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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안고 익사한 아빠와 아기…멕시코 국경비극 담은 사진 '충격'
엘살바도르 이민자 부녀, 리오그란데강 헤엄쳐 건너다 익사2015년 전 세계 울린 시리아 난민 쿠르디 사진 연상시켜강을 헤엄쳐 미국으로 건너가려다 함께 익사한 중미 이민자 아버지와 어린 딸의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시리아 난민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 3살 꼬마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처럼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극을 고스란히 드러낸 사진으로 평가받는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이 공개한 사진 속엔 한 남성과 아기의 시신이 강가에서 머리를 땅에 묻고 나란히 엎드려 있다.아기는 아빠의 가슴까지 말려 올라간 검은 티셔츠에 함께 몸을 넣고 한쪽 팔로 아빠의 목을 감싼 채였다.이 사진은 멕시코 일간 라호르나다의 사진 기자 훌리아 레두크가 찍은 사진이다.라호르나다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엘살바도르 출신의 오스카르 알베르토 마르티네스 라미레스(25)와 그의 23개월 딸 발레리아다.지난 4월 3일 엘살바도르를 떠난 이들 가족은 멕시코 남부 국경 타파출라의 이민자 보호소에
June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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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비닐봉지 속에?"…베트남 극한 '통학 사진' 화제
베트남에서 불어난 강물 때문에 학교에 가는 아이를 커다란 비닐봉지에 담아 강을 건너게 해주는 사진이 화제가 됐다.25일 인도네시아의 트리뷴 뉴스는 "인도네시아에도 통학이 어려운 아이들이 있는 것처럼 베트남에도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이 있다"며 해당 사진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서북부 디엔비엔성의 한 마을 아이들은 우기가 되면 강물이 불어나 다리가 잠기면서 건널 수 없다. 더구나 물살이 너무 거세서 보트에 아이들을 태울 수도 없는 실정이다.이에 부모들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도와줄 사람을 고용, 한 명씩 커다란 봉지에 담아 강을 건너게 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하지만, 혹시라도 떠내려갈까 봐 아이들이 강을 건널 때마다 강둑에서 불안하게 지켜보는 상황이다.이 마을 아이들은 강을 건넌 뒤에도 학교까지 15㎞를 걸어가야 한다고 트리뷴 뉴스는 전했다. (엽합뉴스)
June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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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 절단 요청 방글라 '나무인간' "통증 견딜 수 없어"
방글라데시 남서부 쿨나에서 인력거꾼으로 일하던 바잔다르는 10대 초부터 손에 사마귀가 나기 시작, 양손 전부와 양발 상당 부분이 나무껍질처럼 변했다.희소질환에 걸려 손발이 나무껍질처럼 변한 방글라데시 남성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린 끝에 차라리 양손을 절단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나무인간'으로 알려진 방글라데시 아불 바잔다르(28)는 24일 AFP통신에 "더는 고통을 참을 수 없고 밤에도 잘 수가 없다"며 "다소나마 고통을 덜기 위해 의사에게 양손을 잘라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바잔다르는 2016년 '사마귀표피형성이상증'(Epidermodysplasia Verruciformis)을 앓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나무인간으로 널리 알려졌다.방글라데시 남서부 쿨나에서 인력거꾼으로 일하던 바잔다르는 10대 초부터 손에 사마귀가 나기 시작, 양손 전부와 양발 상당 부분이 나무껍질처럼 변했다.이로 인해 노동은 물론 혼자 식사와 양치도 할 수
June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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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표범이 ‘스타워즈’ 주제곡을 부른다?!
