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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포기 뒤 페더러의 결승 응원해준 정현
부상으로 지난 26일 로저 페더러와의 호주오픈테니스 4강전에서 기권한 정현이 물집 투성이인 발바닥 사진을 공개했다. 정현은 발바닥을 내보이며 “오늘 저녁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경기를 포기하기 전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정현 인스타그램) 그는 또 “많은 팬 앞에서, 훌륭한 선수 앞에서 내가 100%를 보여주지 못하는 건 선수로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힘든 결정을 내렸다”며 시합포기 사유를 밝혔다. 정현은 결승에 진출한 페더러의 행운을 빌기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
Jan.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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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결승행 길목에서 멈춰선 정현의 '아름다운 도전'...부상으로 돌 던지다
[속보] 결승행 길목에서 멈춰선 정현의 '아름다운 도전'...부상으로 돌 던지다(khnews@heraldcorp.com)
Jan.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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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영웅 안현수, IOC에 평창 '불가판정' 따져 묻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불가 처분을 받은 러시아 국적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자신이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를 알려달라는 공개서한을 보냈다.26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자신이 그동안 반(反)도핑 규정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주장하며 출전 불가 결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빅토르 안은 "내가 왜 올림픽에서 제외됐는지 구체적인 이유가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내가 내 명예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IOC가 나를 제외한 이유를 천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또 "쇼트트랙 선수 생활을 하면서 나의 정직성과 진실성을 의심받을 만한 구실을 한 번도 주지 않았다"며 "특히 내가 쟁취한 승리는 전적으로 나의 힘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근 IOC는 러시아가 제출한 평창올림픽 참가 희망선수 명단 500명에서 빅토르 안 등 111명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올림픽위원회도
Jan.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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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가는 길목...정현 오늘 5시반 '멜버른 대첩'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메이저대회 준결승 출전을 앞둔 정현(58위·한국체대)이 경기를 앞두고 SNS에 심경을 전했다.정현은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제 첫 번째 그랜드슬램대회 준결승에서 이제 곧 만날 로저 페더러 선수와의 경기를 고대하고 있어요"라고 적었다.정현의 준결승 상대 페더러(2위·스위스)는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대다수 전문가는 페더러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친다.그러나 정현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 등 톱 랭커를 물리치며 4강까지 올랐다.정현은 이날 오후 5시 30분 페더러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신화 창조에 도전한다.더불어 정현은 트위터에 ATP 홈페이지와 진행한 인터뷰 동영상도 함께 올렸다.정현을 여기까지 끌고 온 원동력은 가족이다.테니스 실업선수 출신인 아버지 정석진(52) 씨와 어머니 김영미(49) 씨, 형 정홍(25)은 이번 대회 정현이 돌풍을 일으키며 함께 주목받기 시
Jan.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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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협회, 결단식 참석한 선수에게 '올림픽 못 간다' 통보
대한스키협회가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까지 참석한 선수에게 '올림픽 출전 불가'를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대한스키협회는 25일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고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종목에 남자 정동현과 김동우, 여자 강영서와 김소희 등 총 4명을 출전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는 남자 선수로 경성현(28)이 참석했다. 결단식에 참석한 경성현. 이낙연 국무총리(양복입은 사람 중 맨 왼쪽) 왼쪽 뒷줄. (사진=연합뉴스)대한민국 선수단복을 입고 24일 결단식까지 참석한 경성현이지만 스키협회는 이날 오전에 경성현에게 '올림픽 출전 불가'를 통보했다.스키협회는 이에 대해 "이번 대회에 남녀 알파인에 2명씩 총 4명이 출전하게 됐는데 남자의 경우 기술팀에서 한 명, 스피드 팀에서 한 명을 나눠 내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기술 종목(회전·대회전)에서 정동현, 속도 종목(활강·슈퍼대회전)에서 김동
