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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남편 위한 감자탕 검색?…"현남편, 먹어본 적 없다"
피해자 유족 측과 현남편이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고유정(36)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피해자 유족 측의 법률대리인인 강문혁 변호사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판기일에서 드러난 피고인의 주장은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이라며 "피해자의 경동맥을 칼로 찌른 사실과 이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고의로 피해자를 칼로 찌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살인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비상식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고씨 측을 비난했다.고씨는 지난달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국선변호인을 통해 '피해자가 성폭행하려고 하자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전남편을 살해하게 됐다'며 살인과 사체손괴·은닉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계획적으로 살인을 했다는 검찰측 주장을 반박해왔다.그러나 지난 12일 속개된 첫 정식 공판에서는 새로 선임된 사선변호사를 통해 기존 입장을 뒤바꿨다.사건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과도한 성욕을 주체하지 못한
Aug.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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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공용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설치한 경찰대생 구속
술집 남녀 공용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경찰대 남학생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대 3학년 A(21)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검찰은 A씨를 기소했으며, A씨는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10일 서울 중구 한 호프집 공용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당일 여성 피해자가 화장실에서 만년필형 몰래카메라가 휴지에 싸여 있는 것을 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으며, 해당 몰래카메라에 피해 여성 외에 다른 여성도 찍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또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확보했고,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분석해 이번 사건 외에도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발견했다.경찰은 A씨가 조사 과정에서 몰래카메라 설치를 인
Aug.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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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남성 몸통 시신 발견…신원 확인 주력(종합)
강력범죄 피해 가능성 높아…국과수 DNA 검사한강에서 몸통만 있는 남성 시신이 표류하다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13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표류 중인 시신을 한강사업본부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한강순찰대가 시신을 인양했다.시신은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시신의 크기와 형태 등으로 미뤄 20대에서 50대 사이의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유전자(DNA) 감식 작업 중이며, 인근에서 접수된 실종신고와의 대조 작업도 진행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유기된 지 오래된 상태는 아니며, 현재 국과수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이날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다만 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시신 절단 등 강력범죄 피해의 가능성이 큰
Aug.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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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골프채 폭행·성추행 음대 교수들 집행유예
교원업적평가 조작하고 악단 공금 1억9천만원 횡령도제자들을 골프채로 때리는 등 상습 폭행하거나 성추행한 전직 음대 교수들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재희 판사는 상해·업무방해·횡령·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민대 음대 교수 김모(57) 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김씨는 이 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2015년 11월 제자들이 '후배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5명을 합주실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골프채로 각 5∼7회씩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에 따르면 김씨는 2016년 9월 학과 학생들과 경기 가평군의 한 펜션으로 세미나를 가서는 별다른 이유 없이 제자들의 허벅지를 꼬집거나 음식물을 던지고, '고기를 굽지 않는다'며 땅에 머리를 박게 한 뒤 옆구리를 걷어차기도 했다.김씨는 이후 식당이나 주점에서도 제자들을 같은 수법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
Aug.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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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하사, 부친과 화재현장 뛰어들어 3명 목숨 구해
