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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n leader ‘convinced’ dialogue won’t change US host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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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 30도 더위…경기 동부·강원 영서 등 소나기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등에는 오후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전남과 경남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남부내륙 등에서 5∼30㎜로 예보됐다.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는 게 좋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5도, 인천 20.9도, 수원 17.8도, 춘천 15도, 강릉 15.1도, 청주 18.8도, 대전 18.7도, 전주 19.8도, 광주 20도, 제주 19.6도, 대구 16.1도, 부산 18.5도, 울산 16.9도, 창원 19도 등이다.낮 최고 기온은 22∼31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낮 기온은 30도까지 오르겠고 수원은 31도, 춘천 29도, 대전 30도, 광주 28도, 부산 25도 등으로 예상된다.기상청 관
June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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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 칼럼니스트, 필리핀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
한국인 여행 칼럼니스트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필리핀 안티폴로의 한 거리에서 주영욱(58)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손이 뒤로 묶인 채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주 씨는 지난 14일 필리핀으로 출국했으며 발견 장소로부터 약 10㎞ 떨어진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 묵고 있었다.필리핀 경찰은 18일 사건 소식을 한국 경찰에 알렸으며 경찰청은 19일 공동조사팀을 필리핀에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주 씨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주 씨는 여행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행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연합뉴스)
June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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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모자로 얼굴 가린 친구 폭행살해 10대들…사과는 묵묵부답
친구를 수개월간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4명의 사건이 검찰로 넘겨졌다.잔혹한 폭행에 살인죄가 적용됐지만, 검찰로 압송되는 이들은 명품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광주 북부경찰서는 19일 친구를 집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해 구속된 A(18)군 등 10대 4명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이들은 피해자 B(18)군을 약 2달여간 상습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지난 9일 오전 1시께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해 구속됐다.경찰은 이들이 피해자를 상습폭행한 증거를 다수 수집하고, 피해자의 죽음을 충분히 예견·인식했다는 진술 등을 확보해 폭행 치사 혐의를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또 B군에게서 금전을 갈취하거나, 빼앗으려는 혐의도 밝혀내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조사결과 이들은 직업학교에서 만난 B군을 반강제적으로 붙잡아 두며 갖은 심부름을 시키고, 거의 매일 폭행을 행사한 것
June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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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BJ 감스트 인터넷 생방송 중 성희롱 논란
감스트(본명 김인직·29) 등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들이 인터넷 생방송 중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감스트는 외질혜(전지혜), NS남순(박현우)과 함께 19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합동 생방송을 했다. 게임을 진행하던 중 외질혜가 NS남순에게, NS남순이 감스트에게 특정 여자 BJ들을 언급하며 성적인 질문을 했고, 답변에도 성희롱이 담겼다. 방송 직후 논란이 불거지자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정신이 나갔다). 시청자에게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외질혜도 "생각 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한 여성 BJ들의 연락처를 받아놨고, 사과할 예정"이라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나 각각 약 100만 구독자를 거느리며 방송가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기 BJ들이 이처럼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한 데 대한 대중의 비난은 큰 상황이다.특히 인터넷 생방송은 BJ들이 폭력적이거나 성적인 발언을 해도 현실적으로 징계를 하거나
June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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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유명디자이너 7만원 셔츠, 알고 보니 1만원짜리 중국산
중국산 저가 옷을 사다가 국산으로 원산지를 위조하고 자신이 디자인한 것인 양 전국 대형 백화점에 판매한 중견 디자이너가 적발됐다.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중국산 저가 수입의류 6천946벌을 국산으로 허위표시하고 본인 이름의 브랜드로 전국 대형 백화점에 판매한 중견 디자이너 A씨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대형 백화점 12곳에 직영매장이나 가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 디자이너다. 그는 2017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저급 중국산 의류 6천946벌을 시가 약 7억원의 국산 의류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자체 생산 의류만으로 공급 물량을 맞출 수 없게 되자 중국산 의류를 직접 수입하거나 동대문시장에서 사들인 뒤 본인 소유 봉제공장에서 원산지 표시를 제거한 후 국산으로 허위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렇게 국적을 세탁한 옷에는 자체 브랜드를 부착해 국내에서 의류가 제작된 것처럼
