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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감독 배를 주먹으로 툭…두산감독의 '반격'
"이러다 감독 때리는 게 유행되겠어."김태형(51) 두산 베어스 감독이 24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기분 좋은 미소와 함께 오재원(32)의 격한 세리머니를 다시 한 번 떠올렸다.오재원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서울 라이벌'전에서 3-1로 앞서가던 9회초 고우석을 상대로 시즌 12호 쐐기 솔로 아치를 그렸다.21일 LG전에서도 홈런 2개를 터트리며 절정에 달한 타격감을 뽐내는 오재원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LG와 주말 3연전 싹쓸이에 힘을 보탰다.오재원은 베이스를 돌고 홈을 밟으며 하늘을 양손 검지로 가리키며 1차 세리머니를 했고, 더그아웃에 돌아가서는 하이파이브를 건네는 김 감독의 배를 툭 치고 지나갔다.당황한 김 감독은 웃으며 오재원의 머리를 때렸다. 선수와 감독 사이에 오간 몸짓에서 선두 두산 팀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2015년 때린 11홈런이 개인 최다였던 오재원은 이 홈런으로 새로운 기록을 썼다.1군 데뷔 5년 만인 2011년에야 첫 홈
July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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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호날두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신체 나이 20세 '놀라움'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에게 나이는 정말로 숫자에 불과했다.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할 당시 23세로 알려졌던 호날두의 신체 나이는 이제 실제 나이보다 13살이나 젊은 20세까지 줄어들었다. (사진=연합뉴스)영국 일간지 미러는 24일(한국시간) "1억500만 파운드(약 1천565억원)의 몸값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 신체 나이가 20세로 측정됐다"라며 "메디컬 테스트 결과로 호날두의 몸값은 부풀려진 게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호날두의 신체는 13살이나 어린 선수들과 비슷하다"라며 "체지방과 근육량은 물론 스피드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이번 유벤투스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호날두의 체지방은 7%였다. 프로선수들의 평균 체지방(10~11%)보다 3~4%나 적은 수치다.근육량도 선수들 평균인 46%보다 많은 50%로 나타났고, 순간 스피드도 2018 러
July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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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대’ 외질이 돌연 박차고 나간 이유
터키계 축구선수 메수트 외질이 인종차별과 무례함을 이유로 독일 국가대표팀으로부터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외질은 레이나르드 그린델 독일축구협회 회장과의 불화를 이유로 들며 일요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장문의 성명서를 통해 독일 대표팀 은퇴를 공식화했다.외질은 올여름 러시아월드컵 경기 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만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뒤 독일팬들과 그린델 회장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외질은 본인의 터키 혈통을 존중하는 제스처였을 뿐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과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나치와 비교하는 등 논란적인 발언으로 독일인들의 비난을 받은 인물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외질은 독일 유니폼을 입고 느꼈던 자부심이 사라졌으며 축구를 한 이유는 결코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며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khnews@heraldcorp.com)
July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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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월드컵 탈락 후 축구공 보기조차 싫었다"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탈락한 후 한때 남은 경기는 물론 축구공조차 보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에서 한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축구를 하고 싶지 않았던 정도까진 아니지만 공을 보거나 경기를 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6살 아들 다비 루카와 함께 인터뷰에 응한 네이마르는 "비통한 상태였다. 정말 슬펐다"며 "그러나 슬픔은 지나갔다. 아들과 가족, 친구들이 내가 더는 침울해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슬퍼할 이유보다 기뻐할 이유가 더 많다"고 말했다.월드컵 기간 유독 상대 선수들의 반칙 공세에 시달렸던 네이마르는 반칙을 당한 후 과도하게 아파하는 모습으로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됐다.네이마르는 "사람들은 반칙한 선수보다 반칙 당한 선수를 먼저 비판하는 것 같다"며 "난 경기를 하고 상대를 이기려 월드컵에 간 것이지 발길질 당하러 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날 향한 비판은 과
July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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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프랑스-크로아티아, 결승전서 52년 만에 '6골 공방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놓고 격돌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6골을 주고받는 화끈한 공방전으로 세계 축구 팬의 눈을 사로잡았다.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 팀의 결승전은 프랑스가 4-2로 승리하며 막을 내렸다.앞선 월드컵 결승전에서 양 팀 합해 6골이 터진 건 1966년 잉글랜드 대회 때 잉글랜드와 서독의 대결이 최근 사례다. (사진=연합뉴스)당시 개최국 잉글랜드가 4-2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하지만 그땐 두 팀이 9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연장전에서 제프 허스트가 두 골을 몰아넣어 잉글랜드에 우승을 안겼다.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90분 동안에만 6골을 터뜨렸다.90분 안에 6골 이상이 나온 건 1958년 스웨덴 대회가 마지막이었다.당시 브라질이 스웨덴을 5-2로 물리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당시 터진 7골은 역대 월드컵 결승전 최다 골 기록이다.이 외에 1930년 첫 대회(우루과이 4-
