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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증' 떨친 중국 축구, 이제는 한국의 공포 대상?
무섭게 성장한 중국 축구가 공한증(恐韓症)을 완전히 떨쳐내고 한국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올랐다.중국은 최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10월 랭킹에서 한국에 '굴욕'을 안겼다. 한국이 종전 51위에서 62위로 11계단 추락한 반면 중국은 종전 62위에서 57위로 5계단 상승하면서 한국을 추월했다. (사진=연합뉴스)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한 한국이 본선행이 좌절된 중국에 FIFA 순위에서 뒤진 건 랭킹 산정이 시작된 1993년 8월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이제 중국도 한국 축구로서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가 된 것이다.아시아 축구 맹주를 자처하던 한국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변방국 신세였던 중국에 확실한 우위를 지켜왔다.FIFA 랭킹이 처음 도입된 1993년 당시 한국은 41위, 중국은 55위로 큰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한국은 프랑스 월드컵이 열린 1998년 FIFA 랭킹 17위로 최고점을 찍었고,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던 2002년 20위를 포함해 20
Oct.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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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파랭킹 62위...아이티·중국에도 밀려
대한민국 피파랭킹이 62위로 급락했다.피파(FIFA)의 16일 발표에 따르면 한국 축구국가대표 순위는 지난번보다 무려 11계단 하락했다.이는 지난 2014년 기록한 바 있는 사상최저치 69위 다음으로 저조한 수치다.한국은 또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에 뒤처졌다. 중국은 한국보다 다섯 계단 위인 57위로 올라섰다.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는 이란이 34위로 최상위를 나타냈다. 이어 호주(43위), 일본(44위) 순이다.한국은 또 피파랭킹에서 부르키나파소, 콩고, 아이티보다도 아래에 위치하게 됐다. (khnews@heraldcorp.com)
Oct.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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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우울증 시달리는 피겨 스타들…美골드, 그랑프리 불참
미국의 피겨스케이팅 스타 그레이시 골드(22)가 정신질환 치료를 이유로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골드는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우울증과 불안, 식이장애 치료를 위해 내달 중국과 프랑스에서 열릴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치올림픽 당시 그레이시 골드 (AP-연합뉴스)골드는 앞서 이달 초 일본오픈에서도 기권한 바 있다.골드는 미국 피겨 여자싱글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르고 2014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한 피겨 스타다.골드가 그랑프리에 출전하지 않아도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는 출전할 수 있으나, 이 상태로라면 평창올림픽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AP는 내다봤다.어린 시절부터 치열한 경쟁에 따른 스트레스에 노출된 여자 피겨 선수들이 정신 건강을 위협받는 경우는 골드 이전에도 있었다.러시아의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는 거식증에 시달리다 최근 19살 나이에 조기 은퇴를 선언했고, 러시아의 또 다른 선수
Oct.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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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입국 현장에 나타난 '한국축구 사망' 현수막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재선임을 촉구하는 일부 축구팬이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의 귀국길에 '한국 축구 사망' 현수막을 들고 나왔다.인터넷 카페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이하 축사국)' 회원들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한국 축구 사망했다'와 '문체부는 축협비리 조사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사진=연합뉴스)축사국은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재선임하자는 여론이 들끓던 지난달 23일을 시작으로 축구협회 앞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팔에 상주 완장을 찬 회원들은 성명서에서 "총체적 폐단을 일으킨 축구협회와 집행부는 총사퇴하고, 위기의 유일한 대안인 히딩크 감독을 모셔오라"고 촉구했다.신 감독이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이날 오후로 미루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입국장을 떠나면서 이들과 신 감독의 직접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Oct.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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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뭘 그리 뚫어져라...‘염불하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자회견 장면이다. 한창때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그런데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을 더 두는 모습이다.호날두는 행사 진행요원을 계속 훑어본다. 앞에 선 여자는 바로 시선을 의식한 듯 보였으나 답례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한편 그의 팀동료 대부분은 이날 회견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최근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은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동영상출처=유튜브)(khnews@heraldcorp.com) (사진=유튜브캡처)
