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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민정 500m 결승 '실격' 판정
최민정이 13일 쇼트트랙스케이팅 여자500m에서 결승선을 2위로 통과했으나 실격판정을 받았다.(khnews@heraldcorp.com)
Feb.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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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생의 9시9분 빙판 점령기!
동계스포츠 선수 최민정은 나라가 환란을 겪던 지난 98년 태어났다. 9월9일생이다. (사진=최민정 인스타그램)그리고 20년이 흐른 지금 최민정은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그가 13일 오후 평창올림픽 대한민국의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출전종목은 여자500m다. 그는 이날 예선과 준결승 등을 무난히 통과하고 21시09분으로 예정된 결승에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정의 예선을 코앞에 둔 19시 현재, 열호하며 선전을 바라는 댓글이 인터넷에 넘쳐난다. (사진=인스타그램)(khnews@heraldcorp.com)
Feb.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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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스케이터가 사랑한 대한민국
인터넷에 피겨선수 민유라에 대한 환호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이는 민유라가 지난 11일 아이스댄스 쇼트 경기를 마친 이후의 일이다. 누리꾼들은 “당황한 기색 보이지 않고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줘서 고맙다”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등허리 옷고름이 풀어졌음에도 경기 내내 미소와 침착함을 잃지 않은 그. (사진=민유라 인스타그램 캡처)미국에서 나고 자란 그는 평창올림픽에 앞서 대한민국 국적을 택했다. 그의 남자파트너도 귀화해 출전했다. 민유라는 단체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는 19일 쇼트댄스 개인부문 연기에 나선다.(khnews@heraldcorp.com)
Feb.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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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옆 금메달리스트 그녀는 이제...
(사진=박승희 인스타그램)전 대회 2관왕 박승희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박승희는 오는 14일 이상화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여자1000m 결승에 출전한다. 그는 자신의 온라인커뮤니티 계정에서 이렇게 다짐하고 있었다. (사진=인스타그램)‘나의 세 번째 올림픽 시작. 즐기도록 하자.’ 박승희는 또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사진도 함께 걸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도 보인다. (사진=인스타그램)20대 중반, 돌아온 금메달리스트의 '첫 도전'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khnews@heraldcorp.com)
Feb.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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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심석희 대신 최민정이 金도전장...단거리 500미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인 최민정(성남시청·20)이 단거리 종목인 500m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최민정은 오는 13일 오후 7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경기에 출격한다. 준준결승전을 시작으로 준결승, 결승까지 이날 한꺼번에 열리는 만큼 한국의 2호 금메달 소식이 이번엔 여자 쇼트트랙에서 나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최민정은 10일 예선에서 42초870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와 김아랑(이상 한국체대)은 아쉽게 예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자 500m는 명실상부 쇼트트랙 최강국인 한국이 아직 한 번도 오르지 못한 마지막 고지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쇼트트랙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유독 500m에서만큼은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전이경이 1998년 나가노에서, 박승희가 2014년 소치에서 각각 목에 건 동메달 2개가 전부였다.최민정이 가장 존경하
Feb.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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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망언' NBC, 이번엔 '미국 첫 금메달' 지연중계
'남자 스노보드' 제라드 우승장면 생중계 놓쳐미국의 2018평창동계올림픽 독점중개사인 NBC방송이 미국 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의 우승 장면을 뒤늦게 중계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NBC방송은 10일 밤(현지시간·한국시간 11일 오전)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레드먼드 제라드(18·미국)의 우승 장면을 30분가량 지연 중계했다.2000년에 태어난 제라드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2000년대생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세웠다. (사진=연합뉴스)그만큼 미국 내에서도 관심이 컸고, 미국 대표팀은 즉각 공식트위터를 통해 제라드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하지만 생중계가 되지 않다 보니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우승 소식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결선경기가 계속 중계되는 상황이 연출됐다.한 트위터 사용자는 "친구들이 미국의 첫 금메달을 자축하는 순간에도, 내 TV는 제라드의 경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지적했다.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NBC방송은 2천400시간 이상 생중
Feb.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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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의 커플들…'파트너에서 연인·부부로'
美 아이스댄스 매디슨 초크-에반 베이츠, 페어 크니림 커플동계올림픽 종목인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파트너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러브 스토리'가 종종 있다.남녀가 함께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는 아이스 댄스와 페어가 그렇다.하나는 예술성(아이스 댄스)을, 다른 하나는 기술(페어)을 중요시한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두 종목 모두 커플 간 '사랑스러운'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연합뉴스)그러다보니 수년간 눈빛을 교환하는 등 손발을 맞추다가 사랑이 싹트곤 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실제 연인이 함께 출전한 커플이 있다.아이스 댄스 미국의 매디슨 초크(26)-에반 베이츠(29)가 그렇다.둘은 2011년 처음 파트너가 됐는데, 그 이전에는 각각의 파트너가 따로 있었다. 사실상 경쟁자나 다름없었다.그러나 서로의 파트너가 된 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우정이 싹텄고, 그 우정은 사랑으로 변했다.베이츠는 미국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함
