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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생활화학제품 버젓이 유통…소비자 불안 가중
(Yonhap)환경부가 안전성 검사를 통해 일부 생활화학제품을 판매 중단·회수 조치했지만 이런 제품이 수개월간 시장에 유통됐던 것으로 드러났다.22일 유통·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포함된 신발탈취제를 판매한 생활화학제품 업체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최근까지 이 제품을 구입했다는 소비자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PHMG는 가습기 살균제에 함유돼 폐 섬유화를 일으키는 등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드러난 성분이다.환경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에 유통되는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해 PHMG가 들어간 바이오피톤의 신발무균정 등 7개 제품을 적발하고 올해 1월 각 업체에 판매 중단과 회수를 요구했다.환경부는 "해당 업체들은 즉시 위반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판매처에 납품된 재고분은 4월까지 대부분 회수해 폐기 처분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소비자들의 주장은 다르다.환경부의 조치가 발표된 직후 환불 접수를 시작한 바이오피톤의 홈페이지를 보면 올해 이 제품을 구입해
May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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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상장사 절반이 올 들어 감원…2천명 넘게 짐 쌌다
(Yonhap)대우건설, LG화학, 현대차 등 14곳만 100명 이상씩 늘어 경기 부진과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국내 100대 상장사의 절반 이상이 올 들어 직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재벌닷컴이 매출 기준 100대 상장사의 올해 3월 말 기준 직원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1곳의 직원 수가 작년 말보다 감소했다.100대 상장사 직원 총수는 3월 말 현재 85만7천412명으로 작년 말(85만9천528명)과 비교해 3개월 새 2천116명 적었다.남자 직원이 65만8천325명에서 65만6천862명으로 1천463명 감소했고, 여자 직원은 20만550명으로 줄어 653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분석됐다.조사 대상 상장사 중에서 17곳은 올해 3개월간 100명 이상씩 직원이 줄어들었다.삼성SDI가 작년 말 1만1천84명이던 직원이 케미칼사업부 매각 등에 따른 사업부 축소로 3월 말 현재 9천698명으로 1천386명 급감했다.이 밖에 삼성물산이 1만2천83명에서 1만1천473명으로 6
May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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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막바지로 치달은 조선·해운 구조조정…이번주 '분수령'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30일이 '마지노선' 조선 3사 자구안 제출 완료…채권단, 검토 후 구조조정 밑그림 그릴듯 4·13 총선 이후 가속화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2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1막의 주요 이슈였던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과 '빅3 조선사'의 자구안 마련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구조조정의 실탄을 마련하기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도 세부적으로 논의할 내용이 남아 있긴 하지만 '자본확충펀드 조성 + 직접 출자'라는 큰 틀은 잡힌 모습이다.전문가들은 난항을 겪어온 구조조정 관련 이슈들이 잘 마무리돼야 하는 이번 주가 '운명의 한 주'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사실상 이달 30일까지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인하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현대상선과 채권단의 자율협약은 ▲해외 선주들의 용선료 인하 ▲회사채 투자자들(사채권자)의 채무 재조정이 동시에 이뤄져야 본격적 지원에 들어가는 '조건부' 형식이다.이달 31일과 내달 1일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에서
May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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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케톡스는 중개상이었다’
2012년까지 약 3년간 14명의 사망자를 낸 세퓨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덴마크의 케톡스 (KeTox) 대표가 “케톡스는 수입한 PGH를 주로 되파는 중개상”이었다며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16일 코리아헤럴드와 진행된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케톡스의 프레드 담가르 (Frede Damgaard) 대표는 케톡스는 중간 브로커로 외국에서 PGH를 수입해 덴마크 내 회사들에 판매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인 김덕종씨와 이 사건에 관여해온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이 현지시간 9일 덴마크 코페하겐에서 덴마크 환경청 마이클 쉴링 부국장을 면담하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이 때문에 PGH의 정확한 출처와 판매 경로를 제대로 밝히는 것이 우선적으로 보인다.하지만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임흥규 팀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MSMD (화학물질 안전 정보 자료)에는 케톡스가 PGH를 제조한 것으로 나와있다”고 말했다.2001년 11월에 발급된 MSMD 자료에
May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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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배출가스 조작한 적 없다" 고객에 공지
한국닛산이 국내 고객들에게 자사 판매 차량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Yonhap)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지난 16일 환경부가 디젤차량 '캐시카이'의 배출가스 조작을 확인했다는 발표가 난 뒤 자사 홈페이지에 '닛산 고객 여러분께'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한국닛산은 고객들에게 "캐시카이의 소중한 고객과 딜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닛산은 회사가 진출한 모든 시장의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데서 더 나아가 그보다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닛산 캐시카이는 유럽에서 유로6 인증을 충족했듯이 한국에서도 적법한 인증절차를 통과했다"면서 "국내 기준과 유사하게 엄격한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럽연합(EU) 규제기관들 역시 그들이 조사한 닛산 차량에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대해 임의설정을 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고 해명했다.한국닛산은 "과거는 물론 지금까