Oct.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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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참패 인정…경기력 너무 떨어져 나도 깜짝 놀라"
모로코와의 평가전에 1-3 완패를 당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스코어도 지고 경기 내용도 졌다. 참패를 인정한다"고 말했다.신 감독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빌/비엔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평가전 이후 취재진과 만나 "냉정히 따지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나부터 반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신 감독은 "선수들이 이 정도로 몸이 무겁고 경기력 떨어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시인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대표팀은 공수 양면에서 모두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다.스리백을 들고 나왔던 신 감독은 초반에 일찌감치 두 골을 허용하자 28분 만에 선수들을 교체해 포백으로 전환하며 전술 실패를 인정했다.신 감독은 "사실 초반에 그렇게 실점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선수들이 경기력이 그렇게 떨어질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러시아전 후 바로 그날 밤 장거리 이동하면서 선수들 몸도 피곤한 데다 전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평가전 의미 살리려고 했는데
Oct.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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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 요정, 머리끈 동여매고 날다
코트 위 순정만화 캐릭터 같다는 선수가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카자흐스탄 여자배구 국가대표 사비나 알틴베코바를 두고 하는 말이다.96년생의 알틴베코바는 젊디 젊은 유망주다. 전문체육인 집안에서 자란 그의 아버지는 스키, 어머니는 육상선수를 지냈다.그의 팬들은 내년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기다리고 있다.(khnews@heraldcorp.com)
Oct. 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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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사이 자책골 2골…김주영, 불운의 '10번째 A매치'
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은 김주영(29·허베이 화샤)에게는 잊고 싶은 날로 기억될 것 같다.선수 생활을 통틀어 몇 차례 나오기 어려운 자책골을, 그것도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약 2분 사이에 두 차례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이 0-1로 뒤진 후반 10분 러시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알렉산드르 코코린의 머리를 스쳐 문전의 김주영 쪽으로 향했고, 공은 김주영의 몸을 맞고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버렸다.마음을 추스르기도 전에 악몽이 반복됐다.후반 12분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사메도프와 알렉산드르 에로킨이 주고받는 패스를 김주영이 차단하려 발을 갖다 댄 것이 그대로 길게 흘러 골대 안으로 향했다.순식간에 두 차례 자책골로 기운이 빠진 한국은 후반 막바지 만회 골이 나왔지만 끝내 2-4로 러시아에 패하고 말았다. 신태용호 출범 이후 2차례 무승부 이후 첫 패배다.수비에서도 김주영은 권경원(톈진), 장현수(FC도쿄)와 스리백(3-bac
Oct.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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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축소 수술하고 女 테니스 세계 1위 오른 할레프
9일 발표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르는 시모나 할레프(26·루마니아)는 8년 전만 하더라도 '해외 토픽'의 가십에서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는 선수였다. (사진=연합뉴스)1991년 루마니아 콘스탄차의 아르메니아계 가정에서 태어난 할레프는 4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17살 때인 2008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 유망주로 인정받았으나 성인 무대에서는 좀처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그러자 그는 2009년에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가슴 축소 수술을 받기로 한 것이다.당시 그의 가슴 사이즈는 86㎝에 더블D컵이었으나 축소 수술을 받은 뒤에는 C컵으로 줄었다.86㎝는 밑가슴 둘레이므로 변함이 없었고, 다만 컵 사이즈가 줄었다는 것은 윗가슴 둘레에서 밑가슴 둘레를 뺀 수치가 작아졌다는 의미다. 대략 5㎝ 이상 줄어들었다고 보면 된다.그때만 해도 할레프는 세계 랭킹 300위대로 '무명'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할레프의 가슴 축소 수술은 대부분
Oct.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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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올림픽 女수구선수의 몸풀기?
