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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jailed for forcing disabled teens into prostit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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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성추행·절도범, 퇴근하던 새내기 순경에 '딱 걸렸다'
"아무 짓도 안 했는데 나한테 왜 이래요?" 지난 17일 오후 6시35분께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상일동 방향 전철이 정차하자마자 한 남성이 또 다른 남성을 강제로 끌고 내렸다. 붙잡힌 남성이 강하게 저항하며 "왜 이러냐"고 항의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으나 이내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인계돼 역 밖으로 사라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 둔촌파출소 소속 이형민(30) 순경은 비번이던 이날 일정을 마치고 귀가 중 한 남성이 젊은 여성 뒤에 바짝 붙어 신체 부위에 손을 대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 여성은 누군가 뒤에서 몸에 손을 대는 것을 느끼자 자리를 피했다. 해당 남성은 또 다른 여성 뒤로 다가가 손을 갖다 댔고, 이 여성도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 순경은 성추행 증거를 잡기 위해 남성을 뒤쫓았다. 남성은 다른 여성 뒤로 슬그머니 다가가더니 여성이 뒤로 메고 있던 가방 지퍼를 조심스럽게 열고 안에서 파우치를 꺼내려 했다. 그러
Feb.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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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서 만난 남성 성추행범으로 몰고 돈 뜯은 여성 실형
남자친구와 짜고 합의금 요구하며 협박…법원 "비난 가능성 매우 높아" 클럽에서 만난 남성을 성추행범으로 몰아 돈을 뜯어내고 허위 고소까지 한 20대 여성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진재경 판사는 공갈·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 모(26)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황씨와 황씨의 남자친구 A씨는 2018년 11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한 클럽에서 만난 B씨 일행과 합석해 술자리를 한 뒤 B씨가 만취해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자 "성추행범으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고 이후 거짓으로 고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황씨는 술자리 다음날 B씨에게 연락해 "당신이 나를 성추행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남자친구 A씨도 B씨에게 전화해 추행 장면을 목격했다며 합의금 85만원을 요구했다.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B씨는
Feb.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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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모 대안학교에서 무슨 일이?…3년 새 답안지 3번 사라져
도 교육청 "원인 못 찾아"…학교 측에 '경고' 전북의 한 대안학교에서 최근 3년 사이에 답안지 3장이 잇따라 사라져 의구심을 낳고 있다. 11일 전북도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2017년 1학년 1학기 1차 고사 한국사 OMR 답안지와 2018년 1학기 1차 고사 통합과학 답안지, 2019년 2학년 2학기 2차 고사 기술가정 답안지 1장씩이 연이어 사라졌다. 학교 측은 시험 직후 답안지를 모아 제1 교무실의 캐비닛 2곳에 통합 보관해왔다. 교무실 문에는 경비 장치가 설치됐지만, 내부에 CCTV가 없어 답안지 소재 파악은 미궁에 빠졌다. 이에 학교는 1·2차 분실 직후 각 학년 40여명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치렀다. 3차 분실 때는 교사들이 성적처리 OMR카드 리더기로 답안지를 파일로 보관·채점해 재시험을 모면했다. 해마다 답안지가 사라지자 학내 구성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교사는
Feb.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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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올해 군대 가야하나?…정부, '미필 국외여행허가' 개선 논의
국외여행허가 받으면 입영 연기 가능…국방부·문체부·병무청 회의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 군에 입대해야 하는 만 27세가 되면서 올해 입대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BTS와 같이 한류 연예인이 입대하게 되면 활동 중단으로 세계적 한류 열풍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입영 연기 등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이러한 대중문화예술계의 주장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며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다. 8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병무청은 병역 미필자인 한류 연예인의 국외여행 허가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한류 연예인이 해외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국외여행을 허가를 유연하게 해주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정상 만 25∼27세 병역미필자는 1회에 6개월 이내, 통틀어 2년 동안 국외 여행을 할 수 있다. 허
Feb.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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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트랜스젠더 합격자, 학내 반발에 결국 입학 포기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하고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대학에 최종 합격했던 트랜스젠더 A(22)씨가 학내 반발이 불거지자 결국 등록을 포기했다. A씨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입학 등록을 포기한 게 맞다"며 "반대 목소리에 두려움이 커져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숙대 입학을 포기하는 대신 2021년 대학 입시를 다시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Feb.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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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하며 "우한에서 왔다"…지하철서 감염자 행세 20대 입건
