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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석 달째 추락…경기전망은 7년 만에 최악
정부의 소비확대 정책 덕에 일시 호전됐던 소비심리가 작년 말부터 3개월 연속 악화돼 작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수준으로 위축됐다.더구나 연초부터 수출 및 내수 부진과 신흥국 경기불안 등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전망은 약 7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얼어붙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로 1월(100)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2월 지수는 메르스 사태가 불거졌던 작년 6월(98)과 같아 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6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10월과 11월에 각 105까지 올랐지만, 작년 12월 102로 떨어지는 등 3개월째 하락행진을 지속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선(2003∼2015년 장기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부문별로 보면 소비자들의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75로 1월보
Feb.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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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도입 공공기관 올해 4천400명 더 뽑는다
공공기관들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아낀 재원으로 올해 4천4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것으로 전망됐다.기획재정부는 24일 공공기관들의 올해 신규 채용 규모가 임금피크제와 연계된 채용 4천413명을 포함해 1만8천명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공공기관들의 임금피크제 관련 채용 계획은 올해 1분기 332명, 2분기 1천499명, 2분기 618명, 4분기 1천964명이다. (연합)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채용 인원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한국철도공사(567명)다.국민건강보험공단(382명), 한국수력원자력(261명), 한국전력공사(248명). 한국농어촌공사(228명)가 뒤를 이었다.철도공사의 경우 올해 채용하기로 한 인원 1천7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것이다.한국국토정보공사는 채용 예정인원 168명 중 83%, 한국농어촌공사는 353명중 65%가 임금피크제 관련 채용 인원이다.최근 3년 동안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올해 115명을 뽑기로 했다.지난달 채용을
Feb.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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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부동산 전자계약…종이계약서 사라진다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자계약이 이뤄졌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시 서초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서 백모(48)씨와 김모(46)씨가 맺은 전세계약은 종이계약서 없이 전자계약으로만 진행됐다.국토부는 전자계약시스템을 포함해 4년간 154억원을 투입하는 '부동산거래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을 작년 시작했으며 전자계약시스템은 이미 구축을 완료했다.전자계약에 필요한 스마트폰 전자서명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상반기 완료되면 서초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부동산 전자계약의 장점은 종이계약서를 작성할 때보다 거래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다.종이계약서 유통·보관에 드는 인건비 등 각종 비용만 줄여도 연간 3천300억원의 사회·경제적 이익이 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연합)특히 종이계약서를 인쇄하는 비용과 공인중개사가 계약서를 보관할 때 드는 비용만 절감해도 한 해 4억5천만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마다 전체 공인중개사의 17%가 휴·폐업하는 상황에서 계
Feb.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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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5만원 이하 무서명 거래 대폭 늘 듯…카드사 약관변경
소액 카드결제를 할 때 서명을 생략하는 점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의 사전 통지를 받은 가맹점에서 5만원 이하 결제를 무서명으로 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가맹점 표준약관'을 개정하고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연합)이제까지 소액 무서명 거래를 위해서는 카드사와 가맹점이 별도 계약을 맺어야 했다.그러나 4월부터는 카드사가 가맹점에 통보하기만 하면 무서명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카드사의 통보만으로 5만원 이하 무서명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여신협회는 이를 반영해 약관을 개정했고, 이달 안에 가맹점에 약관 변경을 통지할 예정이다. (연합)카드사들로서는 무서명 거래가 확대될수록 가맹점과 연결해 주는 부가통신사업자인 밴사에 지급하는 비용이 줄어든다.이 때문에 개정 약관이 시행되는 즉시 가맹점들에 무서명 거래를 통보할 가능성이 크다.업계 관계자는 "결국은 대부분 가
Feb.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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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아내, 아이 돌보는 시간 남편의 2.6배
20~40대 맞벌이 부부 중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직장 여성의 84%는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유니온리서치와 함께 작년 12월 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대인 면접조사 방식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연합)조사 결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89.9%로 같았다. 이는 전년 조사 때보다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20~40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상황을 살펴본 결과, 여성의 84.0%와 남성의 79.9%는 '출산 휴가를 낼 때 직장 상사와 동료에게 눈치가 보인다'고 답했다. 응답률은 육아 휴직의 경우에도 비슷한 수
Feb.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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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구매력 기준 시간당 소득 15달러…독일의 절반 수준
한국에서 1시간을 일하고 버는 돈은 독일의 절반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가운데서는 2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OECD가 최근 '일자리의 질'에 관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구매력평가(PPP) 기준 시간당 평균 소득은 2013년 현재 14.6달러로 22위였다. (연합)한국의 바로 위에는 슬로베니아(18.0달러)가 있다. 일본은 19.6달러로 20위였으며 이탈리아(19위·20.3달러), 뉴질랜드(18위·20.3달러), 스페인(17위·20.4달러) 등도 한국보다 순위가 높았다.한국 다음으로는 이스라엘(13.0달러)이 23위였으며 그리스(12.3달러)와 포르투갈(12.0달러) 등의 순이었다.주요 경제국 가운데 독일(31.2달러)은 6위였으며 프랑스(28.0달러)는 8위, 호주(26.7달러)는 10위였다. 미국(26.4달러)과 캐나다(26.2달러)는 각각 11위와 12위에, 영국(22.1달러)은 16위에 각각 올랐다.톱 5는 유럽국가들이 휩쓸었다. 룩셈부르크(35.