공군 강지호 하사 "'살려달라'는 아이들 외침 소리에…""'살려주세요!' 하는 아이들의 다급한 외침을 듣고 반드시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주말 외출 중이던 공군 부사관이 부친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주택 화재현장에 뛰어들어 아이 두 명 등 세 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공군 제1전투비행단 항공기정비대대 강지호 하사(25).14일 공군에 따르면, 강 하사는 일요일인 지난 11일 부친의 일을 돕기 위해 외출에 나섰다가 전남 담양군 대전면에서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주택을 목격했다.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짙은 연기에 휩싸인 주택 안에서는 '살려달라'는 아이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주택 안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한 분과 아이 두 명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이미 연기를 들이마신 어르신은 고통을 호소하고, 아이들은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출입문도 안에
Aug.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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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DHC 모델 정유미 측 "초상권 철회·활동중단 요청"
혐한(嫌韓)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모델인 배우 정유미 측이 DHC에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공식입장에서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DHC코리아와 정유미의 뷰티 모델 계약을 지난해 체결했다. 정유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된 DHC 제품 사진도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다"라며 "하지만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라고 했다.또 DHC와의 재계약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는 최근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인 '진상 도로노몬 뉴스'를 내보냈다.이 프로그램에서는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출
Aug.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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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육군 중위 '데이트폭력' 혐의로 긴급체포
경찰, 군 헌병대에 신병 인계…피해자 보호 조치현역 육군 중위가 모텔에서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1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40분께 "여동생이 데이트폭력을 당해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병원으로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육군 모 부대 소속 A(23) 중위를 병원 응급실 인근에서 발견해 긴급체포했다.A 중위는 이날 오전 1∼2시 사이 고양시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갈비뼈가 골절되고 눈을 다치는 등 심한 상처를 입었다.A 중위는 잠든 B씨의 손가락을 이용해 몰래 B씨 스마트폰의 잠금장치를 풀었고, B씨가 카카오톡으로 자신을 험담한 것을 보고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경찰은 A 중위의 신병을 군 헌병대에 넘기고, B씨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는 등 피해자 보호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연
Aug.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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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모텔서 50대 여성 양손 묶여 숨진 채 발견
경기도 부천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이 양손이 묶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부천시 한 모텔에서 A(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 직원은 "손님이 시간이 됐는데도 계속 나오지 않아서 방에 들어갔는데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새벽 혼자 모텔에 들어와 투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견 당시 얼굴 부위에는 멍이 들어 있었으며, 양손이 묶인 채였다.경찰은 이런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Aug.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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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노 재팬'…런던 한인들, 의사당 인근서 日 규탄 집회
"일제 경제침략에 맞서 재영 한인들은 '보이콧 재팬'(BOYCOTT JAPAN)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국내서 들불처럼 번지는 일본제품 불매 및 일본 정부 규탄 움직임이 해외 한인사회로 확대됐다.주영 한인단체는 공동으로 12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상원의원 건물 인근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특별위원회 영국본부, 재영한인유권자연맹, 자유총연맹 영국지부, 재영국 대한체육회 등 한인 단체 소속 20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은 런던 관광객이 몰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의사당 인근에서 '노 재팬, 노 아베' 등의 구호를 외쳤다.지난해 영국 지방선거에서 한인 출신으로 사상 최초로 구의원에 당선된 하재성 전 재영한인회 회장, 송천수 현 회장을 비롯해, 오현균 재영 대한체육회 회장, 박종은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장 등도 직접 플래카드를
Aug.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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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홀로 장기투숙'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고독사 추정
모텔에서 장기 투숙하던 30대 남성이 숨진 지 며칠 만에 발견됐다.1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5분께 부산의 한 모텔에서 A(3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며칠째 모습을 보이지 않자 옆방 투숙자와 모텔 업주가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침대 위에서 시신이 부패한 상태로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2개월 전부터 이곳에서 혼자 장기투숙하며 생활해 왔다.경찰은 모텔 내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이달 3일 이후 방 밖으로 나온 사실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경찰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다는 점으로 미뤄 범죄 피해는 아닐 것으로 보고, 국과원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Aug.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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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인가? 의도적인가?…욱일기 빼닮은 유엔참전기념탑
