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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bars and cash bundles; authorities confiscate millions from tax dod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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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썩지않는 맥도날드 치즈버거…아이슬란드 '명물'로
맥도날드 아이슬란드 철수 전 마지막 버거…'안썩는다' 통설 실험맥도날드 "수분 충분치 않으면 박테리아·곰팡이 안자라 부패 안할수도"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들의 명단을 만든다면 맥도날드 햄버거와 감자튀김도 이름을 올릴 수 있겠다.지난 2009년 아이슬란드 맥도날드에서 마지막으로 판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이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썩지 않은 채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 화제가 되고 있어서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맥도날드 햄버거가 정말 썩지 않는지 실험해본 회르투르 스마라손(43)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스마라손은 2009년 10월 31일 금융위기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아이슬란드에서 문을 닫은 맥도날드에서 음식을 주문한 마지막 손님 중 한명이었다.'맥도날드 햄버거는 절대 썩지 않는다'는 풍문을 확인해보고 싶었던 그는 배를 채우는 대신 차고 한구석에 음식을 보관하기로 했다.생계를 유지하느라 바빴던 그의 머릿속에서 햄버거와 감
Nov.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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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영화제, 비판 쏟아지자 위안부 다큐 '주전장' 상영취소 철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주전장'의 상영을 취소했던 일본 가와사키(川崎)시의 '가와사키 신유리(しんゆり)' 영화제가 영화인들과 영화 팬들의 비판이 쇄도하자 다시 이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영화제 주최측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주전장'을 영화제 마지막 날인 4일 상영한다고 밝혔다.통신은 영화제 주최 측이 지난달 30일 '주전장'의 상영 취소와 관련해 개최한 공개 토론회에서 영화인들과 시민들로부터 '표현의 자유가 훼손됐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영화 상영 취소 결정을 뒤집었다고 설명했다. 비영리법인 '가와사키 아트'와 가와사키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주전장'이 극우 인사들로부터 소송을 당할 우려가 있다며 안전상의 위험을 고려해 상영을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달 27일 개막한 가와사키 신유리 영화제는 예산 1천300만엔(약 1억4천43만원)의 소규모 행사로, 가와사키시가 예산의 절반 가까이인 600만엔(약 6천482만원)을 부담한다.영화제
Nov.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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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인이 만든 "마지막" 독수리 발톱 목걸이 발굴
흰죽지수리 발톱 잘라 보석처럼 목걸이 장식품 활용현생인류와 경쟁하다가 멸종해 화석으로만 남아있는 네안데르탈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독수리 발톱 목걸이가 발굴돼 학계에 보고됐다.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대학과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 인류진화연구소(IDEA)의 고고학자 안토니오 로드리게스-이달고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스페인 북동부 지중해 연안의 포라다다 동굴에서 발굴된 독수리 발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최신호를 통해 밝혔다.포라다다 동굴의 샤텔펠롱층에서 나온 이 발톱은 약 3만9천년 전 '스페인흰죽지수리(Aquila Adalberti)'에게서 나온 것으로 석기로 자른 흔적을 갖고 있다. 샤텔펠롱층은 네안데르탈인이 아직 멸종하지 않고 아프리카에서 나와 중동으로 확장 중이던 현생인류와 교류하던 시기다. 연구팀은 동굴 안에서 발톱 1개와 발가락뼈 7개 등 흰죽지수리와 다른 새의 뼈가 12개만 발견되고 취
Nov.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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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상징 '슈리성' 주요 건물 모두 불탔다
정전 등 건물 7채, 4천200㎡ 전소…1992년 복원 후 6천만명 방문주민들 "믿을 수 없다" 절규…日언론 "오키나와 보물 사라져"일본 오키나와(沖繩) 나하(那覇)에 있는 세계유산으로 인기 관광지인 슈리성(首里城)터에 복원된 슈리성에서 불이나 중심 건물인 정전(正殿·세이덴)을 포함한 주요 건물 7채가 전소했다. NHK에 따르면 31일 오전 2시 40분께 슈리성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뒤 소방차 30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다.그러나 슈리성의 중심 건물인 1천199㎡ 크기의 정전 외에 북전(北殿, 473㎡)과 남전·반도코로(南殿·番所, 608㎡ ) 등 성내의 건물 7채, 약 4천200㎡ 규모가 모두 소실됐다.또 정전 등에 보관된 상당수의 문화재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대원 100여명은 화재 발생 후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은 뒤 잔불 정리 작업을 계속해 오전 11