May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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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통장이라더니…" 주택청약종합저축 감액 논란
서울 마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42)씨는 최근 전세 재계약 비용이 부족해 3년 전 1천만원을 넣고 가입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300만원으로 감액하러 은행지점에 들렀다가 울상이 됐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과거 청약예금과 달리 감액, 즉 금액의 일부를 인출해 예치금을 줄일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작년 9월 판매가 중단된 청약예금은 민영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통장으로 주택형별로 다른 예치금액을 자유롭게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이 경우에도 최초 가입일로부터 기산되는 청약 1순위 자격도 그대로 유지된다. (Yonhap)예를 들어 서울·부산 기준 청약면적별 최소 예치금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경우 300만원, 전용 102㎡는 600만원, 135㎡는 1천만원인데, 청약을 원하는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까지 예치금을 1천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줄여도 1순위 자격으로 청약이 가능했다.그러나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예치금 증액은 가능하지만 '감액'은 불가
May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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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맥스 인공지능로봇 공동개발협약 체결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 및 지능형로봇 제조기업 ㈜싸이맥스는 싱가포르 Creative Robots PTE LTD 社와 인공지능 로봇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16일 체결하였다. 인공지능로봇 공동개발협약 체결식 (싸이맥스)싸이맥스는 지난 2014년부터 노인 케어 로봇, 교육용 로봇 등 지능형로봇 시장에 진출한바 있으나, 하드웨어 생산을 담당하는 제한적인 역할에 머무르는 등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금번 MOU 체결로 기존 제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인공지능형 로봇을 연내 개발 완료하고, 2020년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할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싸이맥스 배도인 대표이사는 “Creative Robots 社와 공동 개발하게 될 교육용 로봇 ‘Alpha’ 는 200여가지 표정을 이용하여 감정을 표현하는 등 기존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이용한 컨텐츠 전달식 단말기형 로봇과는 차별화 되어있다.”며, “기존 교육용 로봇과는 달리
May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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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정신감정 위해 입원…질문에 '묵묵부답'
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95) 총괄회장이 정신건강 문제를 점검받기 위해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약 2주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입원 정신감정은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 여부를 따지기 위한 것이다. 이번 검사를 통해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문제가 드러나 후견인이 정해지면, 지난 7월 이후 10개월 넘게 이어진 롯데 경영권 분쟁은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사실상 일단락될 전망이다. (Yonhap)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집무실이자 거처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서 내려와 직접 걸어 로비를 건넌 뒤 차에 올라탔다.오후 3시 30분께 서울대병원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병원 로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휠체어를 탄 채 병동으로 들어갔다. 많은 취재진이 자신에게 몰려들자 당황한 표정의 신 총괄회장은 들고 있던 지팡이로 일부 기자들을 밀쳐 내기도 했다. 큰아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부인 조은주씨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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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차명주식 보유했던 이명희 신세계 회장에 '경고'
금융감독원은 본인 소유 주식을 그룹 임직원 명의 차명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국세청 조사를 받고 실명 전환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달 제재심의실이 이명희 회장과 구학서 고문의 공시 의무 위반 사안을 심의해 경고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Yonhap)이 관계자는 "문제가 된 지분이 전체의 1% 미만인 데다 차명 보관에 그치고 내부자 정보 이용 불공정거래 등에 이용되지는 않아 이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기업 공시 위반 중 검찰 고발 대상 등 중요한 사안은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올라가지만 경고 등 가벼운 처분 대상이면 제재심의실 자체 심의로 끝난다.구 고문 외 주식을 차명 보관한 나머지 임원들에 대해서는 시효가 지났다는 등의 이유로 별다른 조치가 내려지지 않았다.작년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마트[139480] 세무조사 과정에서 구학서 고문 등 신세계그룹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된 이 회장의 주식을 발견, 그룹 계열사에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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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2.7%로 낮춰…재정확대 권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춰잡았다.OECD는 올해 한국 정부가 경제성장 뒷받침을 위해 재정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또 한국은행이 물가상승 목표 달성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완화 정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Yonhap)OECD는 16일 내놓은 '2016년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작년 11월 전망치(3.1%)에서 0.4%포인트 하향조정된 것이다. 약 1년 전인 지난해 6월 3.6%를 제시했던 것에 비교하면 0.9%포인트나 깎였다.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6%에서 3.0%로 수정됐다.OECD는 올해 수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은 3.5%,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7.6%일 것으로 전망했다.OECD는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 대국으로 도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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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천500억 유조선 압류해 중국서 경매