부산 남구에 있는 유엔참전기념탑을 하늘에 바라보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와 닮은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에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정정복 부산남구(갑)지역위원장은 1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 유일한 유엔기념공원과 인접한 대연동 유엔교차로에 있는 유엔군참전기념탑 조형물이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어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 지역위원장은 "욱일승천기는 아침 태양이 떠오르며 일본 해상·육상자위대를 상징하는 16가닥 빛살이 펼쳐지는 형상을 하고 있다"며 "공교롭게도 유엔참전기념탑을 하늘에서 보면 참전국 16개국을 의미하는 16가닥으로 펼쳐진 건축물이 나온다"고 설명했다.문제가 된 기념탑은 1975년 17대 박영수 부산시장 재임기에 유엔 창설 30주년을 기념해 건립한 기념탑이다.정면에서 살펴보면 형상이
Aug.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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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사퇴…"물의 일으켜 국민께 사죄"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막말·여성비하 동영상 상영' 논란에 책임을 지고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무역보복 이후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진 가운데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가 이와 관련한 처신이 문제가 돼 사퇴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제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내부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한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제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준 소비자 및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또한 "특히 여성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그동안
Aug.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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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NO 재팬' 현수막 무더기 훼손…경찰 수사
일본 불매운동과 관련한 현수막이 무더기로 훼손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산 동래경찰서는 11일 시내에 걸린 현수막을 자르는 등 재물을 손괴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이라고 주장한 용의자는 현수막 훼손 사진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하기도 했다.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근처 보행로 난간에 설치된 일본 불매운동 현수막을 자르는 등 동래구와 연제구 일대에서 5개 현수막을 훼손했다.일본 불매 운동 현수막은 물론 광복절과 관련해 정치인이 붙인 현수막도 포함됐다.용의자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암시하는 낙서를 남기기도 했다. (연합뉴스)
Aug.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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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DHC의 방송도, 유명 애니메이터도…日 잇단 '혐한' 망언
'DHC 테레비' 콘텐츠 "한국은 바로 뜨거워지고 바로 식는 나라"'신세기 에반게리온' 캐릭터 디자이너 사다모토, 소녀상에 "더럽다"한국에 대한 일본의 잇따른 경제적 보복 조치로 한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일본 극우 인사들의 혐한(嫌韓) 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는 최근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인 '진상 도로노몬 뉴스'를 내보냈다.이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인 극우인사가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바로 뜨거워지고 바로 식는 나라다.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고, 다른 출연자는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예술성이 없다. 내가 현대미술이라고 소개하며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것인가"라고 망언을 했다. 한 출연자는 "조센징(한반도 출신을 비하하는 표현)은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Aug.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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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도피자금 필요해" 내연녀 속여 1억 뜯은 30대 실형
마약 조직원을 살해한 후배를 도피시킬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내연녀로부터 1억원 상당을 뜯어낸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주옥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문신(타투) 시술점에서 알게 돼 내연관계를 맺은 B씨에게 전화해 "일본 야쿠자와 연관된 마약 조직원 1명이 나를 제거하려고 해서, 아는 후배를 시켜 그 조직원을 죽였다. 후배를 해외로 도피시킬 자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1천만원을 송금받았다.A씨는 마약 조직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살해를 지시한 사실도 없었다.A씨는 이런 수법으로 B씨에게서 모두 9차례에 걸쳐 1억920만원을 받아 챙겼다.재판부는 "A씨가 비슷한 범죄로 이미 여러 번 벌금형을 받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Aug.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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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두려움 남성도 체험"…남자화장실 '눈알 스티커' 등장