Nov.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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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일주일에 1캐럿' 인조 다이아몬드 생성 성공"
"경도·순도, 자연산과 비슷…가격은 6분의 1에 불과"중국 과학자들이 일주일에 1캐럿 정도 되는 인조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중국 매체 보도가 나왔다.31일 중국중앙(CC)TV와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닝보(寧波) 소재기술·공정연구소는 최근 한 과학기술 혁신보고회에서 이러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인조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작업에 대해, 천연 다이아몬드 조각이라는 '씨앗'과 메탄가스라는 '비료'를 이용한 작물 재배에 비유했다.중국과학원 해양신소재·응용기술 중점실험실 소속 리허(李赫) 부주임은 "메탄의 에너지 작용에 의해 형성된 탄소 플라스마가 먼지처럼 공기 중에서 다이아몬드 조각 위로 천천히 쌓인다"고 소개했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이아몬드가 시간당 0.007mm씩 커져 일주일이면 1캐럿 크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진은 인조 다이아몬드의 경도와 순도 모
Nov.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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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12명 벨기에 냉동트럭서 발견…"전원 건강 양호"
난민 12명이 벨기에에서 과일과 채소를 수송하던 한 냉동 트럭에서 발견됐으며, 모두 건강은 양호한 상태라고 현지 경찰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인 11명, 수단인 1명 등 모두 남성인 난민 12명을 태운 이 트럭은 전날 벨기에 항구도시 앤트워프에서 수도 브뤼셀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발견됐다. 이 트럭 운전사는 트럭 안에 밀입국자가 탄 것으로 의심하고 차를 도로 주차 구역에 세운 뒤 경찰에 연락했다.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이 난민들이 어떻게 차에 탔는지, 영국으로 향하려 했는지 등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이번 사건은 최근 영국 남동부 에식스주의 한 산업단지에서 시신 39구가 있는 화물 트럭 냉동 컨테이너가 발견된 가운데 발생했다. 해당 트럭은 벨기에 제브뤼헤 항구에서 페리에 실려 영국으로 들어왔다.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에 인신매매 및 밀입국 등을 알선하는 범죄조직이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쫓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벨기에는 영국에서 해안
Oct.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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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립공원서 코끼리에 차량 깔려…찌그러지고 뒷유리도 박살
도로 멈췄다가 봉변…"엔진 켜고 30m 떨어져 멈춘 뒤 다가오면 도망가야" 최근 코끼리 11마리가 폭포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태국의 카오야이 국립공원 내에서 이번에는 승용차가 코끼리 배 밑에 깔려 차체가 손상되는 일이 일어났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30일 전했다.신문에 따르면 올해 35살인 거대한 수코끼리 '두에아'가 전날 오후 나콘랏차시마 주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빡총 지역 도로 위에 정차해 있던 한 승용차 곁으로 다가갔다.두에아는 이윽고 승용차 앞과 옆, 뒤로 움직이면서 차체 옆으로 몸을 누이기도 하고 지붕 위로 배를 깔고 엎드리는 동작을 취했다. 승용차 운전자는 이후 간신히 차를 앞으로 조금 움직였고, 가까스로 두에아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다.이 승용차의 뒷유리는 코끼리 무게에 눌려 박살이 났고 차 지붕과 자체 옆 부분도 찌그러져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승용차 안에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Oct.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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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660년 이라크에 '오로라'… 세계 최고 기록 확인
일 연구팀. '앗시리아 점토판 쐐기문자 분석' 기록 찾아내기원전 660년께 현재의 이라크 북부 지역인 고대 앗시리아에 오로라(aurora)로 보이는 천문현상이 나타난 사실을 적어 놓은 기록이 발견됐다. 당시의 천문현상을 기록한 점토판에 쐐기문자로 기록돼 있다고 한다. 기존에 알려졌던 가장 오래된 오로라 기록보다 100년 정도 더 오래된 세계 최고의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쓰쿠바(筑波)대학과 오사카(大阪)대학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기원전 8~7세기 '앗시리아 점성술 리포트'를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당시 천문학자가 앗시리아 왕에게 실제로 관측된 천문현상을 설명한 것으로 영국 대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점토판과 점토판 모사본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붉은 빛(赤光)'과 '붉은 구름(赤雲)', '붉은 색이 하늘을 덮었다' 등 오로라로 보이는 현상을 기록한 곳이 3곳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문점성학자 등이 활동한 시대로 보아 기원전 68
Oct.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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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으면 없애라?…까르푸, 伊서 '여성살해' 티셔츠 판매 논란