July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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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미켈, 아르헨전 앞두고 '아버지 납치'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의 '캡틴' 존 오비 미켈(톈진 테다)이 아르헨티나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앞두고 아버지가 괴한들에게 납치돼 몸값을 요구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미켈은 3일(한국시간) 아프리카 'kwese ESPN'과 인터뷰에서 "지난달 26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 킥오프 4시간을 앞두고 납치범들로부터 아버지를 풀어주는 대가로 1천만 나이라를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라며 "납치 사실을 외부에 알리면 아버지를 곧바로 사살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주장 존 오비 미켈 (로이터=연합뉴스)그는 "전화를 받고 혼란스러웠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1억8천만 명의 나이지리아 국민을 실망하게 할 수 없었다"라며 "조국을 대표하는 게 우선이었다. 팀에 부담을 주기 싫어서 감독과도 논의하지 않은 채 아르헨티나전에 출전했다"고 덧붙였다.아버지의 납치 소식에도 아르헨티나전에 출전한 미켈은 결국 팀이 1-2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
July 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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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음바페, 선행도 으뜸…월드컵 보너스 모두 기부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골을 터트려 프랑스의 8강 진출을 이끈 '제2의 앙리' 킬리안 음바페(19·파리 생제르맹)가 월드컵 보너스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1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받는 수당을 장애아동들의 스포츠 참여를 돕는 자선단체인 '프러미에 데 코르디' 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라며 "음바페는 지난해 6월부터 재단을 후원해왔다"고 보도했다.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로이터=연합뉴스)레퀴프에 따르면 음바페는 1경기당 1만7천 파운드(약 2천50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프랑스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음바페의 포상금은 26만5천 파운드(약 3억9천만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재단 관계자는 "최근에야 음바페 가족들이 음바페의 뜻을 재단에 알려왔다"라며 "음바페의 행동에 감동했다. 우리는 홍보대사들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데 이번 기부는 음바페가 개인
July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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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메시도 없고 호날두도 없고…세기의 대결 무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자리를 양분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의 '세기의 월드컵 대결'이 무산됐다.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패한 데 이어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도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만약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16강전에서 승리했더라면 이들 두 팀은 8강전에서 만날 예정이었다.메시와 호날두의 사상 첫 월드컵 맞대결이 성사되는 것이다. 메시(좌)와 호날두(우)[AFP=연합뉴스]이들의 나이를 고려하면 러시아 월드컵은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했다.최고 흥행카드 두 장이 날아가면서 러시아 월드컵도 김이 확 빠졌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호날두는 프로 무대에서도 최고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라이벌이다.이 때문에 월드컵에서 이들의 자존심을 건 빅뱅이 벌어질지는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였다.그러나
July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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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부상선수에게 ‘칙칙이’...무슨 성분이길래?
월드컵 애청자라면 상대팀에게 차이거나 부딪혀 필드에 쓰러진 대표팀 선수에게 정체 모를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팀닥터를 한 번쯤은 본적이 있을 것이다. ‘칙칙’ 뿌렸을 뿐인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유유히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들을 보며 필시 프로들만 사용하는 고가의 제품일 것이라 여기는 사람도 많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알고 보면 스프레이는 부상부위의 열을 식히거나 땀에 젖은 부위를 말려 붕대를 감기 위한 용도가 대부분이다. 그중에서도 대부분은 염화에틸이라 불리는 성분을 포함해 피부에 닿는 순간 증발하며 강한 온도저하를 일으켜 보통 국소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사용된다. 염화에틸 스프레이는 온라인상에서 단돈 몇천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스프레이의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불과 몇 분간 통증을 완화하는 게 고작이라며 사용하지 않는 의료진도 있지만 몇 분이면 심리적으로 남은 경기를 치르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의료진도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의료용품을 “마법의 스
June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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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독일전 승리' 손흥민·조현우, BBC 선정 베스트11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과 '대헤아' 조현우(대구)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BBC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끝난 29일 이번 대회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골키퍼에는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친 조현우가 뽑혔고, 공격수 세 명 가운데 한 자리는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노두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찾은 붉은 악마가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비수는 빅토르 린델뢰브,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이상 스웨덴), 디에고 고딘(우루과이)이 선정됐고 미드필더는 안드레 카리요(페루), 혼다 게이스케(일본),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키런 트리피어(잉글랜드)가 베스트 11에 포함됐다.공격수는 손흥민 외에 해리 케인(잉글랜드), 로멜
