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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위기' 현대상선 BW 추락…휴지된 신주인수권(종합)
(Yonhap)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011200]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자들 속이 숯검정이 됐다.신주인수권(워런트)은 이미 휴지 조각이 됐고 채권 원리금마저 까먹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9월 발행된 현대상선 분리형 BW의 신주인수권이 관리종목 지정으로 지난 25일 상장폐지되면서 거래가 불가능해졌다.사채에 신주인수권이 부여된 BW는 일반 회사채를 발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자금조달 수단으로 주로 이용한다.일반 회사채보다 이율은 낮지만, 주가가 오를 경우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고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한다.현대상선은 작년 9월 1천500억원 규모의 분리형 무보증 BW를 발행하면서 연 3% 금리와 7%의 만기보장 수익률을 제시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당시 이틀간의 청약에 4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릴 정도를 인기를 끌었다.현대상선의 BW 발행은 금융당국이 채권과 워런트를 나눌 수 있는
March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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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재벌총수들, 호화생활 하면서도 밀린 세금 안내
고액 체납해도 처벌할 법적 근거없어700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아 출국이 금지된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법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최근 패소가 확정되며 재벌들이 세금을 체납한 사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이 매년 공개하는 고액 체납자 명단에는 조 전 부회장을 비롯해 기업 경영인 또는 그 가족이 상당수 올라 있다. 재벌총수중 대부부분은 그룹이 부도가 나서 몰락의 길을 걸은 경우이다.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과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체납액은 국세청을 통해 공개된 시점을 기준으로 각각 2천252억여원과 1천73억여원으로 조 전 부회장의 체납액 709억여원보다 많다. 주수도 전 제이유개발 대표가 570억여원을 체납해 뒤를 이었다.밀린 세금의 30% 이상을 납부하면 체납자 명단에서 삭제될 수 있지만 이들은 최대 13년째 이름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정 전 회장과 최 전 회장은 2004년, 조 전 부회장은 2013년 각각 명단에 이름
March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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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산업생산 0.8% 증가…소비·투자는 2개월째 감소(종합2보)
(Yonhap)광공업 생산증가 6년5개월만에 최대…모바일 신제품·반도체 영향 승용차 판매, 개소세 재인하로 7.9%↑…정부 "3월에 경기 회복세 확대 기대"연초에 부진했던 산업생산이 2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국내 대기업들의 모바일 신제품 출시가 잇따른데다 반도체 수출 물량이 늘어난 효과다.그러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소비와 투자는 2개월 연속 줄어 경기가 회복 조짐이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2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8% 증가했다.작년 10월(-0.8%)과 11월(-0.5%) 연속 감소했던 전체 산업생산은 12월 1.5% 반등했지만 올 1월 감소세(-1.5%)로 바뀐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갤럭시 S7, LG[003550] G5 등 휴대전화 신제품이 출시되고 반도체 수출 물량이 늘어 3.3% 증가한 광공업 생산이 전체 산업생산 반등을 이끌었다.광공업 생산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March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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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특허 10년으로 연장·갱신 허용…수수료 차등 적용
(Yonhap)정부, 개선안 발표…'시장지배적 사업자' 신규 심사때 감점서울 시내면세점 추가도 검토…4월말 확정 발표논란이 이어져온 면세점 특허기한 '5년 시한부' 규정이 결국 철폐된다.앞으로 면세점 사업자는 10년까지 특허를 유지할 수 있고, 이후에도 결격사유가 없는 한 갱신이 허용돼 보다 안정적인 조건에서 경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다만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해서는 신규 특허를 받는데 일부 제한을 둔다. 특허수수료율은 현행보다 최대 20배로 늘려 받는다.정부는 3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정부는 글로벌 차원의 면세점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특허기간이 오히려 단축되는 등 제도적 차원에서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위기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또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규모가 2020년 2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에서도 면세점 육성·확대 정책이 추진되는 등 주변국 경쟁이 심