정치권 중심으로 거센 비난 일어…까르푸 "잘못 진열돼" 해명프랑스계 유명 다국적 유통체인인 까르푸가 이탈리아 매장에 '여성 살인'(femicide)을 암시하는 듯한 티셔츠를 진열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26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의 한 카르푸 매장은 최근 도발적인 그림이 새겨진 파란색 티셔츠를 진열대에 내놨다가 후폭풍을 맞았다.티셔츠에는 문제(PROBLEM)라는 영어 단어 위에 남성과 여성이 다투는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고, 바로 옆엔 해결됐다는 뜻의 글자(SOLVED)와 함께 남성이 여성을 아래로 밀어 떨어뜨리는 형상의 그림이 배치됐다.두 영어 단어와 그림을 연결하면 마치 여성과 다투던 남성이 여성을 '제거'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한다'(PROBLEM SOLVED)는 뉘앙스를 풍긴다. 이 티셔츠는 당장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센 비난 여론을 촉발했다.이탈리아 연립정부의 한 축인 중도좌파 정당 민주당 소속 모니
Oct.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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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골집 부엌에 걸려있던 르네상스 회화 300억 낙찰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화가 치마부에가 그린 13세기 성상화의 진품파리 근교주택의 부엌·거실에 걸려있다가 주인이 감정의뢰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화가 치마부에(Cimabue)가 그린 13세기 회화 작품이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 주택의 부엌에서 발견돼 300억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렌체파 화가인 치마부에가 1280년에 목판에 그린 회화 작품 '조롱당하는 그리스도'가 파리 외곽 상리스의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초기 추정가의 5배가 넘는 금액인 2천400만 유로(313억원 상당)에 낙찰됐다.낙찰가 2천400만 유로는 프랑스의 미술 경매 시장에서 중세시대 회화작품의 낙찰가로는 역대 최고가다.가로 20㎝, 세로 26㎝의 목판에 그려진 이 작품은 치마부에가 1280년 예수의 수난과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과정의 여덟 장면을 그린 목판 성상화의 일부로, 예수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조롱당하는 모습을 담았다.프랑스의 미술품
Oct.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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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비상착륙 티웨이 여객기, 드론 충돌 가능성
티웨이 항공 여객기가 지난달 18일 베트남 상공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충돌로 비상 착륙한 사고의 원인이 드론(무인기)일 가능성이 제기됐다.26일 온라인 매체 '징'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는 최근 베트남 민간항공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쯔엉 호아 빈 부총리에게 제출한 사고 원인 보고서에서 티웨이 여객기와 충돌한 물체가 드론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기체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지고 갈라진 틈이 일부 있었지만,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사고에서 흔히 발견되는 핏자국 등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티웨이항공 TW123편은 지난달 18일 오후 7시 4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베트남 남부 호찌민으로 향하다가 호찌민 공항 도착 직전 약 2천 피트(600m)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와 충돌했다.당시 큰 충격음을 들은 기장이 비상착륙을 요청했고, 공항 측이 받아들여 승객 166명을 태운 여객기는 무사히 활주로에 내렸다.베트남 교통부는 또 지난 16일 호찌민에서 이륙해 남서
Oct.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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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민생고 시위 사상자 속출…레바논서도 시위(종합)
이라크서 42명 사망, 2천여명 부상…실업난·정부부패 규탄이라크에서 3주 만에 재개된 민생고 시위 과정에서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정부 기구인 이라크 인권위원회는 25일 수도 바그다드를 비롯해 이라크 남부를 중심으로 야간까지 벌어진 시위에서 참여한 시민이 42명 숨지고 2천3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유전지대인 남부 바스라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군경이 최루탄과 섬광탄을 쏘고 시위대는 돌을 던지며 충돌했다. 바스라, 무타사나, 와싯, 바벨, 디카르 등 남부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무기한 통행금지령도 발효됐다.시위대는 관공서와 정치인 사무실을 습격하기도 했다.수도 바그다드에서는 오전에는 평화롭게 시위가 진행되다가 외교 공관과 정부 청사가 있는 그린존 단지에 시위대가 접근하자 군경이 이를 막으면서 결국 충돌했다.26일에도 시위대 사망에 분노한 시민이 모여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더 큰 규모로 시위를 벌였고 군경은
Oct.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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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경찰, "냉동 컨테이너 사망' 39명은 중국인" 확인