Feb.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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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전쟁날' 전투 나서는 대한의 딸
스물이 된 여인은 젊음을 만끽할 겨를이 없었다. 소녀 시절 토리노에 이어 여인으로 출전한 올림픽 2010밴쿠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500m에서 금메달 먹은 여인은 순식간에 여제가 됐다. 새 정부가 들어섰고, 20대 중반의 여제는 명실상부 금벅지의 주인공임을 만방에 증명해 보였다. 2연패였다. (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그리고 정권은 또다시 교체됐다. 오는 25일 평창 폐막식 때 ‘올림픽 3연패 이상화’를, 그의 행복넘치는 웃음을 보고픈 이가 너무도 많다. 2월25일은 빙속여제의 생일. 세는나이로 서른이지만 아직 20대 후반. 올림픽과 함께 한 여인의 20대. 그가 드디어 18일 500m에 출격한다. 고향 다녀오고 있을 이들에게 설 선물을 안길는지 두근거리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에 앞선 14일 이상화는 박승희와 함께 1000m에 도전한다. 쇼트트랙 소치 2관왕 박승희는 종목을 바꿔 출전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Feb.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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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낭자 안방서 대패...'고향가는 길' 對일본전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10일 열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스위스에 0-8 참패를 당했다.단일팀은 오는 12일 세계랭킹 5위 스웨덴을 상대한다.남북 낭자들은 이어 설연휴 직전인 14일 일본과 맞서게 된다. 실력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결코 쉽게 물러설 수 없는 벼랑끝 한판이다.작년말 기준 일본은 세계 9위, 대한민국과 북한은 각각 22위와 25위에 올라 있다.(khnews@heraldcorp.com)
Feb.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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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한민국 첫 금 임효준
[속보] 쇼트트랙 1500m의 임효준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khnews@heraldcorp.com)
Feb.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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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가 돼 속세를 떠나고픈 사람'
지난 9일 평창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올림픽 개회식에 사람의 얼굴을 가진 '인면조' 모형이 등장했다. (사진=연합뉴스)
Feb.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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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최민정, 금빛항해 10일 닻 올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메달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일에는 '세계최강' 쇼트트랙 대표팀이 우리나라 선수단의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황대헌(부흥고), 임효준(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이날 오후 7시부터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1,500m 경기에 출전한다. 쇼트트랙 남자 1,500m는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노리는 주력 종목이다. 특히 황대헌, 임효준 투톱에 거는 기대가 크다. 황대헌은 세계랭킹 1위, 임효준이 4위다.임효준은 지난해 9월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우승했다. 황대헌은 임효준이 부상으로 빠진 월드컵 2차 대회와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은 네 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합작했다.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는 500m와 3,000m 계주 예선에 나서서 다관왕의 시동을 건다. (사진=헤럴드db)강릉
Feb.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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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초고층에서 피겨 탄 소감 밝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를 밝힌 '피겨 여왕' 김연아(28)는 10일 "성화 마지막 점화 주자로 올림픽에 참여하게 돼 너무 큰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김연아는 이날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회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선 데 대해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스케이팅을 은퇴한 것은 몇 년 됐는데, 오래간만에 짧게나마 보여드리고 점화할 수 있었다"며 "얼음 위에서는 십 수년간 스케이팅을 탔지만 높은 곳에서는 처음이었다. 실수 없이 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웃었다. 김연아는 전날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서 흰색 드레스에 스케이트를 신고 성화대 앞에서 연기를 펼친 뒤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박종아-정수현으로부터 성화를 건네받아 평창의 불꽃을 밝혔다. (연합뉴스)
Feb.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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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러시아에 모독발언 사과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식당에서 러시아 선수단이 평창 대회 참가와 관련해 다른 참가 선수들로부터 폭언을 당하는 등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도핑 파문에 이은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주 발생한 선수촌 내 폭언 사건에 대해 8일 캐나다 선수단이 러시아 측에 사과했다고 전했다.국가 차원의 조직적인 도핑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160여 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한 데 대해 참가 선수와 임원들 간에 긴장이 고조하고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러시아는 대회에 참가한 160여 명 외에 현재 추가로 47명의 선수와 임원이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다른 참가 선수단의 불편한 기류가 악화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앞서 러시아 선수단의 한 코치는 자신이 선수촌 구내식당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대회 참가와 관련해 구두상의 모욕을 당했다고 밝혔다.캐나다 선수단 임원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
Feb.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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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브라질 칠순 할머니의 ‘네이마르 드리블’