June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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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군인 등 4명, 2년 전 고교 시절 몰카 범죄 들통
대구 수성경찰서는 19일 고등학교 재학시절 기숙사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학생들을 촬영한 혐의(불법촬영)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현역 군인 신분인 고교 동창생 B(20)씨 등 3명도 군 수사 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지역 한 대학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A씨 등 4명은 2017년 2월 자신들이 다닌 고등학교 기숙사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학생 10여명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등은 최근 피해자 가족이 가해 학생을 신고하자 수사에 착수했으며, 일부 피의자 휴대전화에서 몰래카메라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도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된 동영상이 유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June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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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졸던 사이 냉장고에서 꺼낸 소주…법원 "절도 아냐"
술집 주인이 잠시 졸던 사이 냉장고에서 소주를 꺼낸 손님이 절도미수 혐의로 기소됐으나 법원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영수 판사는 업무방해와 절도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업무방해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4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새벽 서울 서초동의 한 음식점에서 이미 많이 취했다는 이유로 주인 B씨가 술을 팔지 않자 약 1시간 동안 욕설 섞인 고함을 쳐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에 앞서 A씨는 B씨가 졸던 틈을 이용해 냉장고에 있던 소주 1병을 꺼내 가려다 발각돼 이를 빼앗겼다. 이후 B씨를 뒤쫓아 다니며 고함을 친 것으로 조사됐다.업무방해 혐의와 별도로 A씨가 술을 몰래 꺼내 마시려다 발각된 것에는 절도미수 혐의가 적용됐다.재판부는 이 가운데 업무방해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다.그러나 절도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절도의 고의가 있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되지 않은 데다 추상적 승낙에 의한 행
June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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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유인해 강제 추행한 30대 배달원 긴급체포
여고생을 유인해 강제로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30)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0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한 골목에서 여고생 B양의 신체 특정 부위를 강제로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이 골목 인근 상가 앞에 앉아 있던 B양에게 접근해 "따라오라"며 골목으로 유인한 뒤 범행하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B양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한 뒤 주변을 탐문하던 중 한 배달업체에서 일하는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A씨는 경찰에서 "순간적으로 성적 충동이 일어 B양을 추행했지만, 강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경찰 관계자는 "B양은 A씨가 따라오라고 한 말이 궁금해 따라갔다가 추행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데다 도주할 우려가 있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
June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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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의 말로'…14억 탕진 후 좀도둑 전락
로또 1등에 당첨돼 한때 19억원이라는 거액을 손에 쥐었던 남성이 8개월 만에 돈을 모두 탕진하고 10여년간 좀도둑 신세로 교도소를 들락날락하던 중 최근 또 범행하다 붙잡혔다.부산 연제경찰서는 상습 절도 등의 혐의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부산 연제구 한 주점에서 "아는 형님이 단체 예약을 할 것인데 선불금을 받아 오라"며 종업원을 속여 밖으로 내보낸 뒤 400만원짜리 귀금속 1점을 훔치는 등 부산·대구 지역 식당 16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3천600만원어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범행 현장 폐쇄회로(CC)TV로 범인 행적을 좇던 중 A씨가 택시를 타고 도주하며 택시기사에게 "예전에 경남 지역에서 살면서 로또 1등에 당첨된 적이 있다"며 자랑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은 로또 복권 1등 당첨자를 검색, 범인이 실제 당첨자인 A씨인 것으로 특정하고 뒤를 쫓아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June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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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팬 미팅 재입장용 팔찌 몰래 판 남성 적발
지난 15∼16일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부산 팬 미팅 현장에서 재입장용 팔찌를 몰래 판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은 경범죄 처벌법 위반(암표 매매) 혐의로 A(71) 씨를 적발해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6일 오후 5시께 부산 동래구 사직동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주변에서 방탄소년단 팬 미팅 공연장 재입장용 팔찌를 일본인 여성 관광객에게 15만원에 팔았다가 경찰에 단속됐다.A 씨는 행사 주최 측에 9만9천원짜리 입장권과 신분증을 보여주고 본인 확인을 받고 나서 재입장용 팔찌를 받은 뒤 일본인 여성 관광객에게 15만원을 받고 팔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일본인 여성 관광객은 재입장용 팔찌만 보여주고 팬 미팅 행사장에 들어가려다 입장권과 신분증이 없어 공연장에 들어가지는 못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경찰은 A 씨가 어떤 방법으로 팬 미팅 입장권을 입수했는지는 따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했다.경찰은 또 지난 7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June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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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전 도굴범은 바닷속 신안선 유물 어떻게 훔쳤을까