Jan.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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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정현, 오늘 저녁 '황제' 페더러와 영광의 한 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이 드디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코트 반대편에서 마주 선다. (사진=연합뉴스)정현은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상대한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은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호주오픈이 끝난 뒤 발표되는 29일 자 세계 랭킹에서 30위 안쪽으로 진입하는 것이 확정됐다.이에 따라 정현은 이형택(42)이 2007년 달성한 36위라는 역대 한국인 최고 랭킹 기록도 경신했다.정현이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그동안 '비인기 종목'에 머물렀던 테니스는 국내에서 '신드롬' 수준으로 인기가 치솟았다.정현이 16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완파한 이후 정현의 경기 결과는 대다수 국내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TV 중계 시청률도 급증했다.이뿐 아니라 정
Jan.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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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정현, 37세 페더러에 체력으로 맞서라' 전문가들 조언
'차세대 선두 주자' 정현(58위·한국체대)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정현이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상대하게 되면서 국내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온통 대회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로 향하고 있다.둘의 대결은 1996년생으로 올해 22세인 정현과 2000년대부터 세계 테니스계 정상에서 내려올 줄을 모르는 1981년생 페더러의 한판 승부다. 정현 (AFP=연합뉴스)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이름을 올린 정현은 지난해 11월 21세 이하 선수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한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 '차세대 최강자'에 등극했다.또 이번 대회 3회전에서는 자신보다 한 살 어리지만 세계 랭킹은 4위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물리치며 '차세대 기수' 자리를 재확인했다.이에 맞서는 페더러는 설명이 필요 없는 '테니스의 상징' 그 자체다.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
Jan.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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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해외 베팅업체 전망서 호주오픈 우승 가능성 3위
우승 가능성은 페더러-칠리치-정현-에드먼드 순해외 주요 베팅업체가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정현(58위·한국체대)의 호주오픈 테니스 우승 가능성을 3위로 내다봤다.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정현은 26일 오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결승 티켓을 놓고 '꿈의 대결'을 벌인다.정현이 페더러마저 꺾는다면, 결승에서는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카일 에드먼드(49위·영국)의 승자와 만난다.정현은 4강에 올라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낮다.그러나 해외 베팅업체는 정현의 우승 가능성을 3위로 전망한다. 정현의 준결승 상대가 페더러인 상황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윌리엄 힐은 정현의 우승에 9/1, 래드브록스는 8/1의 배당률을 각각 책정했다.배당률 9/1는 1달러를 걸었을 때 9달러, 8/1은 1달러를 걸었을 때 8달러를 받게 된다는 뜻
Jan.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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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강 21세 정현, 오늘부터 '88만불 세대'
2014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정현(58위·한국체대)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강 진출 하나만으로 이제껏 벌어들인 상금의 40%가량을 챙겼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3-0으로 제압하고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호주오픈 4강 진출 상금은 88만 호주달러(약 7억5천600만원)다.이번 대회 전까지 정현이 벌어들인 총상금은 170만9천608달러(약 18억3천200만원)다.메이저 대회는 이처럼 높은 상금이 걸려 있어 정상급 테니스 선수는 1년에 4차례 벌어지는 메이저대회에 초점을 맞춘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ATP 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인 챌린저 대회를 병행했던 정현은 이제 정상급 선수로 도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정현은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전 승자와 대결한다.정현이 결승에 진출하면 2014년 US 오픈의 니시코리 게이
Jan.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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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현 메이저대회 4강 쾌거
[속보] 대한민국의 정현(21)이 24일 호주오픈테니스 8강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4강에 진출했다.(khnews@heraldcorp.com)
Jan.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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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구 사상 첫 결승행 '열광의 도가니'…"박항서는 마법사"
아시아축구연맹 23세이하 챔피언십 4강전 카타르 꺾자 또 붉은 환호 물결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3일 예상을 깨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자 베트남 전역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동남아시아 축구 역사상 '4강 신화'를 이룬데 이어 결승 진출까지 성공한 것은 베트남이 처음으로, 박 감독에게 '베트남의 거스 히딩크', '영웅', '마법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사진=연합뉴스)이날 오후 중국에서 베트남과 카타르의 준결승전이 벌어지자 각 기업의 사무실과 공장, 커피숍 등에서는 일손을 멈추고 TV 중계를 주시하며 응원하는 목소리가 퍼졌다. 베트남이 '강호' 카타르를 상대로 전후반 2대2로 비기는 접전을 벌이자 환호했고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하자 감격에 겨워했다.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 곳곳에서는 결승 진출을 축하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경적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주요 거리가 8강 전에