여자 '수영선수'의 포수 흉내내기. 아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사진 속 인물은 일본 야구선수 출신 이나무라 아미다.중학교 재학시절 현역으로 뛴 이나무라의 어깨는 '무쇠팔'에 비유되곤 한다. 시속 100km 내외의 강속구 위력 때문이다.그의 프로야구 시구 동작은 투구의 정석에 가깝다는 평이 많다. 유튜브 동영상이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이나무라는 이제 어엿한 인기 방송인이 됐다. 실내수영장 촬영도 한 예능프로그램의 일부다.(khnews@heraldcorp.com)
Oct.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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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기자회견서도 자신감 충만 "어떤 역할이든 맡겨달라"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를 밟은 한국 축구 기대주 이승우(19·엘라스 베로나)가 어떤 역할이든 소화하겠다며 강한 출전 의지를 밝혔다.이승우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축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장 편한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나 왼쪽 윙이지만, 팀에서 원한다면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윙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베로나 이승우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축구클럽에서 현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베로나 페이스북 캡처)이날 베로나는 이승우를 위해 현지 단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 수일 전부터 구단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승우의 기자회견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스타 띄우기에 나섰다.이날 이승우의 기자회견은 약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이승우는 '베로나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말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 다양한 국가의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는
Sept.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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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4년 흘린 땀이...희한한 순간들
30년만의 올림픽 개최다. 그리고 이제 불과 넉 달 남짓이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피겨스케이팅종목 사고를 모아놓은 영상이 있다.다소 우스꽝스러운 장면도 있지만 아찔한 순간이 더 많다.평창에서 김연아가 성화봉송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가 성화대에 점화하는 최종주자일는지 지켜보는 일도 큰 흥밋거리다. 지난 88년에는 손기정옹이 점화자 임춘애 선수한테 봉을 건넨 바 있다. 이번 대회 성화는 오는 10월24일 아테네에서 채화될 예정이다. (동영상출처=유튜브)(khnews@heraldcorp.com)
Sept.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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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NFL 선수에 욕설 파문 vs 선수들 '무릎 꿇기' 저항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풋볼(NFL)을 향해 '애국심 결여'를 주장하며 연일 여과 없이 분노를 쏟아내자 선수들은 물론 구단까지 집단으로 반발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어 시위한 NFL 스타를 겨냥해 '개XX'(son of bitch)라는 욕설을 퍼부으며 해고를 주장한 데 이어 지지자들을 향해 'NFL 보이콧'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그러자 더 많은 NFL 선수들이 '무릎 꿇기'에 동참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정면으로 맞선 데 이어 전체 32개 NFL 구단 중 절반 가까이가 성명을 내고 비판 대열에 가담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인 24일(현지시간) 새벽 트위터에서 "NFL 선수들이 국기와 국가에 대한 결례를 멈출 때까지 팬들이 경기에 가길 거부한다면 변화가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며, 무례한 선수들을 "해고 또는 자격정지"(Fire or suspend) 하라고 주장했다.이어 "NFL 관람률과 시청률은 떨어지고 있다. 지루한 경
Sept.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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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호남지방 뒤엎고 간 호주여자
출발선상에서 남자 관중과 시청자를 녹이는 선수가 있었다. (사진=미셸제네커 인스타그램)허들종목 호주 국가대표 미셸제네커이다. 허리춤에 양손 올리고 어깨와 엉덩이를 들썩이던 선수.그만의 독특한 몸풀기였다.지난 2012년 바르셀로나 대회였다. 제네커를 담은 영상이 전광석화처럼 퍼져나간 바 있다. 2015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도 그의 '몸풀기 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제네커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유니버시아드 타이베이 대회에서 또한번 확인됐다. (동영상출처=유튜브)(khnews@heraldcorp.com)
Sept.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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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사랑보다 일이 먼저…그래서 애인과 결별"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전 애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와 헤어진 이유를 공개했다.샤라포바는 최근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꾸민 '언스토퍼블(Unstoppable·막을 수 없는)'을 펴냈다.외국 언론들이 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여기에는 샤라포바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교제했던 테니스 선수 디미트로프에 관한 내용도 나온다는 것이다. (사진=연합뉴스-EPA)샤라포바는 1987년생이고 디미트로프는 1991년에 태어나 샤라포바가 4살 더 많다.테니스 선수로서는 둘 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지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샤라포바가 메이저 대회 4강, 최고 랭킹 8위인 디미트로프에 비해 더 나은 경력을 쌓아온 것이 사실이다.샤라포바는 "디미트로프가 에이전트를 통해 먼저 연락해왔고 나는 인터넷을 통해 그의 이름과 나이를 검색해봤다"고 처음 인연이 닿았을 때를 회상했다.그는 "예전 윔블던에서 큰 키에 마른 체형의 디미트로프를 봤던
