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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n military plans to launch new division for future war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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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도 '도구' 쓸 수 있다?…나뭇가지 물고 땅 파는 돼지 발견
돼지가 겉보기보다 지능이 높은 동물이라는 건 꽤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돼지의 지능은 IQ(지능지수)가 보통 60인 개보다 높은 75∼85 정도로, 3∼4세 아이의 지능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이런 돼지가 '도구'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프랑스 연구팀은 멸종 위기종인 '비사얀워티피그'라는 품종의 돼지가 나뭇가지 등의 도구를 이용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연구해 과학저널 '포유류 생물학' 최신호에 게재했다.연구를 이끈 프랑스 생태학자 메러디스 루트번스타인이 돼지가 도구를 사용하는 모습을 처음 발견한 건 지난 2015년이었다.당시 파리 동물원을 방문한 그는 '프리실라'라는 이름의 성체 비사얀워터피그가 코로 땅을 파는 모습을 지켜봤다.그런데 처음에는 코만 쓰던 이 돼지가 갑자기 가로 10㎝, 세로 40㎝ 정도 되는 나무껍질을 물더니 땅을 파고 흙을 "꽤 빠르고 힘차게" 파내
Oct.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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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4명이라"…물품대금 이중 수금해 꿀꺽한 태국 남성
네 명이나 되는 아내를 부양하느라 돈이 필요했다면서 영수증을 복사하는 수법으로 상품 대금을 이중으로 받아 챙긴 태국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7일 온라인 매체 더 타이거에 따르면 태국 범죄진압국(CSD)은 방콕 북부 파툼타니주 경찰과 협조해 따농삭(49)을 문서위조 및 사기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따농삭은 한 철강 회사 배달원으로 약 10년간 근무했다. 이 때문에 회사의 신뢰를 얻어 이후에는 고객들로부터 상품 대금을 받아오는 '중책'을 맡았다. 그러나 회사의 신뢰를 그는 사기로 악용했다.대금이 적힌 영수증을 복사해 물품 대금을 이중으로 받아 챙겼다.그러나 한 업체에서 업주 친척이 돈을 받으러 온 따농삭을 보고 업주에게 확인 전화를 했고, 이미 상품 대금을 지불했던 이 업주가 회사에 "왜 돈을 두 번이나 받으려고 하느냐"며 항의하는 바람에 따농삭의 범죄 행각은 들통났다.확인된 사기 금액은 50만 바트(약 2천만원)이었지만, 영수증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를 감안할 때
Oct.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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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얼굴변형 사진 유명세 이란여성, 신성모독 등 혐의로 체포
이란이 과도하게 성형으로 자신의 외모를 고친 SNS 스타를 체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이란 매체인 타스님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테헤란 교정법원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타로 알려진 사하르 타바르(22)라는 여성을 신성모독 등의 혐의로 구금했다.이란의 교정법원은 문화 범죄나 사회·윤리 퇴폐에 대해 다룬다.타바르는 신성모독을 포함해 폭력선동, 젊은 층에 대한 퇴폐 조장, 부적절한 수단을 통한 수익 창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현재 타바르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인스타그램은 이란에서 유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주요 소셜 미디어 서비스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텔레그램은 이란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가 금지된다.타바르는 지난해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형수술로 변한 다수의 얼굴 사진을 올려 유명세를 치렀다.계정에는 수척한 얼굴과 삐죽삐죽한 입술, 뾰족해진 코를 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머리 위에 느슨하게 딱 맞는 히잡을 쓰고 흰 붕대를 코에 감고 있는 모
Oct.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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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디즈니월드 케이블카 고장 공중서 3시간 매달려…승객들 아찔
디즈니 측 "고장 원인 조사중…진심으로 사과"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유명 테마파크 디즈니월드의 새로 가동한 케이블카형 놀이기구 '스카이라이너'(Skyliner)가 지난 주말 고장을 일으켜 탑승객들이 공중에서 3시간 넘게 매달린 채 공포에 시달렸다고 일간 USA투데이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고는 지난 5일 밤 디즈니월드 내 미래도시 테마공간인 엡콧센터에 올가을부터 새롭게 선보인 곤돌라(케이블카) 놀이기구 스카이라이너에서 일어났으며, 일렬로 매달린 케이블카가 공중에서 3시간 넘게 움직이지 못한 채 멈춰섰다.소셜미디어에는 케이블카 서너대가 승강장 쪽에서 한데 떠밀려 찌그러진 형태로 늘어선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나 부상자는 없었다. 탑승객들은 공중에서 상당한 공포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디즈니월드 측은 몇 명의 탑승객이 케이블카에 갇힌 채 있었는지 밝히지 않았다.디즈니월드는 사과 성명에서 "우리 기술팀이