지난 26일 브라질의 한 트위터 계정에 일흔이 다 된 노인이 기가 막힌 축구실력을 선보이는 영상이 올라왔다. 브라질 청년 베일리 콘토르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 67세 고모할머니가 시소코보다 축구를 잘한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시소코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FC의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를 가리킨다. 영상 속 콘토르의 고모할머니는 수영복 차림으로 해변에서 축구공으로 묘기를 부린다. 이 할머니는 마무리로 다리 찢기를 보이는 등 기염을 토했고 브라질인의 축구 명성에 한몫 보탰다는 평을 얻었다. 이 영상은 현재 유튜브조회 67만 회를 넘어섰다. (사진=유튜브 캡쳐) (khnews@heraldcorp.com)
Feb.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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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 마지막'…정년 앞둔 장웅 北IOC 위원 방한
북한의 장웅(80)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총회 참석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관 등을 위해 4일 방한했다.전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하루 머문 장 위원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장 위원은 오는 6∼7일 평창에서 열리는 제132차 IOC 총회에 참석하고 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을 참관한다.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18.2.4 (사진=연합뉴스)장 위원의 방한은 7개월여 만에 다시 이뤄졌다. 장 위원은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지난해 6월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시범공연을 펼칠 때 이들과 함께 한국을 찾은 바 있다. WT는 한국, ITF는 북한 주도로 발전한 태권도 종목의 국제경기단체다.1938년생으로 올해 80번째 생일을 맞는 장 위원에게 평창 대회는 IOC 위원 자격으로 치르는 마지막 올림픽이다.19
Feb. 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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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 강국들, 평창서 '자존심 대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겨울 스포츠 강국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대회부터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제22회 대회까지 나라별로 수확한 메달 수를 살펴보면 노르웨이가 금메달 118개, 은메달 114개, 동메달 102개로 전체 1위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2일 오후 각국 대표 선수들이 강원도 평창군 평창선수촌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8.2.2 (사진=연합뉴스)이어 미국(금 97개, 은 103개, 동 84개), 독일(금 87개, 은 85개, 동 58개), 소련(금 78개, 은 57, 동 59), 캐나다(금 63개, 은 55개, 동 53개)가 뒤를 잇는다.다만, 러시아(금 50개, 은 40개, 동 35개)가 수확한 메달까지 합하면 '소련+러시아'가 압도적인 1위다.평창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102개를 어떤 나라가 가장 많이 가져가게 될까.109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노린다.오스트리아의 유명
Feb. 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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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몰아친 모의개회식 관람객 "추워서 내용 기억 안 나"
3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모의개회식을 지켜본 관람객들은 이불을 뒤집어쓴 채 출구를 빠져나왔다.대관령 칼바람을 3시간 넘게 견딘 이들은 9일 개회식 당일 조금이라도 추위를 줄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모의개회식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이 시각 올림픽플라자가 자리한 강원도 평창군 횡계읍의 기온은 영하 14도였고, 체감온도는 영하 22도까지 떨어졌다. 3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리허설을 관람한 시민들이 영하의 날씨로 리허설 중간에 퇴장해 주차장 등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18.2.3 (사진=연합뉴스)철저한 보안검색으로 개회식장 입장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돼 관람객들은 오랜 시간 야외에서 추위에 떨었다.행사가 끝나기 전에 미리 빠져나온 50대 여성은 담요로 온몸을 두른 채 "너무너무 추워서 끝나기 전에 미리 나왔다. 발가락 동상이 걸릴 것 같아 더 보고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Feb. 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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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출전거부한 女동메달리스트 "더러운 정치게임"
러시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올가 그라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초청을 받은 러시아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거부했다. 30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그라프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IOC 위원회가 나를 있는 그대로 깨끗한 선수로 인정해 준 데 대해 기쁘지만 러시아 스케이트 팀 절반 이상이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팀추월 부문에서 경쟁할 기회를 잃었기 때문에 평창 올림픽 초청장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경기를 한 후 4년의 준비 기간 내내 평창에서 제대로 기량을 펼치기 위해 최대한 분발해 훈련해 왔으며 특히 팀 추월 부문에 집중해 러시아 팀에 메달을 안기고 싶었다"고 적었다. 이어 "이달 말에 우리는 러시아 올림픽 스케이트팀 소속 선수의 상당수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음을 알게 됐다"며 "스포츠가 더러운 정치 게임의 희생양이 되면서 올림픽 입상 경쟁에 대한 나의 모든 희망이 실현될
Jan.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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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SNS 논란에 사과…"소트니코바 사진 '좋아요' 실수"
은퇴한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24)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의 사진에 '좋아요' 표시를 했다는 논란이 일자 '실수'였다며 사과했다.손연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저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소트니코바의 사진에 '좋아요'가 눌렸다는 것을 알게 돼 저 또한 너무 놀랐다"며 "저의 실수로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손연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손연재는 이달 26일 소트니코바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소치 올림픽 금메달 획득 당시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당시 판정 시비 끝에 '피겨 여왕' 김연아를 제치고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다.이후 손연재는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이날 다시 공개하며 사과문을 올렸다.그는 "
Jan. 30,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