Sept.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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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교생, 5개 홀서 홀인원 2방…6천700만분의 1 확률
미국에서 한 고교생이 5개 홀에서 홀인원 2개를 기록했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신문인 모닝콜의 2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 고등학생 벤 테즐라프(17)가 19일 아이런 레이크스 컨트리클럽 2번 홀과 6번 홀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EPA)테즐라프는 대회 출전을 앞두고 9홀 연습 라운드를 돌았는데 여기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104야드 2번 홀에서 갭 웨지로 먼저 홀인원을 작성한 테즐라프는 140야드 6번 홀에서도 9번 아이언으로 한 티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을 누렸다.미국 홀인원 관리소에 따르면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 두 개를 기록할 확률은 6천700만분의 1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모닝콜은 "6천700만분의 1은 100만 달러(약 11억원) 복권에 당첨되는 것보다 6배 정도 더 확률이 낮다"고 설명했다.테즐라프는 모닝콜과 인터뷰에서 "아직도 믿기 어렵다"며 "아마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은 더 믿기 어려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고등
Sept.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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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정호 "모든 게 내 잘못…야구를 떠나면 할수있는게 거의 없다"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정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그는 KBO리그 출신 한국인 야수 중 가장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선수였다.하지만 한순간에 추락했다.2015년 9월 18일 주자의 거친 태클(크리스 코글란)에 한 번 쓰러졌던 강정호는 길고 지루한 재활을 마치고 팬들의 환호 속에 2016년 5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서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시원한 홈런포로 작렬했다.경기장 안에서 일어난 사고는 이렇게 딛고 올라섰다. 그에게 찬사가 쏟아졌다.하지만 경기장 밖에서 일으킨 사고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팬들은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2016년 12월 음주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는 아직 일어서지 못했다.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2018시즌 그의 행보도 불투명하다.부상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비자 문제와 싸늘한 여론은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강정호는 무릎 수술을
Sept.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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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폭격기' 한광성 활약에 떠들썩한 유럽축구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북한 출신 한광성(19·페루자)의 활약상에 다수의 유럽 매체가 주목하고 있다.한광성은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으며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는데, 이탈리아 언론을 비롯한 유럽 현지 매체들은 줄줄이 한광성의 특이한 이력과 최근 활동을 소개했다.네덜란드의 축구 전문매체 '풋발존'은 최근 "김정은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낸다"라는 기사에서 한광성이 이탈리아 무대를 밟은 과정을 정리했다. (사진=연합뉴스)풋발존은 "이탈리아 외교사절단으로 북한 땅을 밟은 알레산드로 도미니치가 한광성의 유럽진출을 도왔다"며 "그는 페루자의 유스클럽 ISM 아카데미를 갖고 있었는데, 한광성을 포함한 10명의 북한 축구 유망주를 초청했다"고 전했다.한광성은 이탈리아에서 축구 기술은 물론, 현지 언어와 문화를 빠르게 습득하며 녹아들었다.한광성은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피오렌티나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탈리아 칼리아리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그는 올해 북한 선수로는
Sept.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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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자선수 뒤에서 곁눈질하던 ‘알파고’
대한민국 당구여제라 불리던 차유람. (사진=온라인커뮤니티)차씨는 육아 문제로 선수생활을 잠시 접었지만 그에게 관심 두는 팬층은 여전히 두텁다. 과거 영상들 인기 또한 식을줄 모른다.그가 3쿠션계의 알파고 ‘당파고’와 맞대결한 장면이 있다.당구대 반대편 모서리에 공을 최대한 가깝게 붙이는 쪽이 이기는 경기였다. 알파고의 저력은 스포츠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차씨는 이제 고작 서른이다. 많은 이가 그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다이'에서 더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동영상출처=XTM, 유튜브)(khnews@heraldcorp.com)
Sept.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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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부글부글 속타는' 여자선수, 막대기 집어들어...
캐나다 여자육상의 희망으로 떠오른 선수가 있다. 장대높이뛰기의 알리샤 뉴먼이다. (사진=유튜브 캡처)올해 24세의 뉴먼은 자국 내 최고기록 보유자이다. 뉴먼은 지난 2017세계육상선수권에서 결선에 진출했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캐나다는 물론이거니와 국제필드육상계는 그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이 종목에 매우 적합한 신체조건과 젊은 나이가 이 선수의 강점이다. 3년 뒤 올림픽 메달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최근 뉴먼을 ‘캐나다판 이신바예바’로 부르는 팬들이 늘고 있다.한편 세계기록보유자 옐레나 이신바예바는 현재 IOC위원직을 맡고 있다.(khnews@heraldcorp.com)
Sept. 13,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