Oct.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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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이웃 오인사살한 경찰관 재판서 증언한 美20대, 총맞아 숨져
미국 텍사스주(州)의 여성 경찰관이 한 흑인 남성을 자기 집에 들어온 침입자로 오해해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의 증인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BBC 방송과 미 지역방송 WFAA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숨진 사람은 예전 사건의 희생자 보탐 진(사망 당시 26세)과 같은 아파트의 같은 층에 살던 조슈아 브라운(28)이다. 그는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해 법정에서 증언하며 울기도 했다. 지난해 9월 텍사스주 댈러스 시내의 자기 아파트 위층에 있는 진의 아파트를 자기 집으로 착각하고 들어간 전직 백인 여성 경찰관 앰버 가이저(31)는 이 집에 있던 진을 침입자라고 판단해 총으로 쐈다.법원은 2일 가이저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브라운은 지난 4일 밤 다른 아파트 구역에서 달리는 차에서 쏜 총에 맞아 숨졌다.목격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세운 뒤 브라운이 여러 발의 총을 맞고 쓰러져 있는 주차장으로 안내했다. 브라운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목격자들은 몇 발의 총성이 들린
Oct.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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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놀래주려던 사위...총격 사망 '비극'
생일 서프라이즈' 위해 한밤중 문 두드리고 덤불서 뛰쳐나오다 참변62세 생일을 앞둔 미국인 장인을 놀래주려고 한밤중에 장인 집 문을 두드린 뒤, 마당 덤불에서 뛰어나오던 노르웨이인 30대 사위가 장인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30분께 플로리다주(州) 산타로사 카운티 걸프 브리즈 지역에 있는 리처드 데니스 씨(61)의 집 뒷문을 누군가 세게 두들겼다.권총을 꺼내 들고 뒷문 현관을 나선 데니스는 마당 안 덤불에서 갑작스레 누가 뛰쳐나오자 방아쇠를 당겼다.하지만, 총에 맞은 남성은 데니스의 노르웨이인 사위 크리스토퍼 베르겐(37)으로 확인됐다.노르웨이에서 살다가 장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4천500마일(7천200km)을 날아와 미국에 도착한 베르겐은 장인에게 '생일 서프라이즈'를 해주려고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놀란 데니스와 가족들은 즉시 911(긴급신호 전화)에 신고하고, 출혈을 막으려 했으나 베
Oct.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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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맨해튼 거리서 잠자던 노숙자 4명 '묻지마' 둔기피살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서 노숙자 4명이 둔기에 맞아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뉴욕 경찰(NYPD)은 약 3피트(91cm) 길이의 금속 막대를 휘둘러 노숙자들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루디 로드리게스 산토스(24)를 체포했다고 밝혔다.산토스는 이날 새벽 1~2시께 맨해튼 남부 차이나타운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잠자고 있던 노숙자들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모두 4명이 숨졌고, 1명은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당시 용의자는 손에 금속 막대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측은 "피해자들이 인종 또는 나이 때문에 범행의 타깃이 됐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무차별 공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맨해튼은 미국 내에서도 노숙자들이 많은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AP통신은 "뉴욕시의 노숙자들은 지난 10년간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최
Oct.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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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조직원 인터뷰하던 기자 피격
탐사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 기자가 멕시코에서 마약조직원을 인터뷰하다 현장을 급습한 다른 마약조직원의 총격을 받았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와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건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자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멕시코 치와와주의 마약 밀매 현장에서 한 조직원을 인터뷰하던 도중 일어났다.치와와주 검찰은 취재팀이 조직원을 인터뷰하던 순간 무장 괴한이 들이닥쳐 총을 쐈다면서 인터뷰 대상자이던 마약 조직원은 숨졌고, 취재하던 기자는 다리에 총에 맞아 다쳤다고 말했다.검찰은 세력 다툼을 벌이던 다른 마약 밀매조직원이 인터뷰 현장을 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내셔널 지오그래픽 취재팀은 치와와 검찰청에 찾아가 마약 밀매조직 인터뷰와 관련한 정보를 습득했으나, 마약밀매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검찰에 알리지는 않았다.멕시코는 언론인들이 가장 많이 살해되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언론인 취재보호 관련 단체에서는 멕시코에서 올해