동영상 찍어 소셜미디어 게시 "유명해지고 싶어 그랬다" 변명 부산경찰, 지하철 안전관리 업무방해 혐의 적용 부산 지하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처럼 행세하며 시민을 놀라게 하는 '몰카' 동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해지고 싶어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이 같은 행위를 한 A(20대) 씨를 지하철 안전관리 업무 방해 혐의로 6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지하철 3호선 전동차에서 갑자기 기침하며 "나는 우한에서 왔다. 폐렴이다. 모두 나에게서 떨어져라"며 신종 코로나 감염자 행세를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함께 탄 승객들은 깜짝 놀라 자리를 피하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다. 지하철에서 내린 A 씨는 "저는 이제 정상인입니다. 아무도 내가 지하철에서
Feb.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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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에 택시도 '인종차별'…"동양계 기사·승객 거부"
차량호출업체 우버·리프트서 기사 이름·사진 보고 배차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세계 각지로 확산하는 가운데 차량 호출업체인 우버와 리프트의 택시 서비스에서도 '아시아인 혐오'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이들 서비스에서 아시아계 택시 기사를 호출하는 승객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은 물론, 동양계 승객들이 승차를 거부당하는 등 인종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우버와 리프트를 이용한 고객들의 인종차별 경험담이 수십 건씩 올라오고 있다. 릴리안 왕은 트위터에 지난 주말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리프트 택시를 호출했지만, '백인' 친구가 오기 전까지 운전기사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왕은 운전기사가 자신과 친구에게 중국에서 온 것인지를 물었고, 아시아계처럼 들리는 이름을 가진 승객을 태울 수 없다며 거절했다며 분노했다. 기사들도 고충을 털어놓았다.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승
Feb.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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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신체 툭툭…부산 사립고 남성 교사 기소 의견 송치
부산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여학생들의 신체 부위를 치고, 성적 불쾌감을 주는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A 사립고등학교 교사 B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B 교사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B 교사는 수업 시간이나 상담 시간에 상습적으로 여학생의 신체 특정 부위를 툭툭 치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B 교사가 성적 불쾌감을 주는 발언도 했다고 말한다. 학교 측은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B 교사를 담임교사에서 배제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도 밟는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Feb.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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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남성 입학 반대" 숙명여대서 학내 반발 움직임
"작년까지 남자로 살았는데 왜 굳이 여대에"…입학처·총동문회 등에 학생들 항의 학내 게시판도 '시끌'…"특정 성 정체성 배제·혐오 안돼" 반론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숙명여대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자 재학생들 사이에서 입학 반대 여론이 거세다. 얼마 전까지 남성이었던 학생의 성 정체성이 여대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수용될 수 있는지를 두고 적잖은 논쟁이 예상된다. 2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법원에서 성별 정정을 허가받은 A(22)씨의 숙명여대 법과대학 합격 사실이 알려지자 이 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입학처에 항의전화를 하고 총동문회에 항의 이메일을 보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학내 게시판에도 '성전환 남성의 입학을 반대한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며 많은 추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여성을 위한 교육시설에 지난해까지 남성
Feb.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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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신종코로나' 환자 정보 유포…'XX동 거주'
이름 일부·접촉자 일상생활 담겨…공문서 추정되나 진위는 '미궁' 3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전날 오후부터 다섯번째 확진자 정보를 담은 문서 사진이 우후죽순 올라왔다. 이 문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접촉자 관련 보고'라는 제목으로 확진환자와 이 환자의 접촉자 개인정보가 담겼다. 두 사람의 나이와 이름 세글자 중 가운데 글자를 뺀 앞·뒤 두 글자가 적혀있고, 거주지도 동 단위까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확진자에 대해서는 중국 체류 기간, 신고 방법, 능동감시 경과 등의 내용이, 접촉자의 경우 확진자와 동행한 일상생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문서 정보 가운데 확진자의 나이와 입국일, 평소 천식 증상이 있었다는 내용 등이 앞서 당국이 밝힌 정보와 일치한다. 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해당 문건의 사실 여부와 출처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문건 작성자가 '건강관리과'로 적혀있고, 문건 작성 시점이 전날 중대본 확
Jan.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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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신종코로나' 정보 사칭 악성 광고 문자 유포