현지언론 일제보도…경찰, 밀입국 등 주선 범죄조직 연관 여부 조사아일랜드서 넘어온 트럭, 에식스 부두서 컨테이너 적재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남동부 에식스 산업단지의 냉동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시신 39구의 신원이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BBC 방송과 스카이 뉴스는 "냉동 트레일러에서 죽은 채 발견된 39명은 중국 국적자로 보인다"고 전했다.언론보도가 이어진 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에식스 경찰은 피해자들이 중국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식 발표했다.39명 중 남성이 31명, 여성이 8명이었다. 당초 10대로 추정됐던 시신은 젊은 성인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다만 경찰은 개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전날 오전 1시 40분께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담긴 화물 트럭 컨테이너가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에식스 경찰은 북아일랜드 출신의 25세 남성
Oct.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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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에게 시리얼 주며 훈련시켰더니 간단한 운전도 해내
쥐에게 시리얼로 보상하며 소형 로봇카를 운전하는 법을 가르쳤더니 직진은 물론 복잡한 운전까지 해낸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과학전문 매체 뉴사이언티스트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리치먼드대학의 행동신경과학 교수 켈리 램버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쥐에게 운전을 훈련시킨 결과를 과학저널 '뇌행동연구(Behavioural Brain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작동이 가능한 로봇카에 투명 플라스틱 용기로 쥐가 탈 수 있는 운전석을 만들고, 운전대로 중앙과 좌, 우에 수평으로 구리선을 설치했다. 쥐가 운전석 바닥에 놓인 알루미늄판에 올라서 앞발로 구리선을 잡으면 로봇카가 직진하거나 좌우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했다.이 로봇카를 4㎡의 직사각형 판 위에 올려놓고 수컷 11마리와 암컷 6마리의 쥐를 대상으로 7개월여에 걸쳐 운전을 가르쳤다.쥐가 구리선을 잡아 차를 전진시키면 '푸룻룹(Froot Loop)' 시리얼을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운전 거리를 늘려나갔다.그
Oct.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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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에 대형 회전 관람차 만든다…88m 높이 중남미 최대
세계적인 관광도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대형 회전 관람 시설이 선보인다.2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시 과나바라만 근처에 다음 달 말 '리우 스타'(Rio Star)라는 이름의 대형 회전 관람차가 설치된다.관람차는 건물 25층에 해당하는 88m 높이로 중남미에서 가장 크다. 최대 8명이 탈 수 있는 곤돌라 54칸으로 구성되며, 관람차가 회전하는 15분간 리우 시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1인당 49∼59헤알(약 1만4천∼1만7천 원)로 알려졌으며, 연간 1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차 운영을 맡은 FW 인베스치멘투스의 파비우 보르징 이사는 "현재 공사가 90% 정도 진행됐다"면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하이 롤러, 중국 장시성(江西省)의 난창 스타, 영국 런던의 런던 아이, 이탈리아의 유로휠처럼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리우 스타는 거대 예수상, 케이블카와 함께 리우의 또 다른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예수
Oct.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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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남동부 에식스 산업단지서 시체 39구 담긴 컨테이너 발견(종합)
벨기에서 건너온 것으로 확인돼…사망자 중 10대도 있어경찰, 운전자 체포해 조사 중…인신매매·밀항 가능성 등 제기영국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주의 한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담긴 화물 트럭 컨테이너가 발견됐다고 스카이 뉴스,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경찰과 구급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그레이스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컨테이너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10대로 추정되는 한 명을 포함해 컨테이너 안에 있던 39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후 컨테이너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산업단지 출입을 금지한 상태다.트럭 운전자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25세 남성으로, 현재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트럭은 당초 아일랜드에서 출발해 토요일인 지난 19일 웨일스의 홀리헤드를 통해 영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다.그러나 추후 확인 결과 벨기에 제브뤼헤를 출발,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