Oct.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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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셋' 인니 의원 취임식중 '쿨쿨'
SNS에 사진 퍼지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라지난 1일 인도네시아 하원의원(DPR)으로 취임한 575명 가운데 세 아내를 데려온 의원이 단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트리뷴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인도네시아 나스뎀(Nasdem)당 소속 동자바 지역 국회의원 로라 파딜(40)의 사연을 5일까지 앞다퉈 보도했다.그는 취임식 당일 의사당 밖에서 아내 세 명과 사이좋게 사진을 찍었고, 이 모습이 여러 언론에 포착됐다.게다가 취임식 중 본회의장 의자에 기대 잠든 사진도 찍혀 두 사진이 함께 SNS를 통해 퍼졌다.네티즌들은 "많이 피곤하겠다. 이해한다"는 등 농담조의 반응을 보였다.로라 파딜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세 부인과 합법적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며 "일부다처제 결혼생활이 불행할 것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일부다처제를 장려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이 세 아내를 동등하게 대하고, 아내들도 한집에 살며 서로 함께 잘 지내고 있다고
Oct.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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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구하려다…태국 국립공원 폭포서 코끼리 6마리 '떼죽음'
태국 중부의 한 국립공원에서 코끼리 6마리가 폭포에서 떨어져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또 현장에선 숨을 쉬지 않는 새끼를 구하려고 분투하는 부부 코끼리의 모습도 목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태국 중부 카오야이 국립공원 내 해우 나록 폭포 아래에서 코끼리 6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공원 관리들은 지난 5일 오전 3시께 폭포 옆 도로를 막고 있던 코끼리 무리를 숲으로 돌려보내던 중 큰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 울음소리는 코끼리들이 총 3단으로 이뤄진 높이 150m의 계단형 폭포인 해우 나록 아래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난 것으로 보인다.세 시간 뒤 공원 측은 폭포 중간 지점의 못에서 생후 3살로 추정되는 어린 코끼리의 사체를 발견했다.주변 절벽에는 코끼리 한 쌍이 탈진한 채 발이 묶여 있었고, 폭포 최하단에선 코끼리 5마리의 사체가 추가로 확인됐다.2019년 10월 5일 오전 태국 중부 카오야이 국립공원 내 해우 나록 폭포 중간 부근
Oct.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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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리즘 시위에 몸살 앓는 멕시코…인간 '평화의 띠' 등장
대규모 시위마다 폭력 잇따르자 공무원·자원봉사자 방패막 형성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도심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1968년 민주화운동 학생 학살 추모 학생 시위엔 하얀 티셔츠를 입고 줄지어 늘어선 사람들이 있었다.시위가 과격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인간 '평화의 띠'였다.3일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전날 평화의 띠에 동참한 사람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1만2천 명이었다.최근 멕시코의 대규모 시위에서 문화재나 공공기물을 파괴하는 반달리즘(vandalism)이나 경찰을 향한 공격이 잇따르자 멕시코시티 시 정부가 마련한 자구책이었다.시위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반달리즘은 당국뿐만 아니라 시위대에게도 고민거리였다.지난달 26일 아요치나파 교대생 실종 5주년을 맞아 열린 시위에서도 일부 시위대가 중앙은행 문에 불을 지르거나 사무실 건물의 유리를 깼다. 소칼로 광장에 있는 옛 정부청사 건물의 문을 훼손하려는 이들도 있었다. 아직도 사건의 진실이 모호한 교대생 43명 실종사건의 진상 규명
Oct.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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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EU서 불법 판정된 포스트 전세계서 삭제해야 할 수도
유럽사법재판소 결정…인권 옹호단체는 "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유럽사법재판소(ECJ)가 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유럽연합(EU)으로부터 불법 판정을 받은 콘텐츠를 전 세계적으로 삭제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유럽사법재판소는 이날 EU 회원국 법원이 페이스북이나 다른 소셜미디어 기업에 이미 불법으로 판정된 것과 동일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포스트를 찾아서 삭제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사법재판소는 이어 EU 법률은 법원이 소셜미디어 업체들에 이런 명령을 전 세계적으로 적용하도록 명령하지 못하도록 막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만 이 경우 이런 조처는 관련된 국제법 체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이 법원은 덧붙였다.WSJ은 "EU 최고 법원이 역내 법원들에 페이스북 포스트를 삭제하도록 명령할 더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했다"고 지적했다.이번 판결은 지난달 24일 유럽사법재판소가 구글에