1323년 중국 경원(慶元, 오늘날 닝보)에서 일본으로 가다 전남 신안 앞바다에 침몰했다고 추정되는 무역선인 '신안선' 발견은 우리나라 수중고고학 서막을 올린 사건이었다.신안선은 1975년 신안 증도 인근에서 어부 그물에 중국 도자기 6점이 걸려 올라오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다. 정부는 이듬해 조사에 돌입했고, 1984년까지 발굴조사를 통해 유물 2만4천여점과 28t 무게 동전 800만개를 찾아냈다.문화재청과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불법 문화재를 은닉한 혐의로 A씨를 검거한 사실을 13일 발표하면서 그가 소장한 중국 도자기 57점을 1983년 무렵 도굴한 신안선 유물로 판단했다. A씨가 외국에 이 도자기들이 '신안선 유물'이라고 소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신안선에서 나온 도자기와 형태와 구성이 흡사하다는 점이 이유였다.문화재 절도는 공소시효가 10년이지만, 불법 문화재를 몰래 보관하는 은닉죄는 사실상 공소시효가 없어 A씨가 수집한 문화재는 국가에 귀속되게 됐다.그렇다면 A씨는 3
June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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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술자리서 만난 여성 몰카 촬영 경찰관 해임 정당"
주지법 행정1부(하현국 부장판사)는 경찰관 A씨가 전남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17년 5월 여수 시내 술집에서 합석한 여성 B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성관계 장면 등을 몰래 촬영했다.A씨는 합의 하에 성관계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A씨에게 준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를 적용해 파면 처분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준강간, 유사강간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죄로 벌금형을 받았다.A씨는 소청 심사를 청구했고 파면에서 해임으로 징계가 변경됐다.재판부는 "고도의 청렴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경찰 공무원이 몰래카메라 범죄를 저질러 엄중한 징계를 할 필요성이 있다"며 "A씨의 징계 사유 중 일부가 인정되지 않은 점은 이미 소청 심사에서 참작돼 징계수위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June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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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거부·감금·성희롱 피해"…BTS 공연 항의 빗발
15일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첫 팬 미팅 공연 때 상당수 팬이 입장 거부 문제로 항의하는 등 여러 문제로 주최 측과 마찰을 빚었다.15일 BTS 부산 첫 공연이 열린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앞 H 관람구역에서 예매자 100여명이 주최 측에 공연장 입장을 허용해 달라고 항의했다.항의자 대부분은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중학생들이었다. 초등학생을 대신해 인터넷에서 티켓을 예매한 학부모들이 주민등록등본으로 가족관계를 확인한 뒤 자녀를 공연장에 들여보내 달라고 요구했으나 주최 측이 이를 거부하고 막아선 것이었다.한 학부모는 "BTS 공연 예매가 '하늘의 별 따기'라 부모가 예매를 대행한 경우가 많다"며 "부모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해 놓고도 자녀의 입장이 안 된다는 말에 기가 막힌다"고 성토했다.직접 티켓을 예매한 일부 중학생은 BTS 기획사 측 안내를 받고 신분 확인용으로 학생증 사본을 들고 왔으나 주최 측이 실물 학생증이 아니라 입장을 거
June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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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주점서 아르바이트한 여경 정직 처분
울산의 한 여자 경찰관이 퇴근 후 주점에서 일한 사실이 적발돼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울주경찰서는 파출소에 근무하는 A 순경이 주점에서 일했다는 투서를 접수해 감찰에 착수했다.감찰 조사에서 A씨는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올해 초 한 달 반 동안 퇴근 후에 아르바이트했다"고 소명했다. 국가공무원법 제64조에는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다.울주서는 A 순경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중징계 결정에는 겸직 금지 위반뿐 아니라 술을 파는 곳에서 일해 경찰 품위를 손상했다는 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A 순경은 2015년 음주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내 경장에서 순경으로 강등되는 중징계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June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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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의혹' 비아이 재수사 검토…부실수사 의혹은 부인
과거 마약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일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23)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 착수 가능성에 힘이실리고 있다.1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김 씨와 마약구매와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A 씨를 접촉해 (과거에 했던) A 씨의 진술에 변화가 있을 경우 김 씨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A 씨와 김 씨가 마약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김 씨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했다. A 씨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체포된 인물이다. 경찰은 당시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김 씨와 마약구매와 관련해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했다.당시 A 씨는 이에 대해 "김 씨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은 맞지만 그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함께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고 진술