March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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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잔고 넘쳐도 돈 안쓴다…가계 여윳돈 99조 사상최대(종합)
(Yonhap)작년 가계 순저축률, 15년만에 최고…소비보다 저축 가계및비영리단체 부채 1천422조원으로 9.8%↑지난해 우리나라 가계가 운용한 자금에서 빌린 돈을 뺀 여윳돈이 10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소득 증가에도 불투명한 경기 전망과 노후 불안에 소비 성향이 위축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5년 중 자금순환(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잉여자금 규모는 99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7천억원 늘었다.잉여자금은 가계가 예금,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굴린 돈(운용자금)에서 빌린 돈(자금조달)을 제외한 것이다.비영리단체는 소비자단체, 자선·구호단체, 노동조합, 종교단체 등을 가리킨다.잉여자금 규모는 한은이 2008년 국제기준 국민계정체계에 따라 관련 통계를 작성하고 나서 최대치다.잉여자금은 2010년 53조9천억원에서 2011년 65조8천억원, 2012년 72조4천억원, 2013년 89조6천억원, 2014년 93조5천
March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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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출시 보름만에 100만 가입자 돌파…불완전판매 우려 여전
(Yonhap)'만능 재테크 통장'으로 기대를 모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보름 만에 100만 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다.3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증권사, 보험사의 전체 ISA 가입자 수는 전날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지난 14일 ISA가 출시된 날로부터 꼭 보름 만이다. 영업일 기준으로는 '100만 고지'를 밟는 데 12일이 걸렸다.금융당국 공식 통계로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ISA 가입자와 가입 금액이 각각 92만6천103명, 5천192억원이다.이후 영업일인 28~29일 이틀간 10만 명가량이 추가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어제까지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중 정확한 집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hap)ISA 출시 후 첫 한 주(3월 14∼18일) 동안에는 하루 평균 가입자가 13만1천여 명에 달했다.2주 차(21∼25일)에 들어서는 일평균 가입자가 5만3천여 명
March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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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고 올라가나…中企 경기전망 두달째 개선
(Yonhap)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등 경기부양 노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두달째 상승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5∼22일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월 경기전망을 조사했더니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달보다 3.8포인트 오른 93.0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SBHI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의 응답 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다. 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중소기업 업황전망은 지난해 11월부터 넉 달 연속 하락했지만 3월과 4월 전망지수는 두달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3월 전망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업황전망지수가 94.4로 전달보다 5.5포인트, 비제조업은 92.0으로 전달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항목별로는 내수(88.6→92.5), 수출(84.4→88.7), 경상이익(84.4→89.0), 자금사정(82.9→86.0), 고용수준(95.8→96.4) 모두
March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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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택 매매·전세 안정세…대출 규제 등 영향
(Yonhap)전국 매매 보합, 전월세 통합 0.06% 상승아파트 매매는 전국 -0.03%로 두달 연속 하락봄 이사철을 맞았지만 3월의 매매, 전세 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한국감정원은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매가격이 지난달과 같은 보합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달 대출 규제 강화로 가격 부담이 적은 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비싼 아파트의 거래가 감소하고 고가의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지역별로 제주가 0.4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세종(0.10%). 부산·울산(0.08%), 강원(0.07%) 등은 상승했다.이에 비해 대구(-0.23%), 충남(-0.13%), 경북(-0.11%) 등은 하락했다.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0.01%에 이어 -0.03%로 두달 연속 하락했고 연립주택은 보합, 단독주택은 0.06% 상승했다.전월세 통합지수는 수도권이 0.10%, 지방이 0.02% 오르는 등 전국이 평균