Oct.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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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쏴죽인 백인 경찰관과 법정서 '용서의 포옹'…美사회 감동
자기집 착각하고 위층집 들어가 흑인 거주자 살해한 前여성경관 10년형"이게 가능한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그를 한 번 안아줄 수 있을까요?"백인 여성 경찰관의 흑인 이웃 총격 살해사건 재판으로 온 미국의 시선이 쏠린 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카운티 연방지방법원에서는 뜻밖의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징역 10년이라는 예상보다 다소 낮은 형량 선고에 법정 밖에 모인 시민들이 야유를 쏟아내는 동안 정작 희생자 보탐 진(사망당시 26세)의 동생 브랜트 진(18)은 "난 당신을 용서하겠다"며 입을 연 것이다.AP 통신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증인석에 앉은 브랜트 진은 "난 당신을 한 명의 사람으로서 사랑한다. 당신에게 어떠한 나쁜 일도 바라지 않는다"며 "당신이 감옥에 가는 것조차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형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관 앰버 가이거(31)가 남은 삶을 그리스도에게 바치기를 원한다면서
Oct.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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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랜드마크' 교량 갑자기 붕괴...사망 4명
대만 북동부에서 무너진 다리에 깔린 선박에 갇힌 것으로 추정됐던 6명 중 4명의 시신이 2일(현지시간) 오전 수습됐다.대만 소방당국에 따르면 시신 2구는 다리에 깔린 선박 부근의 수중에서, 다른 2구는 심하게 부서진 다른 선박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당국은 수습된 2명은 인도네시아인이고 다른 1명은 필리핀인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안경비대와 군 당국은 무너진 구조물 아래 선박에서 6명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수색·구조활동을 벌여왔다.린자룽(林佳龍) 대만 교통부 장관은 취재진에게 나머지 2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및 구조작업이 계속될 것이며 교량 붕괴 원인을 밝힐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보와 NEXT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구조당국은 사고 발생 후 밤샘 작업과 대만군의 M3 자주도하장비를 투입해 실종자를 계속 수색하고 있다.NEXT TV는 사건 발생 후 물속에 가라앉은
Oct.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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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에서 향유고래와...인플루엔서 ‘깜짝 영상’
푸른 인도양에서 경이로운 일이 발생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출신의 한 사진작가 겸 SNS 인플루엔서 나탈리 카르푸셴코(Natalie Karpushenko)는 아기 향유고래가 함께 프리 다이빙을 했다. 이 아름다운 한 장면이 영상에 담겨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카르푸셴코는 평소에도 자신의 SNS에 고래와 헤엄치는 사진, 표범과 포옹하는 사진 등 동물 애호가로 활동해왔다. 그녀는 SNS에 현재 약 3.7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khnews@heraldcorp.com)
Oct.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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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흔들며 낮게 윙윙대는 '붉은행성의 노래'
'붉은행성' 화성의 내부 구조를 탐사하기 위해 파견된 '인사이트(InSight)'호가 약 20건의 지진(marsquake) 신호를 포착한 것으로 발표됐다.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1일 인사이트호의 지진 탐사 활동 결과를 소개하면서 화성 표면에 설치된 지진계인 '내부구조 지진 실험(SEIS)' 장비를 통해 녹음한 소리 파일 2건을 공개했다. 인사이트호는 지난해 11월 말 화성 표면에 착륙한 뒤 한달여만에 지진계를 설치했으나 지난 4월에야 지진으로 추정되는 첫 신호를 잡아냈으며, 이후 지금까지 100여건의 진동을 포착했다.이 중 21건은 지진일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나머지 진동 신호도 지진일수 있지만 다른 것에 의한 진동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성에서는 지구에서 지진을 일으키는 지질 구조판의 움직임에 의한 단층이 형성돼 있지는 않다. 하지만 냉각, 수축과정이 지속하면서 생긴 스트레스가 쌓이다 지각을 가르는 지진이 발생
