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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된 뒤 동생 살해한 50대 구속…법원 "도망 염려 있어"
전북 전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구속됐다.전주지법 임현준 영장전담 판사는 13일 "혐의가 소명됐고, 도망 염려가 있다"며 살인 혐의를 받는 A(58)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9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동생(49)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힌 그는 "술을 마시고 전화로 동생과 다투다가 서운한 말을 해서 홧김에 그랬다"고 범행을 인정했다.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로또에 당첨돼 8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숨진 동생과 누나, 또 다른 동생에게 1억원씩 나눠준 뒤 나머지 당첨금 5억여원으로 정읍에 음식점을 열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경영난에 시달렸다.A씨는 자신이 준 당첨금을 보태 산 동생의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4천600만원을 빌려 식당 운영자금으로 썼지만, 이후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아 매달 20여만원의 대출이자조
Oct.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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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아기도 '누가 윗사람인지 알아본다'
생후 12~16개월 된 아기도 시상대 위의 순위처럼 공간적으로 위에 서는 사람을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은 '윗사람'으로 인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윗사람이나 아랫사람 등의 인간관계는 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인식하는 것으로 간주돼 왔으나 생각보다 조기 발달과정에서 판단능력을 갖는 것으로 보여 인간사회의 기원에 한 걸음 다가선 연구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일본 교토(京都)대학과 규슈(九州)대학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를 영국 왕립학회 회보에 발표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1일 전했다.모리구치 유스케(森口佑介) 교토대 교수(발달심리학)에 따르면 시상대나 피라미드형 조직도처럼 공간적으로 위에 있는 사람이 신분이 높거나 우위라는 인식은 세계적으로 공통적이다.상하와 인간관계의 우위성이 결부된 언어표현도 어느 나라에나 있으며 아기들은 말에서 상하 관계를 알게 되는 것으로 생각돼 왔다.연구팀은 시상대에서 위, 아래에 늘어섰던 인물들이 나중에 물건 쟁탈전을 부리는 동영상을 제작했다. 위에 있던 사
Oct.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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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문제로 별거하던 아내에게 흉기 들고 찾아간 60대 입건
이혼 문제로 별거 중이던 아내를 살해하기 위해 흉기를 들고 찾아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예비 혐의로 A(6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이달 9일 오후 11시 50분께 인천 한 빌라에 있던 아내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준비해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흉기를 꺼내려다가 당시 집에 함께 있던 아들에게 제지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경찰에서 "이혼 준비 과정에서 아내와 다퉜다"며 "아내를 살해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혼 문제로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 진술과 흉기를 준비한 점 등으로 미뤄 살인예비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Oct.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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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검사 결과로 진단서 대충 발급한 대학병원 의사
부산 서부경찰서는 치매 검사를 한 것처럼 꾸며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의료법 위반·허위 진단서 작성)로 부산 한 대학병원 의사 A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2월 치매 환자 B 씨를 상대로 치매 검사를 하지 않고도 검사를 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꾸민 뒤 2016년 치매 검사 결과를 그대로 인용해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는다.B 씨 가족은 환자 치매 상태가 심해졌는데도 2년 전과 똑같은 검사 결과가 나온 것에 의문을 품고 A 씨를 고발했다. A 씨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환자 대신 보호자가 약을 처방받으러 온 것으로 알고 검사를 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작성했다"며 대체로 혐의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Oct.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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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놔두고 공중화장실 바닥에 '볼일'…지적하자 되레 주먹질
변기를 놔두고 공중화장실 바닥에 용변을 본 60대가 자신을 나무란 시민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광주 광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광산구 한 상가건물 화장실 안에서 50대 남성의 목덜미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A씨는 변기가 아닌 바닥에 대변을 봤는데 이를 지적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내용을 파악하고자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Oct.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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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횡단보도서 아들 잃은 부모 "다신 이런 슬픔 없기를…"