March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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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시장 수출 1위 한국, 소비재 점유율은 4.5% 불과
(Yonhap)수출입은행 분석…"품목 다양화·기술경쟁력 강화 필요"중국에 가장 많은 수출을 하는 한국이 정작 급성장하는 소비재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30일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내놓은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對) 중국 수출은 불균형적인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한국의 총 수출액은 1천900억 달러로 일본(1천623억 달러), 미국(1천538억 달러), 독일(1천47억 달러) 등을 제치고 1위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의 수출 가운데 중간재는 1천503억 달러로 전체의 79.1%에 달했다. 소비재 수출은 70억 달러로 3.7%의 비중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한국은 중국 내수시장으로의 수출 규모가 가장 큰 나라지만, 다른 나라에 비하면 불균형이 큰 상황이다.중국 내수시장으로의 수출규모가 세 번째로 큰 미국은 중간
March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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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올 경제성장률 3%를 다소 밑돌 가능성"
(Yonhap)경제상황 진단과 전망의 정확성 높이는게 가장 어려워소비자물가, 물가안정목표인 2% 밑돌 가능성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3%를 다소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 성장률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에 미달할 것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총재는 "지난 1, 2월의 국내경제상황을 보면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또 내수회복세가 둔화되면서 1분기 성장세가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한은은 다음 달 1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 조정여부를 결정하면서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 (Yonhap)이날 총재의 발언에 따라 한은은 올 성장률 전망을 2%대 후반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3.2%(작년 10월)로 전망
March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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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페이 한국 시장 출시 임박
샤오미의 한국 시장에서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내일(31일)로 예정되어 있는 샤오미 공식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샤오미는 공기청정기, 커브드 UHD TV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샤오미의 한국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한국에 “샤오미 페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출원 신청을 한 것이다.중국 샤오미 사의 스마트폰. (연합)최근 샤오미가 출시 예정인 Mi5 스마트폰에 NFC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었고, 이 NFC기능이 샤오미 페이를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샤오미의 Mi 스마트폰 모델 뿐만 아니라 샤오미 페이, 혹은 미페이(Mi Pay), 의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하 소식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올해 초 KT의 유통 자회사인 KTM&S가 인터파크가 프로모션 제휴를 통해 홍미노트3를 1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를 시도했으나, 국내 단통법 위반 가능성으로 인해 판매를 철회 하기도 했다.단말기 가격이 터무니 없이
March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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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들 "금리조정 부양책 한계…비용·위험 높아"
(Yonhap)지난 10일 금통위 의사록…한은 "수출상황 1월 저점으로 개선될 것"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연 1.50% 수준에서 9개월 연속 동결할 때 금리인하 효과에 대한 의문이 잇따라 제기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A위원은 "현재와 같이 구조적으로 경기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에서 금리조정을 통한 부양정책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유럽중앙은행(ECB), 미국 연방준비제도 등의 통화정책과 국제유가, 국내경제 상황 등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했다.또 B위원은 "현 단계에서 통화정책은 구조개혁의 추진, 재정의 역할 확대, 효율적 거시건전성 정책 체제의 작동 등 여타 정책과의 정책조합 틀에서 시행돼야만 긍정적 효과가 극대화되고 부작용도 최소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금리조정의 긍정적 기대 효과보다 이에 수반되는 잠재적 비용과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다른 위원
