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t Popular
-
1
Dongduk Women’s University halts coeducation talks
-
2
Russia sent 'anti-air' missiles to Pyongyang, Yoon's aide says
-
3
Defense ministry denies special treatment for BTS’ V amid phone use allegations
-
4
OpenAI in talks with Samsung to power AI features, report says
-
5
Two jailed for forcing disabled teens into prostitution
-
6
Disney+ offers sneak peek at 2025 lineup of Korean originals
-
7
South Korean military plans to launch new division for future warfare
-
8
Gold bars and cash bundles; authorities confiscate millions from tax dodgers
-
9
Teen smoking, drinking decline, while mental health, dietary habits worsen
-
10
Kia EV9 GT marks world debut at LA Motor Show
-
폭포서 추락해 다리 부러지자 이틀간 3㎞ 기어 나와 '극적 생존'
6m 높이의 폭포에서 추락한 뒤 다리가 부러진 상태에서 이틀간 무려 3㎞를 기어서 이동, 목숨을 건진 50대 호주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18일(현지 시간) AFP 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올해 54세인 닐 파커씨는 지난 15일 호주 브리즈번 북서부에 있는 네보 산을 찾았다.3시간 정도로 계획했던 그의 하이킹 일정은 6m 높이의 폭포 아래로 추락하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고를 당하며 끔찍한 악몽으로 변했다.파커 씨는 산행 중에 미끄러지면서 폭포 아래로 떨어졌고 "몸이 빙글빙글 돌며 바위에 부딪힌 뒤 골짜기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 사고 충격으로 그의 다리와 손목이 부러졌다. 특히 다리는 절반으로 꺾여 하반신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 파커 씨는 휴대전화를 찾아봤지만, 어딘가로 빠져버린 뒤였다.당시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기어서 덤불과 숲속을 빠져나가는 것뿐이었다.그는 등산을
Sept. 19, 2019
-
伊 베네치아 강물에 나체로 풍덩…체코인에 벌금 400만원
체코인 2명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명소인 산마르코 광장 인근에서 나체로 수영하다가 벌금 3천유로(약 400만원)를 물게 됐다.17일 ANSA 통신에 따르면 체코 국적의 남성 2명이 전날 밤 산마르코 광장 근처에 있는 강에서 옷을 걸치지 않고 수영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두 사람은 이날 밤 밀라노에서 열린 SK 슬라비아 프라하와 인터밀란 간의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를 보러 온 축구 팬이었다고 한다.이들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려는 듯 큰 소리로 떠들기도 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밀라노로 가기 전 여행 차 잠시 베네치아에 머물렀으며, 당일 밤에는 날씨가 무더워 물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연행한 뒤 각각 3천유로의 벌금 처분을 내렸다. 매년 3천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오버 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는 베네치아 당국은 최근 주요 문화유산에서 취사·취식을 하고 강물에 들어가는 등 비상식적인 행
Sept. 19, 2019
-
"예일대 나온 월스트리트 뱅커였는데 지금은 LA 노숙자 신세"(종합)
"고등학교 수석졸업생으로 고별사를 하고,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월스트리트의 촉망받는 투자은행 직원이었는데, 지금은 로스앤젤레스(LA) 도심의 노숙자 캠프에서 지내고 있습니다."미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LA 노숙자 문제를 진단하면서 10년 전 노숙자로 전락한 50대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숀 플레전츠(52)는 LA 도심 한인타운 인근 노숙자 캠프에서 생활한다. LA시 권역에 있는 6만여 노숙자 가운데 한 명이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군인(공군) 아버지와 교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플레전츠는 화목한 가정에서 전도유망한 청년으로 자라났다.고교를 수석 졸업하면서 여러 대학의 입학 제의를 받았다. 그의 선택은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 예일대였다.예일대 경제학부를 나온 그는 월스트리트에 직장을 구했다. 첫 직장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였다.그는 누구라도 부러워할 만한 '스펙'에다 탄탄한 미래가 보장된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플레전츠가 돈 욕
Sept. 18, 2019
-
인도네시아 14개월 아기, 매일 분유 대신 커피 5잔