Oct.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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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실탄 맞아 중상…시진핑 초상 불태우며 '애도 시위'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을 맞아 베이징은 사상 최대 열병식 등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홍콩에서는 '국경절 애도 시위'가 벌어져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인 한 시위 참여자는 경찰과 충돌하다가 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탄환 적출 수술을 받는 중상을 입었다.시위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상화를 불태우는 등 극심한 반중국 정서를 드러냈다.이날 오전 8시 홍콩 완차이 컨벤션센터 앞 골든 보히니아 광장에서는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게양식이 거행됐다.매년 홍콩 정부 관료와 저명인사들은 실외 광장에서 국기 게양식을 지켜봤지만, 올해는 시위를 우려해 실내에서 지켜봤다.컨벤션센터 주변에는 물대포 차 2대가 배치되는 등 경찰의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다.240명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으로 향한 캐리 람 행정장관을 대신해 기념사를 한 매튜 청 홍콩 정무부총리는 "급진적인 시위대가 불법 집회와 파괴로 법과 질
Oct.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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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서 총알 70여발 몸에 박힌 피그미 코끼리 사체 발견
말레이시아에서 상아가 잘린 채 온몸에 70여발의 총알이 박힌 코끼리 사체가 발견돼 현지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스트레이츠타임스와 더스타 등 현지 매체는 최근 말레이시아 사바주(州) 타와우에서 총알로 인해 온몸이 벌집이 된 피그미 코끼리가 발견됐다고 30일 보도했다. 피그미 코끼리는 다 컸을 때 키가 2.4m 정도로 작고 덩치에 비해 큰 귀 때문에 '덤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야생 개체 수가 1천500∼2천 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종이다.사바주 관계자는 총상을 입은 피그미 코끼리는 강둑에 묶여있었고 몸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긴 상태로 발견됐다고 말했다.그는 "4∼5명 이상의 밀렵꾼이 가까운 거리에서 반자동소총을 이용해 사격한 뒤 상아를 떼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스트레이츠타임스는 사체에서 70군데 이상 총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당국은 구체적인 사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시행했다.남아시아에서는 밀렵,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야생 코끼리 개체
Oct.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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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로 새 요리법 연구?…伊 유명 셰프, 마약 소지 혐의 체포
'마약류를 활용해 새로운 풍미를 가진 요리를 연구한다?'이탈리아에서 TV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은 한 요리사가 최근 마약류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돼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30일(현지시간)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카르멜로 키아라몬테라는 이름의 이 요리사가 거주하는 시칠리아섬 자택에선 2.5m 높이의 마리화나 화분 2개, 인도산 대마 500g 등이 발견됐다.대마초 향이 가미된 와인, 올리브, 커피, 참치 등의 음식도 있었다고 한다. 이 요리사는 경찰에서 자신을 '3천년대 요리법 컨설턴트'라고 신분을 밝혔다.그러면서 "새로운 풍미를 찾던 중이었다"며 마약류 소지의 정당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마 등을 활용해 새로운 요리법을 연구했다는 것이다.그의 변호인도 "키아라몬테는 대마초의 치료적 효과에 주목하고 이를 식이요법과 접목하려는 중요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다"며 결백을 강조했다.키아라몬테는 법원의 구속적부심 심사를 통해 일단 풀
Oct.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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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글렌데일 소녀상 훼손 낙서 용의자 체포…"동기 불분명"
60대 여성, 마커로 얼굴에 낙서하다 CCTV에 잡혀…증오범죄 여부 조사미국에 최초로 세워진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얼굴을 훼손하는 낙서를 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28일(현지시간) KTLA 등 현지 방송에 따르면 글렌데일 경찰서는 소녀상 주변 폐쇄회로(CC) TV에 포착된 60대 여성 재키 리타 윌리엄스(65)를 공공기물 파손(반달리즘) 혐의로 전날 체포해 조사 중이다.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얼굴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가 그려져 경찰이 증오범죄 수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CARE·위안부행동 제공]윌리엄스는 지난 26일 새벽 로스앤젤레스(LA) 북쪽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시립공원에 설치된 소녀상 얼굴에 마커 펜으로 낙서하고, 소녀상 주변 화분을 쓰러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윌리엄스는 히스패닉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의자가 앞선 두 차례 소녀상 훼손 사건에도 연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글렌데
Sept. 2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