최근 ‘Zola’라는 이름의 바다표범이 ‘반짝, 반짝 작은 별’과 영화 ‘스타워즈’의 테마곡을 짖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바다표범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연구원들은 동물들이 얼마나 빨리 습득하고 따라 할 수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시작한 연구라고 한다. 동물들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언어습득 능력이 느리다고 한다. 이 때문에 꾸준한 음악 학습을 통해 자신의 소리를 익힌 뒤, 그 소리를 멜로디로 내기 위해서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관련 영상 (출처: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T5U_koym1tc&feature=youtu.be)
June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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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는 선택' 돌발 시위에 교황청 女축구팀 친선 경기 철회
오스트리아 여자 축구팀 돌발 시위에 시합 직전 포기지난달 창단한 교황청 여자 축구팀이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FC 마리아힐프 여자 축구팀과 친선 경기를 치르기 직전 벌어진 돌발 시위 때문에 경기를 철회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양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오스트리아 축구팀 선수 3명이 상의를 걷어 올리며 교황청의 낙태 금지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벌인 게 발단이 됐다.이들은 낙태를 금지한 교황청에 항의하는 뜻으로 등과 배에 낙태가 개인의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적었다.FC 마리아힐프의 에른스트 라크너 회장은 "(시위가 있고 나서) 교황청 축구팀이 플레이하러 나오지 않았다. 교황청 축구팀에는 첫 외국 원정 경기가 될 수 있었는데 취소돼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이날 시합은 마리아힐프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교황청 여자 축구팀의 첫 외국 원정 경기로 추진됐으나 돌발 시위로 결국 무산됐다.교황청 뉴스통신사인 바티칸 뉴스는 "스포츠 경기를
June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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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노스캐롤라이나서 복권 당첨번호가 '0-0-0-0'…2천명 당첨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서 숫자 4개를 맞히는 복권의 당첨번호로 '0-0-0-0'이 나왔다고 A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노스캐롤라이나주 복권국은 22일 진행된 '픽(pick) 4'라는 복권의 당첨번호가 이같이 나왔다며 이 바람에 당첨금 지급액도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1달러에 팔린 복권 중 약 1천 장이 당첨번호를 맞혀 당첨금 5천 달러씩(약 580만원)을 받게 됐고, 50센트에 팔린 1천 장도 당첨돼 2천500달러(약 290만원)씩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복권국은 당첨금 수령을 위한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노스캐롤라이나주는 전체 당첨금 지급액을 사상 최대인 780만 달러(약 90억원)로 집계했다.이전 최대 당첨금 지급 총액은 2012년의 750만 달러였다. 당시 당첨번호는 '1-1-1-1'이었다. (연합뉴스)
June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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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억원 복권당첨 미국남성에게 "전처와 반씩 나누라" 판결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남성이 복권을 샀다가 거액에 당첨된다면 그 당첨금은 부부 공동의 재산일까, 아니면 남편이 독차지할 수 있는 걸까.2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서 3천887만 달러(약 452억 원)의 메가밀리언스 복권에 당첨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디트로이트 교외에 사는 리처드 젤라스코는 아내 메리를 상대로 2011년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오랜 기간 중재에 들어갔다.2004년 결혼한 젤라스코는 아내와 사이에 세 아이를 뒀다. 젤라스코와 메리는 2018년 최종적으로 이혼절차가 종결됐다.그 사이 2013년 7월 젤라스코는 숫자맞추기 복권 메가밀리언스 한장을 1달러에 샀다.그런데 그 복권이 이론상 확률이 3억 분의 1이 넘는 1등에 당첨됐고 각종 수수료와 세금을 제외하고 젤라스코가 손에 쥔 돈이 3천887만 달러였다.그러나 아내 메리 측 이혼 중재인은 젤라스코가 받은 당첨금이 부부 공동 재산임을 주장했다. 젤라스코와 메리가 2009년부터
June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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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방송사, BTS 조롱·비하에 뭇매…"불쾌했다면 사과"
호주 한 방송사가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팬들의 뭇매를 맞았다.지난 19일(현지시간) 방송된 호주 채널9 프로그램 '트웬티 투 원'(20 to One)은 세계적인 인기인 방탄소년단을 다루면서 인종차별적인 뉘앙스를 풍기며 조롱했다.여자 진행자가 "당신이 들어보지 못한 위대한 밴드를 소개한다"며 방탄소년단을 한국의 원디렉션으로 언급하자 남자 진행자는 "들어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현지 코미디언 등 다수 출연진이 나와 비꼬는 말투로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이 그룹의 인기를 남북문제에 빗대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면 한국 전쟁 문제가 없어질 수 있겠다", "한국의 뭔가가 미국에서 터졌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했다. 더 나쁜것(폭탄, 미사일)보다 그렇게 좋지 않았다"라고 빈정댔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을 두고는 "한국인 중 최초로