Jan.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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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에 바둑 9단 되다...국내 여자랭킹 1위
여자 프로기사 최정이 여자국수 타이틀을 획득하고 9단으로 승단했다.최정 9단은 23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김채영 3단에게 19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전날 1국에서도 184수 만에 백 불계로 승리한 최정 9단은 종합 전적 2-0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최정 9단은 박지은 9단, 조혜연 9단을 이어 국내 여성 프로기사 중 세 번째로 입신(入神·9단의 별칭) 경지에 올랐다. 한국 여자기사 최연소·최단기간 9단 승단 기록이다.1996년 10월생인 최정 9단은 2010년 5월 여류입단대회에서 우승하며 만 13세 7개월 나이에 프로 입단했다. 7세에 처음 바둑을 배운 최정 9단은 2005년 유창혁 9단(현 한국기원 사무총장)의 제자로 들어와 연구생 생활 1년 6개월 만에 프로 입단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최정 9단은 현재 국내 여성프로기사 랭킹 1위이며, 지난해에는 개인전인 궁륭산병성배와 명월산배, 단체전인 황룡사·
Jan.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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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KOR'아닌 'COR' 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은 코리아(KOREA)로 출전한다. 대신 단일팀의 영문 머리글자는 'COR'이다.KOREA의 준말인 'KOR'에 익숙한 우리에겐 생소하다.COR로 표기하는 데엔 이유가 있다.대한올림픽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IOC 주재 남북한 올림픽 참가회의를 마친 뒤 "올림픽에서 단일팀이 최초로 결성되기에 남북 단일팀을 표기할 영문 머리글자가 그간 없었다"고 회담 분위기를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 올림픽 참가 회의 남북 대표단 (AP=연합뉴스)KOR은 우리나라의 공식 국가명인 'Republic of Korea'의 줄임말이다. 북한의 공식 국가명은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이를 줄여 DPRK로 쓴다.단일팀은 남북의 국가명을 모두 담아야 한다. KOR 또는 DPRK로 쓸 순 없다.결국, IOC와 남북은 고려 시절 이래 한반도를
Jan.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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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구타사건...안방잔치 목전 '바람 잘 날 없는' 쇼트트랙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한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21·한국체대)가 정상 훈련을 시작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19일 "지난 16일 코치에게 손찌검을 당한 뒤 선수촌을 이탈했던 심석희가 어제 오후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라며 "대표팀으로부터 심석희가 오늘 오전 훈련을 정상적으로 치렀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선수를 보호하는 게 우선이라서 해당 코치를 직무 정지했다"라며 "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심석희가 더는 이 문제로 신경을 쓰지 않고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빙상연맹은 우선 심석희를 때린 코치로부터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피해자인 심석희에게도 의견을 물어볼 예정이지만 선수의 심리적인 안정이 더 중요한 만큼 적당한 시기를 잡기로 했다.빙상연맹은 진상파악이 끝나면 상임이사회를 열어 해당 사건을 논의하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코치에 대
Jan.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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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추진은 인권침해"…팬이 인권위 진정
정부가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을 추진하는 것은 한국 대표선수들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됐다.인권위는 아이스하키 팬 홍모 씨가 남북단일팀 구성은 대표선수 23명의 행복추구권과 직업행사의 자유 등 인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진정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냈다고 17일 밝혔다.홍씨는 진정서에서 "정부는 기존 대표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지만, 단일팀이 성사되면 북한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이는 한국 선수의 출전 기회를 그만큼 빼앗거나 출전시간을 줄이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이어 "(단일팀 구성은) 소수의 인권을 희생해 대의를 이루겠다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면서 "빙판 위에서, 선수들에게 중요한 것은 '골을 넣어 이기는 것'이지 '나 하나 희생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 것'은 아닐 것이다"라고 주장했다.홍씨는 또
Jan.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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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세돌, 다시 한 번 증명한 승부사 기질