현대중공업그룹이 경영난으로 인한 자금 확보를 위해 1천500억원 짜리 초대형 유조선(VLCC)을 중국에서 경매에 부친다.동원 가능한 모든 자산을 팔아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말 중국 칭다오해사법원을 통해 31만7천800DWT급 유조선 'E 엘리펀트'호를 경매할 예정이다. (Yonhap)발주 당시 이 선박 가격이 1억4천만달러(1천640억원)이지만 경매를 통해 1천500여억원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이 해외에 운항 중인 고객사 선박을 압류해 경매에 부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내부 경영 상황이 다급하다는 의미다.현대중공업그룹 측은 "TMT가 선박 가격을 지급하지 못해 칭다오에 있던 배를 최근 압류해 경매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이 초대형 유조선은 대만 선주사인 TMT사가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해 2011년 인도됐던 선박이다. 그러나 TMT가 건조 대금을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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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 "일 재밌고 복지혜택 많은 직장이 좋아"
청년 구직자들이 꼽은 좋은 일자리는 일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복지 혜택이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서울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달 18일∼30일 만 34세 미만 청년 구직자 1천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응답자 절반(49.7%)이 일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좋은 일자리'로 꼽았다. 좋은 동료와 선배를 만날 수 있는 곳, 개인 노력으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좋다는 답변도 각각 16%가 넘었다.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곳은 8.6%에 그쳤다. (Yonhap)구직자 60%가 직원 복지혜택이 많은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고 답했다. 복수 응답을 받은 결과 고용 안정성이 높은 회사(46.5%), 야근과 휴가 사용이 자유로운 회사(43.9%), 연봉이 높은 회사(32.1%) 등이 인기가 많았다.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는 28.4%, 집에서 가까운 회사는 17.3%, 하던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는 16.4%의 응답자가 꼽았다. 규모가 크고 유명한 회사는 6.1%로 가
May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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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용차 부품 통큰 할인 이벤트…최대 30%↓
현대자동차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 부품의 가격과 수리 공임을 할인하고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통 큰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현대차는 전국 120개 지정 블루핸즈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에어컨 콤프레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밸브, 브레이크 라이닝, 브레이크 챔버, 프로펠라샤프트 등 주요 소모성 부품 20개 품목에 대해 10∼30%, 수리 공임은 2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Yonhap)특히 현대차는 이번 이벤트 기간에 입고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을 하고 타이어 업체와 연계해 타이어 교체 비용을 17∼33% 할인해 상용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자세한 할인 품목과 지정 블루핸즈 안내는 현대차 고객센터(☎080-600-6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현대차는 "최근 경기 부진 등으로 상용차 고객이 노후 차량을 지속적으로 운행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차량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May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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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배차제한·수수료 횡포 등 갑질 손본다
대리운전기사 A씨는 자신이 대리운전업체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장거리 손님을 배정받지 못하는 '배차제한'을 받는다고 생각한다.A씨는 대리운전보험료를 두고 업체와 다퉈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여기지만 업체는 A씨가 불친절해 손님들의 불만 제기가 많았다고 주장한다.불합리한 배차제한 등 대리운전업체 부당행위를 신고하는 공간이 생긴다. 2015년 7월 27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은행 전북본부 앞에서 열린 전북대리운전업자 규탄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Yonhap)15일 국토교통부는 '대리운전 부조리 신고센터'를 이달 말 개설해 8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센터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 마련되며 접수된 부당행위는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각 부처에 전달된다.부처들은 부당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가령 대리운전업체가 대리운전기사에게 실제보다 많은 보험료를 받아간다는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신고가 들어오면 금융감독원과 경찰이 업
May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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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WTI 1%↑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7센트(1.0%) 오른 배럴당 46.70달러로 종료됐다. 작년 11월 초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5센트(0.74%) 오른 배럴당 47.9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유가는 개장 직후 큰 폭으로 올랐다.국제에너지기구(EIA)가 올해 국제 석유수요가 지난달의 하루 평균 116만 배럴에서 120만 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다.나이지리아, 리비아,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이 1년 전보다 다소 줄어들었다는 집계도 유가를 떠받쳤다.그러나 미 원유 선물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량이 5월 10일로 끝난 주간 54만9천 배럴가량 늘어났다는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의 집계가 나오면서 오름폭이 줄었다.금값은 하락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날