Feb.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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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에서 카드로 15조 긁었다…사상 최대 규모
지난해 해외여행 증가로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었다.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5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132억6천400만 달러로 2014년(122억100만 달러)에 비해 8.7% 증가했다.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이고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 1,131.5원으로 환산하면 약 15조원이다. (연합)우리 국민의 카드 해외사용액은 2010년 72억7천200만 달러, 2011년 86억1천900만 달러, 2012년 94억3천600만 달러, 2013년 105억4천600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해왔다.작년에는 저가항공사의 운항노선 확대 등에 따라 해외여행객이 급증한 영향을 받았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는 1천931만명으로 2014년(1천608만명)보다 20.1% 늘었다.지난해 해외 사용
Feb.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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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낙코리아 한국대표에 김형민 前외환은행 부행장
전력 수요 관리기업의 선두 주자인 미국계 기업 에너낙코리아는 김형민 전 외환은행 부행장을 한국대표로 22일 임명했다.김형민 신임 대표는 코리아타임스 기자, 청와대 해외언론담당국장과 김대중 대통령의 수행비서관 등을 지냈다.지난 2003∼2008년에는 외환은행 인사담당 부행장, 2011∼2014년에는 다국적 기업 BAT코리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에너낙코리아)(khnews@heraldcorp.com)
Feb.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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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금융위기후 최고 4.47% 상승…제주 19.35% 1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4.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표준지공시지가가 19.35% 올라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또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제일 비싼 표준지는 13년째 서울 명동의 화장품점 '네이처리퍼블릭' 자리로 1㎡에 8천310만원이었다. 1평(3.3㎡)의 공시지가는 2억7천423만원이어서 말 그대로 '금싸라기 땅'이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22일 발표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공시되는 오는 23일부터 한 달간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이의 신청할 수 있다.올해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 4.47%는 세계금융위기 때인 2008년 표준지공시지가가 9.63% 오른 이후 최고치다. 전국 252개 시·군·구 가운데 표준지공시지가가 내린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국토부는 지방혁신도시로 정부·공공기관이 이전하고 제주·부산·울산 등에서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토지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국토부 관계자는
Feb.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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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올들어 수출급감…중국·일본·브라질·칠레보다 안좋다
올들어 한국의 수출액 감소폭이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주요국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집계됐다.또 대표적인 위기국인 브라질에 비해서도 수출 실적이 안좋다.22일 세계무역기구(WTO)가 집계한 올해 1월 한국의 수출액은 366억2천3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8% 줄었다.관세청에 따르면 2월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221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3% 줄어 급감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올들어 2월 20일까지 수출액은 587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3% 감소했다.1월 기준 한국의 수출 감소폭은 아시아 주요국들에 비해 큰 편이다. (연합)이 기간 중국의 수출액은 1천774억7천5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1.2% 줄었고, 일본은 452억달러로 12.8% 감소했다.같은 기간 대만의 수출액은 221억9천600만달러로 12.9% 줄었고 인도는 210억7천600만달러로 13.6% 감소했다. 베트남의 수출액은 133억6천300만 달러로 0.7% 감소하
Feb.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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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제조업 노동생산성 4년째 하락…6년 만에 최저치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인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제조업의 물적 노동생산성 지수는 96.7로 전년 같은 기간(99.4)보다 2.7% 떨어졌다.지난해 연간 노동생산성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90.8)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을 것이 확실시된다.물적 노동생산성은 투입 노동량(상용근로자 수×근로시간)에 대한 산출량의 비율로, 제조업 생산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노동생산성이 낮아진다는 것은 근로자가 10시간 일해 100원을 벌다가 똑같은 시간을 일하고도 80원을 버는 것처럼 투입 노동량 대비 산출량이 떨어졌다는 뜻이다.2011년 102.5였던 제조업 노동생산성 지수는 2012년 102.2(-0.4%), 2013년 100.8(-1.3%), 2014년 99.3(-1.6%) 등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생산성 하락폭도 계속해서 커지는 추세다.노동생산성이 떨어진 가장 큰 이유
