노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으로 인해 수 시간 간격으로 목숨을 잃어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아이리시 뉴스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밸리(79)와 이소벨 밸리(71) 부부는 지난 주말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의 메이터 병원 내 같은 병실에서 숨을 거뒀다. 남편인 크리스토퍼는 열흘 전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한 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이후 아내인 이소벨 역시 지난 26일 병원에 입원했고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27일 결혼 53주년을 병원에서 떨어져 보낸 부부는 이후 아내가 먼저 토요일인 28일 병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후 남편인 크리스토퍼 역시 상태가 악화됐고, 아내가 머물던 병실로 자리를 옮긴 뒤 아내의 뒤를 따랐다. 부인 이소벨씨가 사망한 지 12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부부는 수십년간 잉글랜드에서 살다가 지난 2003년 고향인 벨파스트로 돌아왔다. 이소벨은 지
March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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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왕세자, 코로나19 확진 1주일만에 자가격리 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영국 찰스(71) 왕세자가 1주일 만에 자가 격리를 해제했다. 30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클래런스 하우스 대변인은 "의사와 상의 후 찰스 왕세자가 자가 격리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찰스 왕세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70세 이상 고령층은 반드시 자택에 머물도록 한 정부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고 왕실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찰스 왕세자와 부인 커밀라 파커 볼스(콘월 공작부인·72)는 지난 22일 비행기를 타고 스코틀랜드로 건너갔다. 부부는 이어 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4일 저녁 찰스 왕세자만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부부는 스코틀랜드 밸모럴 영지의 자택에서 각각 자가 격리를 해왔다.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증상을 보일 경우 7일간, 함께 사는 가족의 경우 잠복기를 고려해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찰스 왕세자의 경우
March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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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휴관중 네덜란드 미술관서 고흐작품 도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관 중이던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동부 싱어 라런 미술관에 있던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한 점이 도난을 당했다. 30일(현지시간) AP, AFP 통신에 따르면 이 박물관과 현지 경찰은 이날 새벽 고흐의 1884년작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Parsonage Garden at Neunen in Spring)을 도둑맞았다고 밝혔다. 도둑들은 이날 오전 3시15분 이 미술관의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해 이 작품을 가져갔으며, 경보기가 작동해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범인은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그림은 최고 600만 유로(약 81억3천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전시를 위해 네덜란드 북부 흐로닝언에 있는 흐로닝어르 미술관에서 대여한 것이었다고 AFP는 전했다. 이 작품은 교회 탑을 배경으로 나무에 둘러싸인 정원에서 한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고흐
March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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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차단 관리, 유행 못 피해"…스웨덴, 집단면역 '실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수천명에 이르는 스웨덴이 다른 유럽국가들과 달리 국민의 이동권을 제한하지 않은 채 '집단 면역'(herd immunity) 방식을 고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주까지 3천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27일 기준 사망자도 97명에 이른다. 이탈리아나 스페인보다는 적은 편이라고는 하나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 추세인데도 스웨덴 국민들은 유럽 내 다른 국가와 달리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직장인은 회사로 출근하는 일상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햇살이 좋은 날이면 가족들이 바닷가에서 바비큐를 해먹고, 상점이 밀집한 지역은 쇼핑객으로 붐비는 '지난주와 똑같은' 장면을 여전히 볼 수 있다. 이는 스웨덴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오거나 집단 면역만이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어서라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특히 백신 상용화까
March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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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컨트리 가수 조 디피, 코로나19로 사망
미국의 인기 컨트리 가수 조 디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6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디피는 이날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사망했다. 그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1990년대 미국 내 컨트리 음악 인기 바람의 선두권 주자로 5곡을 빌보드 '핫 컨트리 송스 차트' 1위에 올려놨다. '홈', '서드 록 프롬 더 선',' 픽업 맨', '비거 댄 더 비틀스' 등의 히트곡이 있다. '세임 올드 트레인'이라는 곡으로 그래미 '최우수 컨트리 컬래버레이션 보컬' 부문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기 범죄수사 드라마 '로앤오더' 등에 출연한 배우 마크 블럼 도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스타 사례도 잇따랐다. 세계적 히트곡 '아이 러브 록 앤 롤'(I Love Rock 'N' Roll) 원작자인 가수 앨런 메릴도 코로나19로 69세
March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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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개그맨' 시무라, 코로나19로 사망…일본 열도 충격
일본의 '국민 개그맨'으로 불리는 시무라 겐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9일 도쿄 시내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0세. 30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무라 씨는 지난 17일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 이후 20일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시무라 씨 소속사는 25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발표했다. 시무라 씨는 계속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전날 밤 11시 10분께 운명했다.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 씨는 1974년부터 인기 코미디 밴드 '더 드리프터스'의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TV, 영화, 공연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근까지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일본 국민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일본 지상파 민영방송 TBS의 인기 프로그램 '비교하는 비교여행'을 진행하기도 했다. 몸개그에 대한 애정이 컸던 그는 2011년 당시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팀을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초청하기도 했다.