인도네시아에서 매일 분유 대신 5잔의 커피를 마시는 아기 사연이 현지 언론에 소개돼 충격을 줬다.17일 트리뷴 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부에 사는 생후 14개월 된 여아 하디자 하우라는 매일 5잔, 약 1.5ℓ 분량의 커피를 분유 대신 마셨다.아기의 엄마 아니타는 "분유를 살 돈이 없어서 생후 6개월 때부터 커피를 먹였다"고 말했다. 아니타는 남편과 함께 코코넛 껍질 벗기는 일을 한다.둘이서 열심히 벌면 하루 최대 4만 루피아(3천여원)를 손에 쥘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작업 물량이 떨어지면 돈을 벌 수 없다.아니타는 "돈을 벌어도 식량을 사기에 부족해 아이 분유 살 여유가 없었다"며 "정부에서 아이를 위해 분유나 다른 것을 준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다행히 하디자의 신체발달은 양호하다. 생후 14개월인데, 혼자 걷고 또래들과 활발하게 어울리는 상태다.보건 당국은 이후 아니타의 가정을 방문해 분유와 비스
Sept. 18, 2019
-
'왕좌의 게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어워즈 10개부문 수상
숱한 화제를 뿌린 채 종영된 미국 서사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이 에미상의 제작분야 사전 시상식인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어워즈' 1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16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왕좌의 게임'은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분장, 음향효과, 안무 등 10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어워즈는 방송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본상 시상식에 한 주 앞서 세트 제작자, 의상 디자이너, 분장사, 안무가 등 무대 뒤편의 제작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왕좌의 게임'에 이어 HBO의 '체르노빌', 낫지오의 다큐멘터리 '프리 솔로'가 각각 7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아마존의 인기 코미디 '더 마블러스 미시즈 마이젤'이 6개 부문 상을 받았다.'왕좌의 게임' 제작사인 HBO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어워즈 25개 부문에서 수상해 넷플릭스(23개 부문 수상)를 제치고 최다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가상의 웨스테
Sept. 17, 2019
-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경찰관? 구출된 다람쥐 ‘화제’
미국 북동부의 코네티컷 주에서 일하는 경찰관이 길에서 아기 다람쥐를 구해서 화제다. 해당 경찰관은 길에서 도움이 필요한 다람쥐를 경찰서로 데려가 상자 안에 침구류를 준비해 같이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서는 페이스북 등 SNS에 영상을 올리며 미니콘도 안에서 숙면을 취하는 다람쥐 영상을 게재했다. 다람쥐는 ‘Officer Nibbles’(야금야금 먹는 경찰관)라는 별명도 갖게 되었다. “오늘 밤 우리의 훌륭한 경찰관들이 길에서 아기 다람쥐를 구했다”라고 전하면서 “무사히 안전하게 데리고 왔다”라고 추가했다. 이후 경찰서는 다람쥐를 유기견 센터로 옮겨졌고 거기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Sept. 16, 2019
-
'꿈일줄...' 약혼반지 먹는 꿈꾼 여성, 실제로 삼켜
몽유병 전력…내시경 시술로 반지 되찾아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제나 에번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약혼자와 나란히 앉아 고속열차를 타고 있었다.그때 나쁜 사람들이 나타났고 2.4캐럿 다이아몬드가 박힌 약혼반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었다. 바로 반지를 삼키는 것.에번스는 반지를 입에 넣은 뒤 물과 함께 삼켰다.그리고 에번스는 잠에서 깼다. 에번스는 생생하지만 기묘한 꿈을 꿨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그러나 안도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녀는 곧 그녀의 손가락에 있던 약혼반지가 실제 사라진 것을 깨달았다.에번스는 응급실을 찾았고 의사는 반지가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기다리는 대신 그녀를 위장병 전문의에게 보냈다고 NBC 방송이 15일 보도했다.몽유병 전력이 있는 에번스는 내시경 시술을 앞두고 시술 동의서에 서명하면서 울기 시작했다. 그녀의 또 다른 꿈인 약혼자와의 결혼을 이루지 못한 채 시술 도중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위장병 전문의는 즉시 내시
Sept. 16, 2019
-
억만장자가 된 입양아…딸의 테니스 경기 보러 45년 만에 방한(종합)