Feb.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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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기저귀·분유 최저가"…소비자만 혼란
유통업체들이 온라인쇼핑을 주도하는 20~30대 여성 소비자를 끌어오기 위해 기저귀·분유 등 육아용품 가격을 경쟁적으로 낮추고 서로 자신이 '최저가'라고 선전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기저귀·분유 '10원 전쟁'이 오히려 반갑기보다 혼란스럽다는 소비자도 많다.기저귀·분유 브랜드가 워낙 많고 품목·용량·개수 등에 따라 같은 브랜드라도 상품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도, 업체들이 앞다퉈 특정 용량의 특정 품목 최저가를 마치 모든 기저귀·분유를 가장 낮은 가격에 취급하는 것처럼 부풀려 이미지를 포장하기 때문이다. (Yonhap)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8일 '기저귀, 유통 전 채널 최저가 판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온라인몰에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하기스 매직팬티(박스형), 마미포코 360핏(박스형) 기저귀를 온·오프라인 최저가에 판매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일단 품목 수가 세부품목(대형·특형)까지 분류해도 네 가지에 불과함에도 보도자료 제목을 '기저귀 최저가 판매'라
Feb.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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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국내 기업 평판 순위 3년 연속 '톱10'
삼성이 미국 내 기업 평판 순위에서 3년 연속 10위권에 들었다.21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Harris Poll)'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6년 미국 내 기업 평판 지수(Harris Poll Reputation Quotient) 조사 결과 삼성이 7위를 차지했다.1위는 아마존, 2~6위는 애플, 구글, USAA, 월트디즈니, 퍼블릭스 슈퍼마켓, 8~10위는 버크셔 해서웨이, 존슨앤드존슨, 켈로그다.해리스폴은 미국 내 소비자 2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책임, 호감도, 제품 및 서비스, 기업 비전과 리더십, 재무성과, 근무환경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뉴욕에 본사를 둔 해리스폴은 혁신적 여론조사 기법을 개발해 건강, 테크놀로지, 시사, 에너지, 통신, 금융서비스, 보험, 미디어, 소매업, 외식업, 소비재 상품 등과 관련된 폭넓은 분야의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기관으로 전 세계 215개국에 거래처를 두고 있고 북미, 유럽, 아시아에 거점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삼성은
Feb.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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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직장인에 '2조원 혜택' 카드 공제 올해 말로 끝난다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 과정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금액의 일정액을 소득에서 공제해 주는 관련 법 조항이 올해를 끝으로 없어진다.카드 공제는 가장 많은 근로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연말정산 항목 중 하나여서 폐지될 경우 반발이 클 것으로 보여 다음 20대 국회에서 공제 적용 연장을 둘러싼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세제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조세특례제한법상 올해 일몰되는 비과세·감면 항목은 총 25개로, 2015년 조세지출액(추정) 기준으로 총 2조8천879억원에 이른다. (Yonhap)조세지출은 정부가 거둬야 할 세금을 세액공제 등으로 받지 않음으로써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조세 감면을 가리킨다.이중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이하 카드공제)의 조세지출 규모가 1조8천163억원으로 전체의 62.9%를 차지했다.기재부가 작년 9월 국회에 제출한 '2016년도 조세지출 예산서'에 따르면 올해 카드공제에 따른 조세지출 규모
Feb.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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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유류세 인하·유가환급금 재도입 적절치 않아"(종합)
(Yonhap)국회 대정부질문 답변 "외환보유액 모자라지 않아""완화된 LTV·DTI 규제, 환원할 때 아니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국민이 저유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류세를 내려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다시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유류세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유류세 부담이 크지만 국제적으로, 상대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면서 "지금 단계에서 유류세에 손을 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시행했던 유가환급금 제도의 재도입 여부에 대해서도 "당시는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 정도였지만 지금은 저유가여서 환급금을 줘도 (소비 등의) 효과가 크지 않고 세수만 줄어들 수 있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유류세의 10%에 해당하는 2조원 정도의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일본에서도 나눠주기 정책을 쓰고 있지만 소비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
Feb.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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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올해 3분기 북미 시장 나온다