March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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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없어서 숨진 미 10대 사망자는 한인
미국에서 의료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긴급 치료를 거부당해 결국 숨진 10대 고교생이 한인으로 확인됐다. 이 소년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최초의 미성년자로 추정된다. 30일 영국 일간 더선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숨진 윌리엄 황(당시 17세)의 공식 사망기록에는 그의 인종이 '한국계'(KOREAN)라고 표기돼 있다. 황군은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사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명시됐다. 앞서 렉스 패리스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 시장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황군이 한 응급치료시설에 갔으나 "그들은 이 소년이 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해주지 않았다"고 폭로해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응급치료시설은 황군에게 공공병원인 앤털로프밸리병원 응급실에 가라고 했고, 이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심장이 마비된 황군은 응급실 도착 후 6시간에 걸친 소생술을
March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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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하던 독 헤센주 재무장관, 숨진 채 발견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사회·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독일에서 헤센주(州) 재무장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토마스 쉐퍼(54) 주 재무장관은 전날 기찻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헤센주가 발표했다. 검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쉐퍼 장관은 유서를 남겼는데, 아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쉐퍼 장관의 죽음과 출구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와의 연관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폴커 부피어 헤센주 총리는 쉐퍼 장관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어떻게 대처할지 걱정이 많았다면서 "믿을 수 없는 일로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부피어 주 총리는 지난 10년간 헤센주 경제 수장 자리를 맡아온 쉐퍼 장관이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밤낮없이 일해왔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집권
March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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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이…" 재외국민 투표중지에 뿔난 독일 교민, 조목조목 반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독일에서 재외국민 투표 중지로 사실상 참정권이 상실될 위기에 처하자 교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일부 교민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독일 등 17개국에서 재외선거사무를 중단 결정하면서 내놓은 논리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선 29일 '재외국민 투표권 보장 릴레이 캠페인'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선관위는 지난 26일 "대상국에서 전 국민 자가 격리와 전면 통행 금지, 외출 제한 등 조치가 시행되고 있고 위반 시 처벌되어 투표에 참여하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인 점, 공관 폐쇄와 투표관리 인력의 재택근무로 재외투표소 운영이 어려운 점, 재외선거 실시에 대한 주재국 정부의 입장과 공관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한 끝에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 제218조의2
March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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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봉쇄' 연장 시사…" 6개월 이상 지속할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 영국에서 시행 중인 '봉쇄정책'이 6개월 이상 지속할 수 있다는 보건 당국의 경고가 나왔다. 잉글랜드의 부(副) 최고의료책임자인 제니 해리스는 29일(현지시간) 영국인들이 어떤 형태로든 6개월 이상 봉쇄 조치 아래 있으 수 있으며 이런 조치가 너무 빨리 해제되면 제2의 코로나19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런 언급은 영국 정부가 지난 23일 3주를 기한으로 발동한 이동제한령이 상당 기간 연장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천522명으로,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1천228명이다. 해리스는 "우리는 갑자기 일상생활로 복귀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매우 위험할 것"이라며 "만약 우리가 (봉쇄정책을) 중단한다면 우리의 모든 노력은 허사가 될 것이고, 우리는 잠재적으로 두 번째 정점을 보게 될 것&q
March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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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 넘어…하루 새 889명 증가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8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누적 사망자 수가 1만2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889명(9.7%↑) 증가한 것이다. 하루 기준 신규 사망자가 96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7일 집계 수치보단 다소 줄었다.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 규모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36일 만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1만명대 누적 사망자 규모는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5천974명(6.9%↑) 증가한 9만2천472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전 세계에서 미국(11만3천67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현재 추세라면 29일께 10만명을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하루 확진자 증가율이 7%를 밑돈 것은 처음이다. 최근 들어 누적 확진자 증가율은 서서히 하향 곡선을 그리는 모양새다.