June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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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형 선고해달라" 국민청원 참여 10만명 넘어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구속)을 법정 최고형인 사형에 처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지난 7일 '불쌍한 우리 형님을 찾아주시고, 살인범 ***의 사형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청원에는 청원을 올린 지 닷새 만인 12일 오전 11시 현재 10만3천508명이 동의했다.이 청원 글을 올린 피해자의 유족은 "살아 돌아올 것이라 믿었지만, 결과는 예상했던 최악의 상황보다 더 참혹하고 참담했다"며 "이제 죽음을 넘어 온전한 시신을 수습할 수 있을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족은 "무기징역도 가볍다. 법정 최고형인 사형 선고로 법의 준엄함을 보여달라. 대한민국의 법이 가해자의 편이 아닌 피해자의 편이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하루빨리 피해자 시신이 수습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서면 청와대와 정부는 공식 답변을 내놔
June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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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반감'에 여성단체 집회 향해 BB탄 쏜 대학생 벌금형
페미니즘에 반감이 든다는 이유로 여성단체 집회 무대를 향해 BB탄을 쏜 대학생이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신민석 판사는 특수폭행·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모(20)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김 씨는 작션 10월 서울 종로구에서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의 주최로 진행 중이던 '불법촬영 편파 수사 규탄 대회' 무대를 향해 BB탄을 10여발 쏴 참가자 A 씨의 다리를 맞춘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무대로부터 약 12.9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BB탄을 쐈고, BB탄 대부분은 무대 앞에 설치된 펜스에 맞았다.김 씨 측은 범행 당시 정신질환으로 심신 미약 상태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김 씨가 정신병 진단을 받은 사실이 인정되나 범행 당시 심신 미약 상태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미리 준비해 간 모형 총으로 BB탄을 쏴 다수가 참가하는 집회를 방해하고, 참가자 1인을 맞혀 죄질이 좋
June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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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 손녀 끌어안고…마르지 않는 다뉴브의 눈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했던 허블레아니호가 모습을 드러냈던 11일(현지시간) 객실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과 어린이가 여행을 왔던 가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12일(현지시간)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관계자는 전날 수습된 30대 여성과 6세 여아가 모녀 관계라는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나이 드신 어르신이 아이를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신속대응팀에 따르면 50대 여성과 어린이는 친척 관계로 확인됐다. 수색 구조 현장을 지휘하는 송순근 주헝가리한국대사관 국방무관(대령)은 "우리 구조대원이 시신을 수습할 때 어른이 어린이를 안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지난달 29일 다뉴브강에서 추돌 사고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서 미성년자는 외할머니, 어머니 등 3대가 함께 가족 여행을 왔던 6세 여아가 유일했다.헝가리 언론에서는 전날 30대 여성을 어머니라고 보도했으나 정부 신속대응
June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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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 서울대생, 故 이희호 여사에 '막말' 논란
수능 만점을 받고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진 한 대학생이 고(故) 이희호 여사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11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에 재학 중인 A 씨는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희호 여사가 위중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 여사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함께 게시했다.당시 A 씨의 게시물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으나, 이달 10일 이 여사가 별세하면서 이 발언이 다시 부각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여러 언론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A 씨의 발언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수능 공부만 잘 한다고 인성이 좋은 것은 아니다', '한국 교육제도가 문제다' 등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현재 해당 게시물은 A 씨 페이스북 계정에서 지워진 상태다. (연합뉴스)
June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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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여성 앞에서 신체 노출 '바바리맨', 안심이 앱에 덜미
귀가 중이던 여성 앞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이른바 '바바리맨'이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한 긴급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0시 16분 안심이 앱 은평구 관제센터로 30대 여성의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은평구 한 교회 주차장 앞길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바지를 벗어 귀가 중이던 신고자에게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했다는 내용이었다.50대 초반의 이 남성은 범행 후 통일로를 따라 연신내 방향으로 달아났다.이 여성은 안심이 앱을 연 뒤 간신히 '신고' 버튼을 눌렀으나 공포에 질려 미처 센터로 전화를 하지는 못했다. 이에 당시 근무 중이던 노현석 관제요원이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 내용을 파악했다.노 요원은 남성이 도주하는 장면을 CCTV로 확인한 후 현장에서 가까운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했다.가해 남성은 결국 신고 10분 만에 연신내 방향 주유소와 불광 제2치안센터 중간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작년 10월 안심이 앱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 후 첫 번째 현
June 12,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