피싱·스미싱 아니나 광고 카톡 채널로 유도…"문자 메시지 속 링크 클릭 주의해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퍼지는 상황을 악용한 광고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스트시큐리티 ESRC(시큐리티대응센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사칭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유포 사례가 최근 보고됐다. 해당 문자 메시지는 '[Web발신] 국내 우한폐렴 급속도확산 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정보 확인하기 news.naver.com.xco.kr'와 '[Web발신] 코로나 전염병환자 휴게소에서 수많은 사람과 접촉 http://tor.kr/pDX 접촉 휴게소 확인' 등이다. 이 문자는 국내 유명 포털 뉴스 사이트와 비슷한 주소로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문자 메시지 속 링크를 클릭하면 실제 카카오 계정 로그인 화면으로 연결된다. 여기서 로그인하면 카카오톡 채널 추가 화면으로
Jan.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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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여자화장실 1년간 70여차례 드나든 40대 남성
잠복수사 경찰에 검거…CCTV에 고스란히 녹화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 내 여자 화장실에 상습적으로 드나든 4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돼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회사원 A(41)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1년간 70여차례에 걸쳐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대학 캠퍼스의 여자화장실에 드나든 혐의를 받는다. '어떤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는 내용의 학생 신고를 여러 차례 접수한 경찰은 신고가 모두 월요일에 들어온 점에 착안해, 월요일인 지난해 11월 18일 해당 장소에서 잠복근무를 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후 같은 장소에서 A씨를 본 것 같다는 신고를 추가로 접수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1년치를 분석해 A씨가 상습적으로 화장실을 드나든 사실을 확인했다. A 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
Jan.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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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에 숨쉬기도 힘겹던 우간다 아이, 한국 온정으로 '새 삶'
기아대책 후원으로 이대목동병원서 수술 후 완쾌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선천성 질환으로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던 아프리카 우간다 아이가 한국의 온정 덕에 새 삶을 찾았다. 27일 국제구호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우간다에서 '팔로4징후'를 앓던 조셉 키타워(2)가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완쾌해 조만간 고국으로 돌아간다. 팔로4징후는 심장에 구멍이 있는 '심실중격결손'과 폐동맥이 좁아지는 '폐동맥 협착' 등 4가지 징후가 한꺼번에 동반되는 선천성 심장병이다. 조셉은 갓난아기 때부터 기침을 자주 하며 몸살을 앓았고, 종종 몸이 시퍼렇게 변하는 청색증에 시달렸다. 몸이 약해 조금만 움직여도 제대로 숨을 쉬지 못했다고 한다. 심장 기능 이상으로 혈중 산소포화도가 낮아져 생기는 증상이다. 조셉은 아프리카의 빈국으로 꼽히는 우간다에서도 변두리에서 자랐다. 현지에서는 치료할 의사도, 장비도 없었다. 조셉의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 한국 돈으로 100만원쯤
Jan.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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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 무단횡단하는 보행자 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 무죄 확정
늦은 밤 술에 취해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으로 기소된 A(19)군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A군은 2018년 3월 오후 9시 20분께 경기 용인의 한 도로에서 배달을 마친 뒤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중 술에 취해 무단횡단을 하던 B(60)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B씨는 전치 18주의 중상을 입었고, A군은 재판에 넘겨졌다.1심은 도로가 주택 밀집 지역에 위치했던 점, A군이 사고 발생 때까지 주행속도를 줄이지 않은 점, 전방 시야를 가릴 만한 장해 요소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그러나 2심은 A군이 사고에 대한 예견·회피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도로 상황 등에 비춰 A군에게 어두운 밤에 근처에 있는 횡단보도를 두
Jan.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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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로 유리 깨고 금은방 침입한 중학생 4명 붙잡혀
새벽 시간대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치려 한 청소년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광산경찰서는 20일 특수절도 등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청소년 4명을 긴급체포했다.A군 등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한 건물 유리를 벽돌로 부수고 금은방에 침입했다.이들은 귀금속을 훔치다가 경보를 확인하고 출동한 경찰과 사설경비업체 직원에게 범행이 발각됐다.A군은 현장에서 붙잡혔고 나머지 3명은 도망쳤으나 범행 현장에서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추가로 투입된 형사들에게 모두 체포됐다.또래인 이들은 집을 나와서 함께 생활하다가 돈이 궁해져 금은방을 턴 것으로 조사됐다.이틀 전인 18일 새벽에도 월계동 한 금은방에 침입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경찰은 미성년자인 A군 등의 신원을 파악하고 사건 경위와 여죄를 조사해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Jan.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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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한 번 때렸는데 넘어져 영구 장애…40대 징역 2년