살 때 입양된 후 NFL·NHL 구단주 된 킴 페굴라의 딸 제시카사람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했다.1974년 크리스마스를 며칠 지난 어느 날 서울 길거리에 버려진 한 여자아이가 미국으로 입양됐다. 말 그대로 '이름도, 성도 모르는' 이 여자아이는 다만 1969년생이라는 생년 월일만 알려졌고, 여자아이를 입양하려던 미국 뉴욕의 한 가정으로 보내졌다.한국에서 입양해서 그랬는지 이 아이의 이름은 '킴(Kim)'으로 정해졌고, 당시 입양한 가정의 성(姓)을 따라 '킴 커'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됐다.여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이후 이 아이가 대학생이 되면서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이야기가 전개된다.당시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킴은 식당을 찾은 한 남성을 만났고 이 남자는 미국의 천연가스 기업가인 테리 페굴라였다.테리 페굴라는 당시 킴에게 명함을 건네며 일자리를 제의했고, 이후 1993년 결혼에 이르렀다. 페굴라는 천연가스, 부동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Sept. 16, 2019
-
"이집트서 성폭행하려 한 남성 살해 15세 소녀 처벌 논란"
자수 뒤 순결 검사 강제…여성에 불리한 사법체계 조명이집트에서 자신을 납치해 성폭행하려 한 남성을 살해한 15세 소녀의 처벌 문제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소녀는 7월 남성 버스 운전사가 자신을 태우고 카이로 외곽 황무지로 납치해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려 했으나 그를 속여 그 흉기를 빼앗아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이집트의 여권 운동 단체는 이 소녀가 비록 살인을 저질렀지만, 성범죄를 피하려고 불가피하게 선택한 정당방위였다면서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했다. 또 재판부가 이런 중요한 판례를 남기면 성범죄 사건을 저지른 가해 남성보다 피해 여성을 더 비난하는 이집트 사회의 뿌리 깊은 여성 혐오 문화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지난달 법원은 이 소녀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석방을 결정했지만, 검찰의 항고가 인용돼 구속 기간이 30일 더 연장됐다.이 소녀의 변호인단은 재판부가 이 소녀를 살인 혐의가 아
Sept. 15, 2019
-
70억원짜리 초호화 '황금변기' 英 처칠 前총리 생가서 도난
블레넘궁에 전시됐다가 사라져…경찰, 66세 남성 체포해 조사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생가인 영국 블레넘궁에 전시됐던 480만 파운드(약 70억원) 상당의 예술작품 '황금 변기'가 14일(현지시간) 도난당했다고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처칠 전 총리가 태어난 옥스퍼드셔의 블레넘궁에 설치됐던 황금 변기가 도난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절도범들은 4시 50분께 범행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절도 사건과 관련해 66세 남성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아직 황금 변기는 회수되지 못한 상태다.앞서 지난 12일부터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블레넘궁에서 '승리는 선택사항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아메리카'라는 이름을 가진 황금 변기는 카텔란의 대표작으로 지나친 부(富)에 대한 조롱을 담은 풍자성이 강한 작품이다.18K 황금으로 만들어진 황금 변기의 가치는 48
Sept. 15, 2019
-
'反아베 집회' 바로 옆에서…프리허그 나선 일본 청년
"일본에도 한일 우호를 기원하는 많은 시민이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규탄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린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광장 한쪽에 검은색 안대를 차고 홀로 서 있는 한 남성이 시선을 끌었다. 일본인이라고 밝힌 그의 옆에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다음과 같이 쓴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일본의 일부 극단적인 방송은 '모든 한국인은 일본인을 싫어한다'고 보도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여러분을 믿습니다. 여러분도 저를 믿어주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안아주세요!"프리허그의 주인공은 구와바라 고이치(桑原功一·36)씨. 잠시 경계하던 시민들은 이내 그와 포옹하고 악수하고 응원도 보냈다. 노인부터 어린아이까지 그와 체온을 나누는 이들은 다양했다.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에서 1주일 만에 40만이 넘는 조회 수를 올릴 정도로 큰 화제를 낳았다.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Sept. 15, 2019
-
놀림거리된 美초등생 '수제' 티셔츠, 대학이 정식발매한 이유는
살짝 기울어진 데다 색칠도 제대로 되지 않은 삐뚤빼뚤한 글씨.누가 봐도 어린아이의 서투른 흉내 내기에 불과한 대학 로고가 해당 대학에서 정식 발매한 티셔츠에 당당히 새겨진 사연이 미국에서 화제다.사연의 주인공은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외곽의 소도시인 알타몬트 스프링스의 한 초등학교 4학년생이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대학 미식축구 리그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대학팀의 티셔츠를 입는 날인 '칼리지 칼라스 데이'(college colors day·매년 9월 첫 번째 월요일)인 지난 2일, 이 학생은 자신이 응원하는 테네시주립대학(UT) 티셔츠를 입고 학교에 가고 싶었다.하지만 테네시가 아닌 플로리다에서 갑작스럽게 테네시주립대 공식 티셔츠를 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그러자 학생은 티셔츠를 구하는 '조금 특별한' 방법을 떠올렸다.종이에 대학 로고를 손으로 그린 뒤 테네시주립대 상징색인 주황 티셔츠에 붙인 것이다.삐뚤빼뚤한 글씨였지만 완