대형 세단 DH→G80 변경…제네시스 3만대 판매 목표현대자동차[005380]의 독자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3분기 북미 시장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북미는 대표적인 고급차 시장으로 브랜드보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해 제네시스가 사활을 거는 곳이다. 올해 3분기 제네시스 런칭의 성공 여부를 향후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와 연결지을 정도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기존의 프리미엄 대형 세단 DH(국내명 제네시스)를 브랜드 차명 체계에 따라 G80으로 변경한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 12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도 G90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제네시스 브랜드의 공식적인 첫차로 지난해 말 선보인 G90(국내명 EQ900)은 사전계약 시작 하루 만에 4천300여대 계약된 것을 시작으로 출시 2개월여 만에 누적계약 대수가 2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다.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와 G90에
Feb.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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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1월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금융위기 후 처음
(Yonhap)1월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8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부산항만공사 물류정보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20피트(6m)짜리 기준 159만5천800여 개로 지난해 1월 161만9천500여 개와 비교해 1.4% 줄었다.부산항 1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보다 줄어들기는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위축된 2009년 이후 8년 만이다.2009년 1월(89만5천300여 개)에는 2008년 1월(107만8천400여 개)보다 17% 줄어든 바 있다.2010년에는 106만3천100여 개로 다시 늘었고 2011년 123만6천200여 개, 2013년 139만1천500여 개, 2014년 151만7천여 개, 2015년 161만9천500여 개 등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올해 다시 감소했다.1월 물동량 가운데 수출입(76만5천600여 개)은 0.6%,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 제3국으로 가는 환적화물(83만400여 개)는 2.1% 각각 줄었다.환적화물이 상대적으로
Feb.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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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7만가구 올들어 매매가 하락…29만가구는 올라
(Yonhap)80% 이상이 중소형…타워팰리스1차 전용 164㎡는 1억원 하락 연초부터 주택시장의 거래 부진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의 4% 가량이 올해 들어 매매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는 전국 아파트 700만8천476가구를 대상으로 시세 변동을 조사한 결과 27만2천417가구(3.9%)가 지난 5일 기준 매매가격이 지난해 12월 말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은 곳은 643만9천813가구(91.9%)였고 가격이 오른 곳은 29만6천246가구(4.2%)였다.시도별로는 대구가 전체 41만5천488가구 가운데 12.1%인 5만266가구의 가격이 하락해 아파트값이 떨어진 가구 수 비중이 가장 컸다.이어 경북은 26만3천871가구의 8.4%에 해당하는 2만2천161가구의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수도권은 서울이 127만2천423가구 중 5.8%(7만4천28가구)의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경기는 204만1천308가구 중 3.1%(6만
Feb.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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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파업투표 가결…언제든 돌입 가능
당장 비행기 세우지는 않아…사측과 협상따라 결정대한항공[003490] 조종사들이 11년만에 파업 등 쟁의행위를 가결했다.대한항공 조종사노조(KPU)는 2015년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917명과 대한항공 조종사새노동조합(KAPU)소속 조합원 189명이 찬성표를 던져 총 1천106명으로 과반수를 넘었다고 19일 발표했다.파업을 하려면 조종사노조 조합원 1천85명과 새노조 조합원 760명을 더한 총 조합원 1천845명의 과반인 923명 이상이 찬성하면 된다.조종사노조(KPU) 조합원 1천65명이 투표해 투표율이 무려 98.2%를 기록했고 새노조(KAPU) 집행부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소속 조합원 1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지난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37% 임금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이 총액 대비 1.9% 인상안(기본급·비행수당)을 내놓아 접점을 찾지 못했다.앞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도 받았기에 이날 쟁의행위 가결로 언제든 파업
Feb.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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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해외 M&A '맹렬', 韓의 7∼8배 규모
중국과 일본 등의 기업들이 해외 인수합병(M&A)을 무섭게 늘리며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해외(아웃바운드) M&A에 소극적이어서 이들 나라와의 경쟁에서 뒤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8일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2011∼2015년 5년간 한국의 해외 M&A 규모는 389억4천만달러(47조8천억원·347건)에 그쳤으나 같은 기간에 일본의 해외 M&A는 3천19억5천만달러(370조5천억원·1천778건), 중국은 2천808억3천만달러(343조7천억원·1천275건)로 각각 한국의 7.8배와 7.2배에 이르렀다. 중국의 하이얼(Yonhap)가장 최근인 지난해에도 한·중·일의 격차는 컸다. 한국의 지난해 해외 M&A 규모는 106억9천만달러(66건)였으나 일본은 701억1천만달러(402건), 중국은 950억5천만달러(397건)에 달했다. 작년 중국 기업의 해외 기업 사냥은 전년(576억2천만달러)보다 65% 급증해 사상 최대였다. 건수 역시 최대
Feb. 18,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