June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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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브라질 언론 '독일 뢰프 감독 7-1 세대 끌어안고 퇴장 위기'
"이제 4게임 남았다"…통산 6회째 우승에 강한 기대감"월드컵을 2연패 하려던 독일의 계획은 무너졌고, 독일 대표팀 감독은 7-1 세대와 함께 퇴장하게 됐다"브라질 언론은 28일(현지시간)에도 전날의 조별리그 F조 한국-독일 경기 결과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독일 축구의 몰락에 주목했다.한 언론은 조별리그 탈락 이후 독일 대표팀의 요하임 뢰프 감독에 대한 사퇴론이 일고 있는 분위기를 전하면서, 뢰프 감독이 2014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에 7-1로 승리한 세대와 함께 퇴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사진=연합뉴스)뢰프 감독은 12년간 독일 대표팀을 맡아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뛰어난 성적을 냈고, 2022년까지 대표팀 감독으로 장기계약된 상태다.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뢰프 감독이 이끄는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을 반기는 분위기다.축구만큼은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느끼는 브라질이지만, 유독 독일과 경기에서는 힘겨워했다. 2
June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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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독일 역사상 최악의 월드컵’...외신도 ‘충격’
세계 랭킹 1위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에 외신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을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과 독일은 조별리그 전적 1승 2패로 각각 조 3, 4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사진=연합뉴스) 영국 BBC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한국에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충격을 줬다. 월드컵 4회 우승국은 수치스럽게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은 “세상은 폭발음이 아닌 울음소리와 함께 종말을 맞이했다. 종말과 같은 절대 일어날 수 없을법한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천둥이 치는 가운데 부엉이가 매를 잡기도 한다. 독일은 화창한 오후, 8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손 하나 까딱하지 못하고 탈락했다”며 ‘죽음의 조’라고 불린 F조에서 얼마나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는지 묘사했다. 뉴욕타임스는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로 무장한
June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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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좌절에도 값진 1승…'오! 승리의 대∼한민국'
연이은 골에 자리 박차고 일어나 환호…"이길 거라 믿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8일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몰아넣어 극적인 승리를 따내자 서울 광화문광장은 순식간에 열광과 환희의 함성으로 가득 채워졌다.경기가 오후 9시에 시작한 1차전(1만7천 명)이나 일요일 0시 킥오프한 2차전(1만3천 명) 때와는 달리 이날은 경기 시작 시간이 수요일 밤 11시이었던 만큼 광장을 찾은 축구팬은 6천여 명(경찰 추산)에 그쳤다.다음 날 출근을 의식한 듯 자정을 앞두고 일부는 자리를 뜨기도 했다. 하지만 남은 이들은 실낱같은 16강 진출 희망을 안고 그라운드에 나선 태극전사에게 마지막까지 응원을 이어갔다.(사진=연합뉴스)특설 무대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서 시종 눈을 떼지 못한 채 응원단의 북소리에 맞춰 "대∼한민국"을 연호하고 박자에 맞춰 박수를 쳤다.많은 축구팬이 대표팀 선수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비롯해 대한민국 축구를 상징하는 붉은 색 의
June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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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독일전 해설 승자는 이영표…3전3승
지상파 3사 시청률 합 41.6%…KBS>MBC>SBS러시아 월드컵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 해설 승자도 이영표였다. 이로써 이영표는 지난 18일 한국-스웨덴전, 24일 한국-멕시코전에 이어 3전 3승을 기록했다.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부터 이날 오전 1시 20분까지 지상파 방송 3사가 생중계한 한국-독일전 시청률 합은 41.6%였다.채널별로는 KBS 2TV 15.8%, MBC TV 15.0%, SBS TV 10.8%로 집계됐다.앞서 한국-스웨덴전 3사 시청률 합은 40.9%, 한국-멕시코전은 34.4%였으며, 1위는 모두 KBS 2TV였다.(사진=KBS제공)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최강 독일을 만나 2:0으로 이긴 경기인만큼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인 3사 해설위원 경쟁도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해설위원들은 모두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해설위원 너나
June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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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외신들도 깜짝 "한국 승리, 월드컵 존재 이유"
세계 1위 독일을 무너뜨린 태극전사들의 '대반전'에 주요 외신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한국은 27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격파했다.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이 패배로 16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일찌감치 짐을 싸는 굴욕을 당했다.외신은 FIFA 랭킹 57위인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서 이기면서 감동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미국 데드스핀은 "한국의 퍼포먼스는 월드컵 존재 이유를 보여준다"며 "한국이 90분간 필사적으로 경기하는 모습은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영감을 주는 광경 중 하나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폭스스포츠 브라질의 트위터 [트위터 캡처=연합뉴스]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충격'이었다.영국 BBC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한국에 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대회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라