"아들은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어이없는 사고로 하늘나라로 갔지만 다른 아이들이 이런 사고로 생명을 잃는 일이 다시는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국민청원을 했습니다"청와대 국민청원에 스쿨존 안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애끓는 부모의 사연이 올라와 눈시울을 적시게 하고 있다.스쿨존은 어린이 보행자 보호를 위해 30km 이상 속도를 내서는 안 되게 규정된 곳이다. 충남 아산에 살던 김민식(9·초등2) 군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 9월 11일 오후 6시쯤 사고를 당했다.추석연휴를 맞아 모두의 마음이 들떠 고향으로 떠나기 바빴던 그 시간, 민식 군은 동생(4)의 손을 잡고 엄마가 일하는 용화동 온양중학교 정문 앞 사거리 인근 치킨집을 향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횡단보도를 절반쯤 건너는 순간 교차로를 가로질러온 구형 코란도 차량이 민식 군 형제를 무참히 덮쳤다.이 사고로 민식 군이 병원으로 이송 중 숨을 거뒀고, 동생은
Oct.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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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음주' 제보에 독도경비대장 교체 후 감찰 중
경북지방경찰청은 독도경비대장이 대원들에게 욕설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제보에 따라 최근 A 경감을 전출시키고 감찰 중이라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0∼21일 경찰청 '청장과의 대화방'에 독도경비대원들이 당시 독도경비대장인 A 경감 행태에 관해 쓴 글이 비공개로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글들은 A 경감이 평소 대원들에게 욕설하고, 근무 시간에 술을 마시는 등 독도경비대장으로서 부적절하게 행동한다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독도경비대의 특수성을 고려해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두 번째 글이 올라온 지 사흘 만인 24일 A 경감을 다른 곳으로 인사 조치하고 대원들을 상대로 피해 사실 조사에 들어갔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독도경비대원 제보를 받고 경비대장을 교체한 뒤 감찰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Oct.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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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日관객 앞에 다시 앉다…극우 반발에도 1천명 인파 몰려(종합)
日정부 압력·극우 협박으로 중단 두달여만…폐막까지 1주일 전시추첨으로 뽑힌 소수 관객만 동영상 촬영 없이 가이드 동행 관람 가능30명씩 2회로 관람객 제한…관람 희망자 대거 몰려 23대1 경쟁률"전시방식 여전히 억압적" 비판…극우 나고야 시장은 전시재개 항의작가 김운성 "아쉬움 있지만 어려움 이겨내고 전시 재개 긍정 평가"일본 정부의 압박과 극우 세력의 협박으로 인해 일본 국제 예술제 전시가 중단됐던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이 8일 다시 관객들과 마주 앉았다.아이치(愛知) 트리엔날레 실행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나고야(名古屋)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포함된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그 후'의 전시를 재개했다.이날 트리엔날레 측은 관람 인원을 1회에 30명, 관람 횟수를 2회로 제한했지만, 관람을 신청한 사람은 1회 째 709명, 2회째 649명이나 됐
Oct.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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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10대에게 운전시킨 40대 구속기소
대구지검 형사4부(한태화 부장검사)는 술에 취한 10대에게 음주운전을 시킨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A(4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12일 함께 술을 마신 B(17)군에게 음주운전을 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승용차를 운전한 B군은 혈중알코올농도 0.131% 상태에서 운전하다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반대편에서 운행하던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B군이 운전한 차에 타고 있던 3명도 다쳤다.검찰은 경찰이 A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1차례 기각했지만 이후 A씨를 과실범행의 공동정범으로 보고 검찰시민위원회를 거쳐 구속했다.한편 B군도 사고 직후 구속영장이 발부됐지만 경찰의 구속영장 집행 착오로 풀려났고, 이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Oct.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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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교사 폭행하면 최고 퇴학 처분…오늘 국무회의 의결
앞으로 학생이 교사를 대상으로 폭력·성폭력을 저지르는 등 교육 활동을 침해할 경우 퇴학 같은 강도 높은 처분이 가능해진다.정부는 8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1건, 일반안건 3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교원지위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은 교육 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징계와 피해 교원 보호 조치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개정안은 교육 활동 침해 행위가 발생했을 때 해당 행위의 심각성·지속성·고의성, 학생과 피해 교원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됐는지 등을 따져 교육 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처분 수준을 결정하도록 했다.처분 수준은 학교·사회 봉사, 특별교육·심리치료,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 처분 중에서 결정된다.전학과 퇴학 처분은 동일한 학생에 대해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Oct.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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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오늘부터 사흘 파업…"평소보다 10분 일찍"