June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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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이 어린 앵커만 선호하나"…美 중년 여성앵커들 소송
미국 뉴욕시 지역방송 소속 여성앵커 5명이 자신들이 몸담은 방송국으로부터 성차별과 나이 차별을 당해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NY1방송 앵커 로마 토레, 크리스틴 쇼너시, 제닌 라미레스, 비비언 리, 어맨다 파리나치 등 다섯 명은 맨해튼 연방법원에 NY1의 모기업 차터커뮤니케이션스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앵커들은 나이가 40세에서 61세 사이로, 이 방송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TV 부문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등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소장에서 자신들이 보여준 실력에도 아랑곳없이 NY1이 "남성 혹은 더 젊은 여성만을 선호하며 노골적으로 자신들을 소외시켰다"고 주장했다.앵커 측 변호인단은 방송국이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차별 행위가 뉴욕주와 뉴욕시의 인권 및 동일임금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법원에 방송국이 더 이상의 차별을 중단하고, 앵커들의 지위를 회복하고, 금전적인 손해에 대해
June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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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남부에 실제 '로보캅' 등장…범죄 사각지대 순찰 투입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10㎞ 떨어진 헌팅턴파크에 스타워즈 시리즈에 나올법한 생김새의 '로보캅'(Robocop)이 등장해 임무를 시작했다.20일(현지시간) CBSLA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헌팅턴파크 시의회는 지난 18일 시 경찰 순찰대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HR 로보캅'을 임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원추 모양으로 경찰 휘장을 새기고 전면에 '폴리스'(police)라고 쓴 이 로봇은 지난달 약 5㎞ 구간의 시험 주행을 통해 '순찰 능력'을 인정받았다. 360도 회전하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해 시내 곳곳에서 '인간 경찰'이 미처 살펴보지 못한 범죄 사각지대를 순찰하는 임무를 띠게 된다.HR 로보캅은 순찰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경찰관을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과 연동된다. 또 자체 마이크에서 경고 방송을 내보낼 수 있다고 시 측은 설명했다.HR 로보캅은 자체 트위터 계정을 갖고 소셜미디어 활동에도 참여한다.헌팅턴파크 경찰
June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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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지갑, 현금 많이 들었을수록 돌아올 가능성 크다"
잃어버린 지갑을 주운 사람은 현금이 많이 들어있을수록 주인을 찾아 돌려줄 공산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와 스위스 취리히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은 세계 40개국, 355개 도시에 '잃어버린 지갑' 1만7천여개를 놓아두고 주운 사람들의 반응을 살폈다. 지갑 중 일부에는 13달러(약 1만5천원) 상당의 현지 화폐와 연락처가 적힌 명함 3장씩이, 나머지에는 현금 없이 명함만 들어있었다.조사 결과 현금이 들어있었던 지갑은 약 51%가 주인에게 돌아온 반면, 그렇지 않은 지갑은 회수율이 40%에 그쳤다.연구진은 미국과 영국, 폴란드에서는 지갑에 든 돈을 94달러(약 10만9천원) 수준으로 높여봤고, 그 결과 현금이 많이 들어있을수록 주인에게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아냈다.94달러가 든 지갑의 회수율은 72%로, 13달러가 든 지갑(61%)이나 현금이 들어있지 않은 지갑(46%)보다 주인을 찾아줄
June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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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이웃 어린이들 불러 성관계 보여준 인니 부부 체포
을 받고 이웃에 사는 어린이들을 집으로 초청해 성관계 장면을 보여준 인도네시아 2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 18일 서자바주 타시크말라야에서 25세와 24세 부부를 체포했다고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청소년위원회 관계자는 "처음에는 이런 일이 있다고 소문이 돌다가 실제 성관계 장면을 본 어린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떠돌던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자 지역 사회는 충격에 빠진 상태다.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10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June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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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반 고흐가 '마지막에 쓴' 권총 2억원에 낙찰