뺨을 한 차례 때려 동업자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A(42)씨의 죄명을 폭행치상으로 변경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2017년 9월 25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서구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동업자 B(44)씨의 뺨을 손바닥으로 한 차례 때려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뒤로 넘어진 후 머리 부분이 바닥에 부딪혔고, 우측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등으로 인해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인지 기능 영구 장애' 진단을 받았다.A씨는 전기 공사 전문인 B씨와 사건 발생 4개월 전부터 함께 승강기 설치 일을 하다가 금전 문제로 다투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법정에서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렸더니 B씨가 엉덩방아를 찧었다"며 "누워있던 B씨를 일으켜 세우려 했는데 팔을 뿌리치다가 (B씨 혼자) 뒤로 넘어져 머
Jan.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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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의혹' 사건서 '성인지 감수성' 부각될까
'진술 신빙성' 쟁점 된 안희정 사건서 적용된 법리물적증거 안 나와…피해자 '구체적·일관적 진술' 관건가수 김건모(52)씨의 성폭행 피소사건에서 혐의를 뒷받침할 뚜렷한 물적 증거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 당시 화두가 된 '성인지(性認知) 감수성'이 이번 사건에서도 핵심 요소로 작용할지에 관심이 쏠린다.성인지 감수성이란 성별 간 불균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춰 일상생활에서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을 말한다. 법조계에서는 성범죄 사건 등을 다룰 때 피해자가 처한 특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원칙을 뜻한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소인 A씨가 주장한 2016년 성폭행 사건 당시 김씨의 동선을 추적하고자 차량을 압수수색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내역을 확보했다.분석결과, 김씨는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주점을 평소에도 자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Jan.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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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원 월세로 서울 생활…인천 지자체 기숙사 인기몰이
옹진군·강화군, 섬 출신 대학생 위해 서울 기숙사 운영대학 신학기를 앞두고 인천 섬 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서울 기숙사(장학관)가 저렴한 월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17일 인천시 옹진군 등에 따르면 100여개 섬으로만 구성된 옹진군은 2012년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에 섬 지역 출신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옹진장학관'을 운영하고 있다.이 기숙사에 입주하는 옹진군 출신 학생들은 최초 입주비 10만원을 내고 이후 매달 20만원의 사용료만 내면 1인실을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관리비도 없다. 서울 대학가 원룸이나 오피스텔 월세와 비교하면 절반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입주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옹진장학관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옹진군 학생들의 서울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당시 새로 지어진 9층짜리 고시원 건물 매입 비용 36억원은 옹진군장학재단이 부담했다.개관 후 46개 실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9층 3개 실을 휴게실로 바꾸면서
Jan.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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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첫날 층간소음으로 주먹질한 이웃들 입건
광주 남부경찰서는 아파트 층간소음 다툼으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A(5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이들은 전날 오후 9시 30분께 광주 남구 한 아파트에서 몸싸움과 함께 주먹질한 혐의다.A씨는 오후 9시께 이 아파트로 이사를 하다 아래층에 살던 B(38)씨에게 층간소음이 난다는 항의를 받았다.B씨는 "왜 늦은 시간에 이사하느냐"고 항의했고, A씨는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았느냐"며 말다툼을 벌였다.말다툼이 격해지자 A씨의 아들(20)이 다툼에 끼어들었고, 결국 남성 3명이 뒤엉켜 몸싸움과 주먹질을 벌였다.경찰은 A씨와 그의 아들, B씨를 쌍방폭행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Jan.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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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니 입지마'…전북 모 대학 "우리 대학 아니야, 법적 대응"
"스키니 바지·에어팟 금지 등"…타 대학 대화방에도 같은 글 유포 정황대학 측 "이번 일로 학교 이미지 실추…경찰에 곧 고소장 제출"학생들 사이에 '군기 잡기' 논란이 일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전북 지역 모 대학이 "논란이 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13일 밝혔다.이 대학 관계자는 "논란의 글을 올린 학생은 우리 학교 소속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누군가 신입생들이 모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들어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일로 대학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며 "해당 글을 누가 올렸는지 찾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이 대학 신입생들이 모인 SNS에는 '신입생이 캠퍼스 내에서 지켜야 할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
Jan. 1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