언주∼중앙보훈병원역 2·3단계 구간…9호선 전체 운행 20% 차지서울시 "대체인력 투입해 정상 운행…운행률 하락 시 버스 추가 배치"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 13개역)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 노동조합이 인력 충원과 호봉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7일 오전 5시부터 사흘간 파업에 돌입했다.열차 지연 등으로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평소와 동일하게 운행하겠다는 방침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이날 "사측과 최종 본교섭이 결렬돼 오늘 오전 5시부터 9일까지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파업 출정식은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동편 인도에서 열 예정이다. 파업에는 9호선 2·3단계 구간 전체 직원(250명)의 절반 정도인 조합원 12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노조는 보고 있다.이번 파업으로 9
Oct.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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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빌라 앞에 갓 태어난 아기 버린 20대여성 검거
인천 한 빌라 앞에 신생아를 버리고 달아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영아유기 혐의로 A(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 한 빌라 현관 앞에 자신이 출산한 B(1)군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동네 주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탯줄이 달린 채 비닐봉지에 덮인 B군을 발견했다.이후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빌라 인근 자택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B군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경찰에서 "집에서 아기를 낳았고 집안사람들이 알게 되는 것이 무서워 아이를 유기하게 됐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DNA 검사를 통해 B군이 A씨의 친자가 맞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A씨가 병원 치료를 받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Oct.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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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역 철길 건널목서 버스·열차 추돌…4명 부상
6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경의선 백마역 부근 철길 건널목에서 선로에 진입하는 서울행 열차와 마을버스가 추돌했다.이 사고로 마을버스 운전사와 승객 3명 등 총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을버스는 열차와 추돌하기 직전 차단기를 들이받고 멈춰 섰으며,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신속하게 대피했으나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코레일 측은 마을버스를 빼내는 등 사고 처리를 위해 열차 운행을 약 30분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코레일 관계자는 "버스의 시동이 꺼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Oct.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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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자백 14건의 살인사건 퍼즐조각이 맞춰졌다
청주서 벌인 2건은 여고생·주부 상대로 한 살인행각 확인수원서 연이어 살해된 여고생 2명도 이춘재 소행 확실시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56) 씨가 모방범죄로 알려진 화성사건의 제8차 사건까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화성사건은 8차 사건을 포함하면 모두 10건이다. 이에 따라 이 씨가 저지른 나머지 살인사건은 모두 4건으로 좁혀지는데 충북 청주에서 2건, 화성 일대에서 2건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물론 이는 이씨가 무더기로 자백한 내용이 모두 사실임을 전제로 한 퍼즐 맞추기로, 앞으로 경찰의 자백 신빙성 검증작업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보인다.우선 연합뉴스 취재결과, 이 씨가 청주에서 행한 살인 2건은 1991∼1992년 연달아 발생한 부녀자 피살사건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1991년 1월 27일 청주시 가경동 택지조성공사 현장 콘크리트관 속에서 속옷으로 입이 틀어막히고 양손을
Oct.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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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자녀·연예인 사회복무요원 평균병가 8일…해병대는 2일"
김병기, 병무청 '병적별도관리 사회복무요원 병가 실태점검 결과' 공개"증빙자료 미제출 등 병가 승인 관리도 엉망"병무청 "증빙자료 외 '기관장 종합판단' 규정 신설…병가미사용자 연가가산 확대"사회 고위층 자녀와 연예인 등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평균 8일의 병가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병적별도관리 사회복무요원 연·병가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 가운데 병역법에 따라 병적을 별도로 관리하는 고위공직자(4급 이상)·고소득자(연소득 5억원 이상)의 자녀와 연예인·체육선수 등 861명의 평균 병가일은 8일이었다.이는 올해 3월 21일∼6월 30일 조사가 이뤄진 시점에 이들의 복무기간 중 누적 병가사용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다.반면 해병대의 경우 2018년 전역자 기준으로 대원들이 복무기간 중 사용한 평균 병가
Oct.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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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통보에 열받아…남친 외제차 음주운전해 주차차량 받아
연인의 이별 통보에 격분해 술을 마신 채 남자친구 차를 몰아 고의로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3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1단독 박무영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6·여)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공소내용을 보면 A씨는 4월 26일 0시께 울산시 동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0% 상태로 남자친구 B(41)씨가 리스한 외제차를 약 100m 구간에서 몰았다.A씨는 B씨가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해당 외제차로 B씨가 관리하는 또 다른 업무용 포터 화물차를 수차례 들이받았다.A씨 범행으로 외제차는 5천만원 상당, 화물차는 700만원 상당의 수리비가 발생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다"면서도 "재물손괴 피해액이 거액인 점,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점, 음주운전 전과