March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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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43년만에 호텔롯데 대표이사 물러났다(종합)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호텔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롯데호텔은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사에서 열린 제43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이날 안건에는 신 총괄회장을 등기임원으로 재선임하는 건은 포함돼 있지 않아 신 총괄회장은 롯데호텔이 창립된 1973년 이후 43년만에 롯데호텔 등기이사 자리에서 퇴진하게 됐다.신격호 총괄회장을 제외하고 남은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 회장,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 박동기 롯데월드사업본부 대표, 장선욱 면세사업부 대표 등 모두 4명이다.신 총괄회장은 앞서 지난 25일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도 물러난 바 있다.(Yonhap)차남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7월 롯데의 '원 리더(One leader)'로서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취임한데다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이상설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롯데가 서류와 조직도에서 신 총괄회장을 완전히 배제하는 수순을 밟는 것으로 해석된다.신 총괄회장은 이후에도 롯데호텔, 롯데제과를
March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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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 35.9% "일자리 분야에 재정지출 가장 필요"
(Yonhap)기재부 의뢰 여론조사…"개인 세 부담 는다면 복지확대 반대" 69.3%국민 과반, 국민연금 고갈 우려에 "수급연령 66∼68세로 올려야"일자리 분야에 재정지출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국갤럽이 29일 밝혔다.특히 취업을 앞둔 20대 청년층에서 고용정책 수요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갤럽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의뢰로 작년 10∼11월 전국의 19∼70세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재정지출이 가장 필요한 분야를 묻는 질문에 26.7%가 '고용'이라고 답했다.뒤이어 복지(24.6%), 보건(17.7%)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특히 연령별로 보면 20대 청년층에서 고용 분야를 꼽은 비율이 35.9%에 달했다.설문조사에 이은 심층면접에서는 "고급 인재들이 중소기업도 마다하지 않고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요구하는 20대 청년들이 많았다.갤럽은 "보건·환
March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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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력, 전문직은 7.8% 불과…어학분야 쏠림 심해
(Yonhap)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의 비중은 매우 적고 그나마 어학분야 쏠림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산업별 인력배분도 효과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28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법무부에 제출한 연구용역보고서인 '외국인력 도입 노동시장테스트 연구'에 따르면 전문·비전문 취업비자를 취득해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62만9천671명이다.이 가운데 교수·(외국어)회화지도·연구·기술지도·전문직업·예술흥행·기타 특정활동 등 7가지 전문 분야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는 4만9천1명으로 7.8%에 불과했다.특히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전문인력은 33.4%가 '회화지도(E-2)' 비자로 입국해 특정 업종으로의 집중도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교수(5.4%)나 연구(6.4%), 기술지도(0.4%), 전문직업(1.3%) 등의 비중은 회화지도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체 중 교육서비스 분야가 10.7%로 제조업(7
March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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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보험료 오르고 장기무사고 차 보험료 인하(종합)
금감원 올해 개혁과제 20개 선정…실손보험·공인인증서도 손보기로액티브엑스 필요없는 웹표준화 추진보상체계가 다른 아이폰에 대한 휴대전화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자동차보험 및 실손보험료 인상 등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불만 사항도 대폭 개선된다.금감원은 지난해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를 선정해 제도를 개선한 데 이어 올해도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20대 개혁과제를 선정해 제도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금감원은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를 상대로 의견을 수렴해 국민이 일상적인 금융거래 과정에서 불편을 겪는 사항을 중심으로 20개 개혁과제를 선정했다.가장 눈에 띄는 과제는 소비자의 실생활과 밀접한 보험 관련 제도의 개선 계획들이다.우선 휴대전화 파손 보험료가 보상정책별 특성에 따라 차등화된다.애플 아이폰의 경우 휴대전화 파손 시 부품을 교체·수리하지 않고 리퍼폰(재생폰)을 제공해 부품을 교체·수리하는 타사 제품에 비해 수리비가 2∼3배 높게 발생하는데 보험료는 동일하게 책정돼 불합리하다