Oct.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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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캘리포니아 고교 인근서 총격 사건…10대 소년 1명 부상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다쳤다고 AP 통신·NBC 뉴스 등이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침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90㎞가량 떨어진 샌타로자의 리지웨이고교 인근에서 한 남성 총격범이 권총 3∼4발을 쏜 뒤 달아났다.이 사건으로 17세 소년이 배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소년의 상태는 현재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리지웨이고교 캠퍼스에서 총격범 1명과 공범 1명을 체포해 이들을 심문하는 중이다. 경찰은 아직 사건의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으며, 범행에 쓰인 총기도 여전히 찾는 중이다.이 사건 직후 경찰이 용의자를 찾기 위해 이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는 동안 리지웨이고교와 샌타로자고교, 그리고 샌타로자 주니어 칼리지 등 3곳이 한때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당초 경찰은 고교 캠퍼스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신고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학교 앞 인도라고 정정했다.경찰은 이번 사건은 총기
Oct.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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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9살 언니, 사고 차량 화재 직전 두 살배기 동생 탈출 시켜
인도네시아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승용차에 불이 붙기 직전 9살 언니가 두 살배기 막냇동생의 손을 잡고 탈출해 목숨을 구했다.부모와 둘째 동생, 친척 등 4명은 불붙은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22일 트리뷴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가족의 비극적 사건을 보도하면서 바니아(9)의 용감한 행동을 조명했다. 지난 19일 수마트라섬 남(南)람풍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하디 프레이트노(40)와 아내 엘리자베스 요니(37), 세 자녀와 친척 크리스(43)를 태운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트럭을 추돌했다.첫째 딸인 바니아는 사고 직후 막내 여동생 프리실라(2)의 손을 잡고 차량 밖으로 탈출했다.이들이 차 문밖으로 나오자마자 차에 불이 붙어 프레이트노 부부와 둘째 자녀 미카일(7), 친척 등 4명이 모두 숨졌다. 피투성이가 된 두 아이가 고속도로 바닥에 앉아 불붙은 차를 쳐다보고 울부짖고 있을 때, 지나던 차량이 멈춰 아이들을 태우고 병원으로 달려갔다.당시 바니아는 "아빠가 안에 있어요. 동생도 도와
Oct.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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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손님에겐 가격없는 메뉴판…페루 고급식당에 '성차별' 벌금
남자와 온 여자 손님에겐 별도 메뉴판…페루 당국 '성차별 판단'페루의 한 고급 음식점이 남성과 함께 식사하는 여성 손님들에게는 가격이 표기되지 않은 메뉴판을 제공하다 당국으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았다.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에 따르면 당국은 수도 리마에 있는 음식점 '라 로사 나우티카'의 이러한 관행이 성차별이라고 판단하며 21만 솔(약 7천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라 로사 나우티카는 리마 해변에 있는 고급 음식점으로, 페루 여행책자 등에 맛집으로 소개돼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그동안 이곳에선 남녀가 함께 식사할 때 남자 손님에게는 음식별 가격이 적힌 파란색 정상 메뉴판을 줬지만 여자 손님에겐 가격 없이 음식만 나열돼 있는 금색 메뉴판을 줬다.여성이 가격 걱정 없이 로맨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란 게 식당 측이 설명이었다.그러나 소비자단체는 성차별이라고 문제를 제기했고, 당국 역시 같은 판단을 내렸다. 오히려 여성의 지위를
Oct.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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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22일 0시부터 동성결혼·낙태 허용된다
21일까지 공동정권 출범 불발…英 다른 지역과 같은 규정 적용21일 AP 통신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의회는 이날 민주연합당(DUP) 등의 청원에 따라 2017년 3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그러나 의회는 초당적 지지를 받는 의장 선출에 실패하면서 아무런 안건도 처리하지 못하고 종료됐다.이에 따라 22일 0시를 기해 그동안 불법이었던 동성결혼과 낙태가 허용될 예정이다.동성결혼과 낙태 등에 반대하는 DUP의 알린 포스터 대표는 "매우 슬픈 날"이라며 "법적 대응 등 모든 필요한 방안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결혼과 낙태 처벌이 금지되는 것은 영국 의회가 지난 7월 통과시킨 법안 때문이다.영국 하원은 이날까지 북아일랜드 공동정권이 재출범하지 못할 경우 영국 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북아일랜드에서 동성결혼과 낙태를 합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이 법안은 구체적으로 2020년 1월부터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3월 말까지 합
Oct. 22,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