March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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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n번방' 사건 터져…회원 860만명 넘어
중국판 'n번방' 사건이 터져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28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신경보와 네티즌의 제보 등을 받아 대표적인 아동 성 착취 사이트인 야먀오(芽苗) 논단과 츠위안(次元) 공관 등을 적발해 폐쇄 조치했다. 신경보는 이번 사건을 중국판 'n번방' 사건이라고 지칭했다. 이는 최근 한국에서 큰 논란이 되는 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인 'n번방' 사건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야마오 논단 등 사이트에는 아동 나체 사진, 동영상 등이 올라와 있으며 회원들이 몇십 위안만 내면 대량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야마오 논단만 회원 수가 86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다른 아동 성 착취 사이트는 3분마다 회원이 1명씩 늘어날 정도로 확산세가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사이트는 서버가 중국 밖에 있어 신고로 폐쇄되면 인터넷 주소를 바꾸는 수법으로 단속망을 피하고 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SNS에서
March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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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환자수 중국 제치고 세계 1위…8만명 훌쩍 넘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26일(현지시간) 8만 명을 훌쩍 넘어서며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2천404명으로 늘어나 그동안 1위였던 중국(8만1천782명)과 2위인 이탈리아(8만589명)를 한번에 앞질렀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오후 5시 기준 자체 집계 결과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8만1천321명으로 중국과 이탈리아 등 다른 모든 나라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또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미국내 사망자도 1천 명을 넘었다고 이 신문은 집계했다. 이로써 미국은 1월 21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 약 두 달 만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가 됐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9일 1만명을 넘긴 뒤 21일 2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22일 3만명, 23일 4
March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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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난에 미 매장서 4천만원어치 식품 폐기
미국의 한 여성이 식료품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인 양 못된 장난을 치는 바람에 3만5천달러(약 4천300만원)어치의 식품을 폐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전날 오후 펜실베이니아 하노버타운십의 한 식료품점을 돌아다니며 의도적으로 기침을 했다. 가게 주인은 이 여성이 각종 농산물은 물론이고 빵, 육류 진열대 앞에서 수차례 기침을 하는 등 "매우 비뚤어진 장난질을 했다"고 밝혔다. 이 바람에 식료품점은 해당 식품을 모두 폐기처분을 하고 여성이 다녀간 곳을 소독했다. 가게 주인은 직원들이 식품을 쓰레기통으로 가져가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뒤 "이런 일로 식품을 버리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가게 주인은 이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동네에서 자주 말썽을 일으켰던 인물이라고 전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을 상대로
March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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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속 태어난 새끼 호랑이에 '코비드' 이름
멕시코 동물원 "어려운 시기 삶에 희망 주기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한 동물원에서 '코비드'라는 이름의 새끼 호랑이가 태어났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코르도바의 한 사설 동물원에서 지난 14일 수컷 벵갈 호랑이 새끼가 태어났다. 동물원 주인은 예기치 않게 찾아온 이 귀한 새끼 호랑이에 코비드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용하는 코로나19 공식 명칭 '코비드19'(COVID-19)에서 따온 것이다. 이 동물원은 서커스나 개인 수집가 등으로부터 구출한 동물들을 모아둔 곳으로, 코비드는 8살 암컷과 6살 수컷 사이에서 태어났다. 동물원 수의사인 키치아 로드리게스는 로이터에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아기 호랑이 코비드가 우리를 도와주고 삶을 계속할 희망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멕시코엔 지금까지 475명의 코로나19
March 2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