March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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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 정산의 달 4월…내달 월급봉투 더 얇아질까
직장인들 건보료 더 내거나 돌려받아…희비 갈릴 듯직장인들은 내달 월급을 받을 때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4월 건강보험료 정산'으로 많은 직장인이 건보료를 더 내거나 돌려받기 때문이다.28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자(근로자) 대상의 2015년도분 건보료 정산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건보공단은 이에 앞서 각 사업장의 사용자가 2015년에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총액과 근무 월수를 기재한 '보수총액통보서'를 지난 10일까지 제출받아 정산작업을 벌이고 있다.이에 따라 조만간 정산결과가 나오면서, 지난해 월급 등이 올라서 소득이 증가한 직장인은 건보료를 더 내야 해 울상을 짓겠지만, 임금이 깎여 마음고생을 했던 직장인은 건보료를 돌려받아 위안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직장가입자 건보료는 원래 당월 보수액에 보험료율을 곱해 매기고, 이 가운데 절반은 근로자가, 나머지 절반은 사용자가 내게 돼 있다.따라서 호봉이나 월급이 오르고 성과 보너스를 받아서 당월
March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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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빵집 '옵스' 도심에 공장 짓는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산 대표빵집 '옵스'(OPS)가 도심에 대규모 공장을 짓는다. 동네 빵집으로 시작한 옵스는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까지 부산 7곳, 수도권 2곳에 점포를 낸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롯데백화점 서울본점에도 입점하는 등 사세가 급격히 커졌다.옵스는 사세 확장에 따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공장을 짓기로 하고 본사가 있는 부산 수영동에 공장부지를 마련하고 신축 절차에 들어갔다.옵스는 HACCP 인증 의무적용 시행시기가 올해 12월 1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공장신축을 서둘렀지만 생각지도 못한 벽에 부딪혔다.국토계획법상 일반주거지역 내에서 제과제빵업과 떡 제조업은 공장건축면적을 500㎡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어 HACCP 인증 규모의 공장을 짓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당시 국토계획법에는 두부 제조업과 세탁업 등은 일반주거지역에서도 제한없이 공장을 지을 수 있지만 제과제빵 공장과 떡 공장은 악취 등을 이유로 공장면적을 제한했다.'두부공장은 가능한데
March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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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용산역세권 개발 '밑그림'
서울의 관문이자 교통 중심지이지만 활기가 떨어지는 서울역과 용산역세권 일대를 개발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가 시작됐다.서울역 일대는 주변 지역 재생을 선도하며 서울역고가 공원화와 연계해 사람들이 걷기 좋고 북적이는 공간으로 만드는 방안을 찾는다.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과 철도정비창 부지 개발 목표와 세부 전략을 세우고 적정 분양가를 산출할 계획이다.◇ 서울역고가 연계해 주변 재생 선도 = 서울시는 27일 서울역일대 미래비전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용역 기간은 15개월, 용역비는 5억 3천만원이다.서울시는 서울역이 중구 남대문로5가, 회현동, 중림동과 용산구 서계동, 후암동, 동자동 등 주변 지역 재생을 선도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다.서울역이 지나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되도록 서울역광장 리모델링이나 옛 서울역사 관련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서울역고가까지 걸어가는 길을 개선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특히 서울역 서측과 서계동을 활
March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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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기업 인턴채용 문제점 지적하고 자기들은 실천안해"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가 국내 업체들의 부적절한 인턴 채용 문제점을 지적해놓고 정작 내부 인턴 채용과정에서 이를 실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27일 비정규직 청년 노동단체인 청년유니온에 따르면 청년위는 지난해 11월4일 '청년위 청년인턴(정책개발) 채용 공고'를 냈다.청년위가 운영하는 '2030 정책참여단'의 운영 보조와 청년정책 관련 행사 기획·운영 보조, 실무추진단 업무 보조 등을 담당할 인턴 1명을 뽑겠다는 공고였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작년 11일 4일 낸 '청년위 청년인턴 채용 공고'의 일부 (Yonhap)하지만 이 공고에 들어간 세부 정보는 청년위가 불과 13일 전인 10월22일 국내 200대 기업 및 공공기관의 인턴 채용 공고 267건의 문제점을 분석하고서 바람직한 '인턴 채용 공고 예시'로 제안한 것과는 전혀 딴판이라는 게 청년유니온의 지적이다.청년위의 공고에는 본사인지 지역인지 정확한 근무지를 명시하도록 한 '근무장소' 조항이 아예 없었다.
March 27,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