May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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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소형 SUV 스포츠카 '마칸 GTS 버전' 출시
포르쉐 코리아는 소형 SUV 스포츠카 마칸의 'GTS 버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포르쉐 코리아에 따르면 마칸 GTS 버전은 3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60마력에 최대토크 51.0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5.2초.함께 출시되는 2017년형 '마칸 터보', '마칸 S', '마칸 S 디젤'은 각각 3.6리터와 3리터 V6, 3리터 V6디젤 엔진을 장착했다.'마칸 터보'는 최고출력 400마력에 최대토크56.1 kg.m, '마칸 S' 및 '마칸 S디젤'은 각각 최고출력 340마력, 258마력에 최대토크 46.9 kg.m, 59.2 kg.m의 성능을 낸다.가격은 마칸 GTS가 9천790만원, 마칸 터보는 1억640만원, 마칸 S'와 마칸 S디젤은 각각 8천350만원, 8천120만원이다. (연합)
May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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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16일 신동주 동행 하에 정신감정 입원
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95) 총괄회장이 성년후견 개시 여부를 가리기 위한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오는 16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다.신 총괄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법률대리인인 김수창 변호사는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 총괄회장이 오는 16일 입원한다"며 "입원 기간은 의사가 결정하는 것으로 2∼3일이 될 수도 있고, 2∼4주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신 총괄회장은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를 주관하는 서울가정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신감정을 받아야 했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한차례 연기해 이달 16일까지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당시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입원 연기를 신청하는 이유에 대해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본인이 입원을 거부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이날 통화에서 "신 총괄회장은 여전히 거부하고 있지만, 16일에는 어떻게든 꼭 입원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신 총괄회장이 16일 입원할 때
May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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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업 5곳 중 1곳 "일처리 위해 공무원에 선물"
세계은행 조사…부패로 큰 제약 여기는 기업 33%세계 기업 3곳 가운데 1곳은 부패를 사업의 큰 걸림돌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 처리를 위해 공무원에게 선물을 주려는 기업은 5개 중 1개꼴이었다.13일 세계은행이 135개국의 기업 13만개의 임원과 오너 등을 인터뷰한 '세계은행 기업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부패가 기업 활동에 큰 제약이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3%였다.특히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이 비율이 53%로 가장 높았다. 고소득 국가 가운데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회원국은 각각 11%와 23%로 차이가 컸다.정부 계약을 따내려면 선물을 줘야 한다는 기업의 비율은 전체적으로 27%였다.사업의 진행(get things done)을 위해 선물을 주려는 기업은 19%였다.세무 공무원을 만나거나 사업권을 딸 때 선물을 제공하겠다는 기업은 각각 12.9%와 14.8%였다.뇌물 제공을 요구받은 적이 1차례 이상 있다고 답한 기업은 17.6%였다.국가별로는 설
May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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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행복주택 입주신청자 절반이상 사회초년생…평균 27세
행복주택에 입주하고 싶은 사람 절반 이상이 직장에 다닌 지 5년이 안 된 사회초년생들이었다.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취업준비생),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시세보다 20∼30% 가량 싸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가좌·서울상계장암·인천주안지구와 대구혁신도시 행복주택 1천638가구에 입주를 신청한 2만3천607명을 분석한 결과 사회초년생이 약 53%(1만2천466명)를 차지했다. (Yonhap)행복주택에 입주가 가능한 사회초년생은 행복주택이 지어지는 지역이나 연접지역의 직장을 다니거나 퇴직(1년 이내)했으면서 총 직장생활기간이 5년이 안 된 사람으로 소득·자산이 기준에 맞아야 한다.행복주택이 사회초년생에게 인기인 이유는 사회초년생이 입주대상인 다른 공공 임대주택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사회초년생과 달리 대학생과 신혼부부는 매년 수천 가구 공급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 임대주택을 이용할 수도 있다.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집을 구해
May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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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테슬라 전기차 '모델3' 한국타이어로 달린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신드롬을 일으킨 테슬라의 '모델3'에 한국타이어 제품이 탑재된다.테슬라가 내년 말 출시하는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는 지난 3월 31일 미국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40만대의 예약주문이 몰렸다. (Yonhap)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모델3에 사용될 타이어의 메인 공급업체로 한국타이어를 선정했다.테슬라는 글로벌 업체들로부터 타이어 샘플 등을 제출받아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한국타이어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측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테슬라 본사를 방문해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타이어는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모델3 전용 타이어를 제작해 테슬라 측에 공급할 예정이다.한국타이어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전기차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하이브리드에 장착되는 타이어를 납품하는 등 전기차용 타이어 제조와 관련해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모델3는 한번 충전으로 기존
May 12,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