남성 작가 '성인소년' 기획 프로젝트…시민들 자발적 동참 '인증샷'"여성들 불법촬영 공포 실존하지만 남성들 공감 못해""불법촬영에 대한 공포가 여성들의 일상에 실존한다는 게 문제예요. 남성들이 이에 공감을 못 한다면 체험해보라고 하고 싶었죠."최근 인스타그램에는 남자 화장실 변기와 칸막이 등에 눈알 모양 스티커가 붙은 사진 수십장이 올라왔다. 사진들에는 '그거 그냥 스티커예요'라는 해시태그가 달렸다.이 사진들은 설치미술 작가이자 20대 남성인 '성인소년'이 2017년 진행한 설치 미술 프로젝트의 후속 작업이다.시민들이 문구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눈알 모양 스티커를 스스로 구매해 화장실 등에 붙이고 직접 '인증샷'을 찍어 '성인소년'에게 전달하면 이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여성들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느끼는 불법촬영에 대한 공포를 남성들도 공감하게 하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다.'성인소년'은 11일 "많은 여성이
Aug.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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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내기하던 고교생 공원호수에서 익사
술을 마신 상태에서 친구들과 내기로 호수에 들어갔던 고교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서울 강서경찰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A(19)군의 익사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오전 4시10분께 강서구 마곡 호수공원에서 '호수를 건너겠다'며 물에 들어간 뒤 나오지 못했다. 경찰은 A군이 다른 고등학생 친구 4명과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현장에 있던 친구들은 A군이 '호수 건너기' 가위바위보 내기에서 졌다는 이유로 호수에 들어간 뒤 나오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친구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조대가 잠수부 등을 투입해 2시간 만에 A군을 찾아냈으나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경찰은 "현장에 있던 A군의 친구들이 모두 미성년자여서 부모의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A군이 다른 친구들의 강요에 의해 물에 들어갔는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등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Aug.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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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직원조회서 정부 비판 '막말 영상' 틀어 논란
한국콜마의 월례조회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해 한 유튜버의 거친 언사가 담긴 영상이 상영돼 논란이 일고 있다.8일 한국콜마 직원들에 따르면 이 영상은 전날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윤동한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윤 회장은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조회에서 "다 같이 한번 생각해보자"면서 영상을 틀었다고 직원들이 전했다. 이 영상은 극보수 성향 유튜버가 문재인 정부의 대(對)일본 대응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 등 문제성 발언이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튜버의 발언에서는 많은 비속어도 등장했다고 직원들은 말했다."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여성 비하 발언도 있었다고 일부 직원은 전했으나, 이 조회에 참석했던 회사 관계자
Aug.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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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관광객 5명, 佛서 포르쉐 빌려 고속질주하다 적발
20∼30대 남성 관광객, 제한속도 130㎞/h 고속도로서 200㎞/h 이상으로 과속프랑스 경찰에 면허증 빼앗기고 벌금 100만원씩 내고 풀려나한국인 관광객들이 프랑스 남부의 고속도로에서 시속 200㎞/h 이상의 고속으로 포르쉐 차량을 몰다가 경찰에 적발돼 벌금 100만원씩을 내고 풀려났다.7일(이하 현지시간) 일간 라 몽타뉴 등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클레르몽페랑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6시께 퓌드돔 도(道·데파르트망)의 A89 고속도로상에서 시속 200㎞ 이상으로 질주하는 포르쉐 5대를 적발했다. 이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는 130㎞/h인데 경찰이 측정했을 당시 이 승용차들의 속도는 204∼207㎞/h였다.경찰은 고속으로 질주하는 포르쉐 5대를 발견하자마자 추적에 나서 이 차들을 정차시켰는데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해보니 27∼38세 사이의 한국인 남성 관광객들이었다.이들의 직업은 연구원, 교사, 바텐더, 기업인으로 일주일의 일정으로 휴가차 프랑스에 체
Aug.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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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생 손에 잇따라 잡힌 맹독성 문어…우연의 일치?
"부산 앞바다 괜찮을까"…피서객들 불안불안쿠로시오 난류 통해 들어왔거나 원래 국내 분포 가능성도 제기전문가 "한두 마리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토착화 등 연구 필요"맹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아열대성 파란선 문어가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만 올해 들어 두차례 발견되자 바다 생태계 변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두차례 모두 같은 어린 학생에 의해 발견돼 바닷속 파란선 문어 개체 수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피서객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 초 부산 기장군 일광면 갯바위에서 박모(15) 군이 잡아 신고한 문어가 맹독성이 있는 파란선 문어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기장 앞바다에서 파란선 문어가 두차례 발견됐다.앞서 6월에 발견된 것도 박 군이 잠자리채를 이용해 갯바위에서 채집해 신고한 것이다.파란선 문어는 주로 아열대해역에 서식하며 10㎝ 안팎 작은
Aug. 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