Sept. 11, 2019
-
'울트라맨 부처' 그림에 태국서 "불교 모욕 vs 의도 봐야" 논쟁
불교 신자가 압도적 다수인 태국에서 부처와 일본 만화 캐릭터인 울트라맨을 합친 그림을 놓고 불교에 대한 모욕이냐 아니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10일 온라인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지난주 방콕 시내 한 쇼핑몰에서 열린 그림 전시회에서 한 대학생의 그림 4점이 논란을 불러왔다. 일본 유명 만화 캐릭터인 울트라맨의 몸에 부처의 얼굴을 한 캐릭터가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림들이었다.이 학생은 SNS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주변 유혹을 물리치고 인류를 악으로부터 보호해 평화를 유지하는 울트라맨과 같은 영웅으로 부처를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공개 사과를 했다. 그림은 철거됐다.그러나 연립정부를 이끄는 팔랑쁘라차랏당 빠리나 끄라이꿉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래 우리의 전통, 법원, 왕실 그리고 이제는 불교에까지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면서 "이 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Sept. 10, 2019
-
진위논란 '젊은 모나리자' 소유권 분쟁…다시 세간의 관심에
스위스 수장고에 보관된 소위 '젊은 모나리자' 초상화를 놓고 소유권 분쟁이 발생해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인지를 놓고 다시 관심이 커지고 있다.16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이 '아이즐워스의 모나리자'(Isleworth Mona Lisa)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초상화와 놀랄 만큼 흡사하다. 7일(현지시간)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렌체 바스토기궁(宮)에서 올해 6월 전시된 바 있는 '아이즐워스의 모나리자'에 대해 25%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이 이탈리아 법원에 제기됐다.익명의 원고를 대리하는 죠반니 바티스타 프로티 변호사는 이 작품의 전 소유주 헨리 F 퓰리처가 작품 지분 25%를 매각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근거로, 현재 이 작품을 소유한 컨소시엄을 상대로 소유권 소송을 냈다고 설명했다.익명의 원고는 이전의 이 작품 인수자로부터 지분을 상속했다고 프로티 변호사는 주장했다.이 초상화는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와 놀랄 만큼 흡사하며,
Sept. 9, 2019
-
수영하는 코끼리? 나뭇가지?…네스호 괴물 실체 밝혀지나
뉴질랜드 연구진, 네스호서 200여개 샘플 채취…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수백 년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에서 이어져 온 괴물 '네시' 목격담의 실체가 밝혀질 수 있을까.BBC방송은 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드럼나드로치트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뉴질랜드 연구진이 네스호 괴물의 실체를 규명하는 가설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진은 네스호에 서식하는 모든 생명체의 목록을 작성하기 위해 작년 네스호 곳곳에서 채집한 샘플 200여개의 DNA를 분석했다.오타고대학 연구진은 지난달에는 네스호 괴물에 대한 생물학적 발견을 했다고 밝혀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들은 현재 네스호에 사는 식물, 곤충, 물고기, 포유류 등 모든 생명체를 밝혀내기 위해 환경 DNA(eDNA) 분석법을 동원했다.eDNA 분석법은 살아있는 유기체가 아닌 주변 환경에서 수집한 배설물, 점액, 비늘 등으로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기존 생물의 유전자와 동일한지를 비교하는 방법이다.연구진은 다양한
Sept. 6, 2019
-
집 떠나 숨진 줄 알았던 엄마…20년 만에 모녀 상봉
20년간 연락이 끊긴 모녀가 경찰 도움으로 다시 만났다.4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2일 오전 A(77) 할머니가 경찰서에 찾아와 두 딸을 찾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경찰이 사연을 들어보니 서울에 살던 A 씨는 아들이 숨진 이후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다 1998년 집을 나와 부산으로 혼자 내려왔다. 이후 A 씨는 두 딸과 일체 연락을 끊고 20년간 혼자 살았다.딸들은 엄마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다 2001년 실종신고를 했다.실종신고에도 아무런 성과가 없었고, A 씨는 장기 실종상태로 사망 말소처리가 됐다.A 씨는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살다가 생계가 어려워진 올해 8월 말 기초연금을 신청하러 주민센터를 방문했다가 자신이 사망 말소된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허탈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A 씨는 딸들을 찾겠다는 결심으로 며칠 뒤에 경찰서를 찾아간 것이었다.경찰은 민원을 접수한 당일 전국에서 A 씨 딸과 이름이 같은 사람 인적사항을 발췌한 뒤 일일이 연락했다.그 결과 3시간 만에 A