상대전적 등에서 열세…가족 앞에서 접전 끝에 강렬한 승리13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 바둑대국'은 이세돌 9단의 타고난 승부사 기질이 여실히 드러난 무대였다.제주도 해비치호텔의 문화행사로 마련된 이 대회는 언뜻 중국랭킹 1위인 커제 9단에게 유리해 보였다.상대 전적과 나이, 랭킹 등을 고려했을 때의 평가였다. 1983년생 이세돌 9단과 1997년생 커제 9단은 큰 무대에서 유독 자주 마주쳤다.세계 메이저대회 몽백합배 결승과 삼성화재배 준결승, 국가대항전인 농심배 결승국 등 주목받는 자리에서 대결했다.그런데 번번이 커제 9단이 승리했다.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의 상대전적에서 이세돌 9단은 3승 10패로 크게 밀렸다. 하지만 반대로 이세돌 9단이 승리한다면 기존의 열세 이미지를 뒤집을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이세돌 9단도 이런 상황을 인식한 듯 대국 전 개막식에서 "커제 9단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데, 그 빚을 조
Jan.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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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피겨퀸 김연아도 ‘꽈당’... ‘말도 안돼’
지난 6일 공개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연습 도중 넘어지는 장면이 연출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스피드스케이팅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연아는 스피드스케이팅 연습 기구에서 시연하다 중심을 잃고 그 자리에서 넘어진다. 이어 김연아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 제가 승리의 기운을 주고 왔습니다”라고 말한다. 해당 영상은 SKT와 함께 제작됐다. (khnews@heraldcorp.com)
Jan.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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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다'…이대훈, 태권도 왕중왕전서도 금메달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의 무패행진이 새해에도 이어졌다. '태권도 왕중왕전'에서도 그의 적수를 찾지 못했다.이대훈은 6일 중국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2주차 경기에서 남자 68㎏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가운데)이 시상대 맨 위에 선 모습. 이대훈은 6일 중국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2주차 경기에서 남자 68㎏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이대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인 개최국 중국의 자오슈아이를 결승에서 53-14로 완파했다.이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태권도 스타 플레이어 양성을 위해 새로 만든 세계 태권도 최강전이다.첫 대회인 이번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자, 올림
Jan.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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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8이 쇼트트랙 훈련돕는다"…'스마트 수트' 개발
5개 센서로 선수 자세·속도·위치 밀리미터 단위 추적삼성, 네덜란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2명 후원삼성전자가 다음달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네덜란드 쇼트트랙 국가대표의 훈련을 돕는 스마트 수트를 개발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 네덜란드 법인은 3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과 현지 홈페이지에 네덜란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싱키 크네흐트와 수잔 슐팅이 삼성전자 스마트 수트를 입고 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싱키 크네흐트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천m 동메달리스트다. 수잔 슐팅은 작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천m 2위를 한 선수로, 네덜란드 쇼트트랙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두 선수는 다음달 열릴 평창올림픽에도 출전한다. 이 스마트수트는 두 선수를 후원하는 삼성전자 네덜란드 법인이 자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예룬 오터, 행동 과학자와 협력해 맞춤 제작한 것이다. 훈련용으로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실
Jan.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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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축구장 입장可...'짜증내는' 일부 사우디 男회교도
내년 1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남성 전유 공간이었던 축구 경기장에 여성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여성 관중이 처음 입장할 수 있는 축구 경기는 다음달 12일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알힐랄과 알이티하드의 프로 축구 경기다.이로써 이슬람권에서 여성이 축구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는 나라는 이란이 유일해졌다.앞서 사우디 왕실은 올해 10월 여성의 운동경기 관람을 허용하겠다는 칙령을 내렸지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다.여성의 입장을 허용하긴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남녀를 구분하는 관습에 따라 여성은 남성 관중과 분리된 가족석에 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우디에서 아직 남성 보호자 제도(여성이 외출할 때 남성 가족과 동행해야 하는 관습)가 폐지되지 않은 탓에 여성 혼자서 축구 경기장에 입장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사우디 정부는 가족을 동반한 여성 관중 입장을 위해 리야드, 제다, 담맘 등 3곳의 경기장을 개조하고 있다.현지 언론들
Dec. 2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