Oct.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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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한국대사관 현지 채용직원, 행인 폭행 혐의로 입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가 신분 확인 후 석방주일본 한국대사관이 현지 채용한 한국인 직원이 일본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파악됐다.3일 주일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지 채용으로 대사관에 근무하는 A씨가 지난달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시청 시부야(澁谷)경찰서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으며 최근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그는 지난달 16일 오전 도쿄 시부야구의 노상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손으로 행인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직원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사건 당일 풀려나 귀가했으며 나중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이와 관련해 산케이(産經)신문은 경찰이 '외교관계에 대한 빈협약'에 따라 그를 석방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이 협약은 외교관의 불체포 특권을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주일대사관 측은 "신원이 확실하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체포했다가 풀어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교관으로서 석방됐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
Oct.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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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자백 여죄 5건은 뭘까…화성일대 연쇄 성폭행 가능성
1986년 2∼7월 화성서 성폭행 7건 발생…화성사건과 닮은꼴청주 이사부터 처제 살해사건 사이 청주 발생사건도 살펴봐야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56) 씨가 화성사건 9건 말고도 또 다른 5건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하면서 과연 이들 여죄는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린다.아직 경찰의 공식발표는 없으나, 범행 수법 등으로 미뤄볼 때 화성사건 직전 화성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행 사건의 일부가 포함될 개연성이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씨는 총 10건의 화성사건 중 모방 범죄로 판명 난 8차 사건을 제외한 9건의 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털어놨다.이 씨는 이에 더해 또 다른 5건의 범죄를 자백했다.해당 범죄는 화성사건이 발생한 1986년 9월∼1991년 4월을 전후한 시기 화성 일대에서 3건, 1993년 4월 충북 청주로 이사한 뒤 처제를 살해한 1994년 1월 이전까지 청주 일대에서 2건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Oct.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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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 양현석 2번째 경찰 소환…14시간 조사(종합)
"'회삿돈으로 불법자금 마련' 의혹 사실 아냐"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해외 원정 도박·환치기 혐의와 관련해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해 1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2일 귀가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일 오전 10시부터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2일 0시10분께 돌려보냈다.조사를 마치고 나온 양 전 대표는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사실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다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지난번 조사에서 도박을 했다는 혐의는 인정하되 상습성은 부인했느냐', '불법 외환거래 혐의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 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기보다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했다.또 회삿돈으로 불법 자금을 마련했느냐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양 전 대표는 '승리와 같이 도박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준
Oct.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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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튀었다고' 동급생 밤새 집단폭행한 중학생들
서울 종암경찰서는 밤을 새워가며 동급생을 집단폭행한 혐의(상해)로 중학생 A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이달 4일 오후 10시께부터 다음날 오전 5시께까지 서울 성북구의 건물 화장실과 골목 등에서 중학생 B군을 마구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B군은 버려진 우유갑을 치우다가 A군에게 우유가 튀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군 등은 폭행 과정에서 B군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는 한편 담뱃불로 B군의 몸에 흉터를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폭행을 주도한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와 추가 폭행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Oct. 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