Sept. 5, 2019
-
'엽기' 美여성, 필리핀서 가방에 영아 숨겨 출국하려다 적발
필리핀에서 미국인 여성이 가방에 영아를 숨긴 채 비행기를 타고 출국하려다가 적발됐다.GMA 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4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던 미국인 제니퍼 톨벗(43·여)이 체포됐다.톨벗은 대형 가방에 생후 1주일가량인 남자아이를 숨긴 채 비행기를 타려다가 적발돼 국가조사국에 넘겨졌다. 그는 이 아이의 여행과 관련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당국에 "아이의 이모"라며 "미국에 데려가 예방접종을 받게 하고 종교의식에 참가하려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필리핀 국가조사국은 인신매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아이는 발견된 직후 사회복지개발부에서 보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Sept. 5, 2019
-
"10년 이상 감자칩·소시지만 먹은 英 10대, 시력 청력 잃게 돼"
눈과 귀의 건강을 위해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영양의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이 신문은 영국에서 수년 동안 두툼한 감자튀김인 '칩'(chip)과 둥글고 얇게 썬 감자 칩인 '크리스프스'(crisps) 그리고 소시지만 먹은 10대가 시력과 청력을 잃게 됐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현재 19세인 이 청년의 어머니에 따르면 그의 아들은 7살 때쯤부터 칩과 얇게 썬 감자 칩 과자인 '프링글스', 소시지, 가공한 햄과 흰 빵만 먹었다.어머니는 이 신문에 "초등학생 때 도시락에 손도 대지 않고 되가져왔을 때 그것(아들이 다른 음식은 안 먹고 칩과 프링글스, 소시지 등만 먹는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이에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고, 사과와 다른 과일도 넣어주었지만, 그는 이를 일절 먹지 않아 학교 선생님도 이를 걱정하게 됐다고 어머니는 설명했다.그와 대조적으로 그의 형과 여동생은 모든 것을 잘 먹었다.하
Sept. 4, 2019
-
'브라질 여성 유인 성매매' 사건에 현지서 한류이미지 추락 우려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브라질 여성 성매매 사건 때문에 브라질 현지에서 쌓아온 한류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브라질 최대 미디어 업체인 폴랴 그룹(Grupo Folha)이 운영하는 뉴스포털 UOL은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성매매 사건을 자세히 보도했다.UOL은 이 사건을 '여성에 대한 폭력'으로 표현하면서 케이팝(K-Pop) 팬인 브라질 여성들이 한국에서 성매매의 희생자가 됐다가 구출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 기사에 "과거에는 유럽이었는데 이제는 한국인가" "젊고 순진한 그들은 악한 자들에게 속았다"라는 등의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브라질 여성들을 가수로 데뷔시켜주겠다고 속여 국내로 유인해 성매매 업소에 팔아넘긴 혐의로 일당 5명을 구속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Sept. 4, 2019
-
美앨라배마서 14세 소년이 가족 5명에 총격…모두 사망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14세 소년이 가족 5명에게 총을 쐈다며 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명은 모두 숨졌다.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소년은 전날 밤 앨라배마주 엘크몬트의 한 가정집에서 가족 5명에게 총격을 가하고 총기를 내다 버린 뒤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총에 맞은 3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세상을 떠났다.CNN방송은 피해자들이 소년의 아버지와 새어머니, 형제자매라고 전했다.경찰은 9㎜ 권총을 내다버렸다는 소년의 진술에 따라 권총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소년의 범행 동기와 총기 확보 경위 등은 알려져지 않았다.미국에서는 총기난사에 따른 참극이 잇따르면서 총기규제에 대한 여론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지난달 31일 텍사스주 미들랜드와 오데사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을 겨냥한 총기난사가 발생, 7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지난달 첫 주말에는 텍사스주 엘패소와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연쇄 총기난사가 발생해 30여
Sept. 4,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