후기인상파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스스로 삶을 마감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이 경매에 매물로 나와 2억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다.실제로 고흐가 사용한 총인지 100% 확인할 수 없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위대한 화가의 비극적인 삶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는 비난이 이는 등 논란도 일고 있다.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이날 파리의 경매사 '옥시옹 아르-레미 르 퓌르'가 진행한 경매에서 19세기 말 생산된 7㎜ 구경의 회전식(리볼버) 권총이 감정가의 세 배에 가까운 16만2천500 유로(2억1천400만원 상당)에 낙찰됐다. 구매자는 미술품 수집가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프랑스의 총포기업 '르포슈'가 19세기에 제작한 이 권총이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파리 근교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1890년 7월 자신을 향해 격발한 바로 그 총으로 보고 있다.경매사 측은 이 권총이 반 고흐가 사용한 것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
June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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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성, 죽은 남편 정자로 인공수정 하려 법원허가 신청
호주 퀸즐랜드주의 한 여성이 죽은 남편의 정자로 둘째 아이를 임신하기 위해 법원의 허가를 신청했다고 19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이 전했다. 퀸즐랜드주 의사 부부인 제니퍼 가프니(35)와 고(故) 대니얼 가프니(38)는 12년 전 결혼해서 어린 아들 하나를 두고 있었다.퀸즐랜드주 대법원 문서에 따르면, 작년 11월 제니퍼가 둘째 아이를 갖기 위해 불임 전문의와 상담을 시작한 직후 남편 대니얼이 심혈관 질환으로 갑자기 사망했다고 한다. 제니퍼는 불임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죽은 대니얼의 정자를 채취해 보관했다.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제니퍼는 "죽은 남편은 늘 아이를 많이 낳기를 원했다"면서 "첫째 아이에게 친부의 피를 나눈 동생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제니퍼는 단지 슬픔 때문에 남편이 남긴 정자로 임신하려는 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그는 "이제는 세상에 없는 남편의 정자로 둘째를 갖는 것에 대해 오랫동안 진지하게 고민했다
June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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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 본선 첫 쌍둥이 대결…'2분 언니'가 이겼다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사상 최초로 단식 본선에서 일란성 쌍둥이의 맞대결이 펼쳐졌다.19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WTA 투어 네이처 밸리 클래식(총상금 100만6천263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위)와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112위·이상 체코)가 격돌했다.1992년 3월생인 둘은 크리스티나가 2분 먼저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다.키는 동생 카롤리나가 186㎝로 2㎝ 더 크고, 언니 크리스티나만 왼손잡이로 차이가 있어 지켜보는 사람들이 그나마 구분이 가능했다. 또 유니폼 색깔도 언니가 흰색, 동생은 청색으로 달랐다.경기에서는 순위가 한참 아래인 언니가 2-1(6-2 3-6 7-6<9-7>)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둘은 WTA 투어 단식 본선에서는 처음 만났지만 이에 앞서 10차례 맞대결한 적이 있다.주니어 시절이나 국제테니스연맹 서킷 대회, 혹은 투어 대회 예선에서 10번 만나 5승 5패로 팽팽했는데 이날 결과로 언니가 6
June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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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우산혁명' 주역 조슈아 웡 "촛불시위처럼 끝까지 싸울 것"
"한국의 오랜 민주화 투쟁의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정권 교체를 이뤄낸 한국의 촛불집회처럼 홍콩인들도 캐리 람의 퇴진을 끌어낼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18일 저녁 홍콩 애드머럴티 지역에 있는 정부청사 인근 집회에서 만난 '우산 혁명'의 주역 조슈아 웡(黃之鋒)은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의 퇴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결의에 찬 모습이었다.조슈아 웡은 2014년 79일 동안 대규모 시위대가 홍콩 도심을 점거한 채 홍콩 행정장관 완전 직선제를 요구한 '우산 혁명'의 주역이었다. 우산 혁명은 당시 시위대가 우산으로 경찰의 최루액 등을 막아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는 당시 17세의 나이에 하루 최대 50만 명이 참여한 이 대규모 시위를 주도해 전 세계에 그의 이름을 알렸다.조슈아 웡은 "한국은 시민들의 민주화 투쟁을 통해 군부 독재를 끝내고 민간 정부와 직선제를 쟁취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