June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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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베팅업체 '카잔대첩' 역대 최대 이변 3위로 평가
한국 축구가 투혼으로 이룬 '카잔 대첩'이 역대 월드컵 축구대회 최대 이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외국 베팅업체인 스포츠베팅다임닷컴은 28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격파한 직후 역대 월드컵 최대 이변 5가지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독일 경기를 3위에 올렸다.한국은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영권과 손흥민의 골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인 독일을 2-0으로 물리쳤다.우리나라는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역대 아시아 팀으로는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는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1994년 미국, 2002년 한일 대회에서 독일에 각각 1골 차로 패한 빚을 3번째 대결에서 한꺼번에 2골을 몰아 갚았다. (사진=연합뉴스)한국에 결정적인 펀치를 맞은 독일은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은커녕 80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남기고 귀국을 준
June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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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나치 흉내 낸 영국 팬, 5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나치 경례'를 한 영국 팬이 5년간 축구 경기 입장 금지령을 받았다.25일(이하 한국시간) 야후 스포츠와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마이클 허버트(57)라는 영국 축구 팬은 24일 영국 레스터 치안재판소에서 이러한 처분을 받았다.허버트는 지난 19일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잉글랜드와 튀니지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 후 한 러시아 바에서 나치 경례를 하고 반유대인 노래를 불렀다. 나치경례하는 영국 축구팬 [유튜브 동영상 캡쳐=연합뉴스]이런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그는 영국 경찰과 잉글랜드축구협회의 공동 조사도 받았다.이 영상에 함께 나온 52세, 58세 남성은 리즈 치안재판소에서 오는 27일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잉글랜드축구협회는 "영상에 나온 개인들의 부끄러운 행동은 러시아에서 응원하는 잉글랜드 축구팬 다수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내고 부적절한 행동을 한 팬들을 비판했다.영국은 축구관중법에 따라 훌리건이 잉글랜드와 웨일스, 국제
June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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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독수리세리머니' 스위스 선수들 징계받을 듯…FIFA 조사
세르비아와 갈등 관계있는 코소보 지지 표현세르비아 감독은 '심판 전범 재판소 보내야' 발언으로 징계 대상세르비아를 상대로 코소보를 지지하는 듯한 골 세리머니를 펼친 스위스 선수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IFA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축구대표팀의 제르단 샤키리(27)와 그라니트 자카(26)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샤키리와 자카는 지난 23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세르비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골을 넣어 스위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로이터-연합뉴스)이들은 골을 넣고 양손을 겹쳐 '쌍두독수리' 모양을 만드는 세리머니로 논란을 빚었다.쌍두독수리는 알바니아 국기에 그려져 있는 상징물이다. 알바니아계 코소보인들은 쌍두독수리 국기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는 한다.부모가 알바니아계인 샤키리는 코소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스위스에 이민 왔다. 자카는 스위
June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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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차두리 코치, 아버지 백업이었던 독일 뢰프 감독과 지략 대결
독일 뢰프 감독, 현역 시절 차범근 전 감독 백업선수로 활동'독일통' 차두리 코치, 독일전 전력 분석 담당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표팀 차두리 코치가 아버지 차범근 전 감독의 백업선수였던 독일 요아힘 뢰프 감독과 지략 대결을 펼친다.차두리 코치는 오는 27일(한국 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을 보좌해 태극전사를 이끈다.차범근 전 감독과 차두리 코치는 2대에 걸쳐 뢰프 감독과 묘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차 부자와 뢰프 감독의 인연은 오래됐다. (사진=연합뉴스)1978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에 진출한 차범근 전 감독은 1979년부터 1983년까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차범근 전 감독은 4년 동안 122경기에 출전해 46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뢰프 감독은 당시 차 전 감독의 백업선수였다. 그는 1981년부터 1982년까지 같은 팀에서 24
June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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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16강행 명운 걸고 독일과 '끝장 승부'
27일 오후 11시 카잔서 3차전…탈락 또는 16강행 갈림길독일, 후멜스·루디 부상 악재…보아텡은 경고 누적 결장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꺼 져가던 16강 진출의 불씨를 가까스로 살린 신태용호가 '전차군단' 독일과 16강 진출의 명운을 건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과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한국은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1-2로 졌지만, 독일이 스웨덴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둔 덕에 실낱같은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러시아 로스토프나노두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페이스페인팅을 한 어린이가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F조에선 멕시코가 사실상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독일과 스웨덴이 나란히 1승 1패를 거뒀다. 한국은 2전 전패, 최하위로 뒤처져
June 24,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