June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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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피구선수 변신…'팀 USA' 승리 이끌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피구(dodgeball) 선수로 맹활약해 눈길을 끌었다.18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미셸은 전날 저녁 TV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진행자인 영국 출신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과 한판 피구 대결을 벌였다.앞서 코든이 음악, 스포츠,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미국이 영국보다 나을 게 없다고 '도발'하자, 미셸 오바마가 그 말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다며 피구 경기를 제안한 것이다. 미셸은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팀 USA' 피구팀을 꾸렸다.배우 멜리사 매카시를 비롯해 앨리슨 재니, 밀라 쿠니스, 리나 웨이스, 케이트 허드슨 등 미국 연예인들로 짜인 팀은 제임스 코든이 이끄는 '팀 UK(영국)'와 맞섰다.영국팀은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존 브래들리 등 전원 남성 연예인들로 채워졌다.1, 2라운드에서 오바마팀은 영국 선수 한 명씩을 남겨두고 협공을 가해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미셸 오바마는 팀 주장답게 강력한 공격으로 영국
June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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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찰, 갠지스강 '탈출 마술' 실종 남성 시신 발견
인도 갠지스강에서 쇠사슬을 묶고 '탈출 마술'을 하다가 실종된 남성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18일(현지시간) PTI통신 등 인도 현지 매체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갠지스강 지류인 후글리강에서 탈출 마술 공연을 하다가 전날 사고를 당한 마술사 찬찰 라히리의 시신을 발견했다.라히리는 지난 16일 쇠사슬로 팔과 다리 등 몸을 감고 자물쇠 6개를 채운 뒤 물속으로 들어갔으나 탈출 과정에서 실종됐다.그의 가족과 구조대는 보트를 타고 기다렸지만 라히리는 물 위로 떠 오르지 않았다.이들은 애초 라히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도 마술의 한 부분으로 생각했다가 실종 시간이 길어지자 잠수부 등을 투입, 수색에 나섰다.라히리의 시신은 사고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여전히 쇠사슬에 묶인 채 발견됐다.라히리는 21년 전인 1998년 갠지스강에서 비슷한 공연을 시도해 성공했다.당시 라히리는 방탄유리 상자 속에 쇠사슬 등에 묶인 채로 강에 들어갔다가 29초
June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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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개통한 O.J.심슨, 클로에 카다시안 생부설 부인
전처 살인사건 25주년에 즈음해 소셜미디어 계정을 열어 세간의 관심을 끈 전 미식축구 스타 O.J.심슨(71)이 트위터를 활용해 자신이 유명방송인 클로에 카다시안(35)의 생부라는 루머를 부인했다.17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심슨은 전날 오후 트위터 계정(@TheRealOJ32)에 "절대 아니다. 아니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 크리스(클로에의 모친)는 내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 아무튼 이 모든 얘기는 가짜(bogus)"라고 밝히는 동영상을 올렸다. 클로에 카다시안은 미국의 유명 방송인 집안인 카다시안 패밀리의 일원으로 킴 카다시안의 동생이다.클로에의 어머니 크리스 제너는 O.J.심슨 사건을 맡은 변호사 로버트 카다시안과 결혼해 클로에를 비롯해 3남매를 낳았다.그러나 항간에는 클로에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심슨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고, 내셔널 인콰이어러 등 추적 보도 잡지들이 끈질기게 루머를 확대 재생산했다.심슨은 "난 클로에가 자랑스럽지만,
June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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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살인사건 25년 O.J. 심슨 첫 트윗 "할 일 좀 생겼다"
25년 전 미식축구 영웅에서 살인범으로 몰리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O.J. 심슨(71)이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소셜 미디어 활동에 나섰다.심슨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TheRealOJ32)에 동영상과 함께 "개봉 박두"(Coming Soon)라는 첫 글을 올리며 트위터를 시작했다고 AP통신과 AFP통신이 보도했다.그는 "많은 가짜 계정이 있지만, 이것이 유일한 진짜 공식 계정"라며 "여러분은 모든 것에 대한 내 생각과 의견 모두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나는 할 일이 좀 생겼다"고 덧붙였다.해당 트윗은 올린 지 21시간 만에 7만1천여 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계정 팔로워는 30만7천여 명에 달한다.심슨은 이 영상을 라스베이거스의 자택 정원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AFP는 전했다.심슨은 지난 1994년 6월 12일 전처 니콜 브라운과 레스토랑 종업원 로
June 1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