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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에 입양, 40세에 국적회복 신청…法 "병역기피로 판단"
"병역 면제 뒤 회복 신청, 과거 기피목적 짐작케 하는 정황"17세에 해외에 양자로 입양된 남성이 40세에 한국 국적을 회복하겠다고 신청하자 정부가 '병역 기피'라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적법하다고 법원이 판단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A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국적 회복을 불허한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1975년생으로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던 A씨는 1992년 그 나라 국적을 보유하고 있던 부모님의 지인에게 양자로 입양됐다. 이에 따라 한국 국적은 상실했다.새로운 모국에서 대학까지 졸업한 그는 2003년 서울에서 한국인 여성과 결혼했고, 2009년에는 아예 국내에 직장을 얻고 터를 잡았다. '대한민국 국민의 배우자(F-2)' 자격 비자로 체류해 온 A씨는 40세가 된 2015년 우리나라 국적을 회복하겠다고 신청했다.그러나 법무부는 A씨가 국적법 제9조 2항에 명시된 &q
Dec.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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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닥친 기초수급자 가정…지역사회 손길이 만든 기적
서울 송파구 봉사단체 상인들 생업 미루고 달려와…집수리 대학 동아리도 참여성동소방서 소방관·의용소방대도 힘 보태…피해자 "모든 것 포기했는데 너무 감사""김 사장! 여기 석고보드 한 장 더!"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다가구주택 2층. 콘크리트 뼈대가 앙상하게 드러난 집안에서 10여명이 전기 배선작업, 합판·석고보드 부착, 페인트칠 등에 한창이었다.서울 송파구 주민들로 이뤄진 봉사단체 '기부천사' 회원들과 서울 성동소방서 소방관 등은 이날 아침부터 초겨울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작업에 열중했다. 고려대 집수리 봉사동아리 '쿠홉'(KU-Hope) 한경완(21) 회장과 이겨레(25)씨도 현장에 나와 장판·도배작업을 준비하며 줄자로 벽과 바닥 길이를 쟀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건물 2층은 지난 10월 21일 보일러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전소했다. 가전제품 등
Dec.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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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폭행' 일본인 피해자 법정 출석…"처벌 원해"
"사건 당일 '같이 놀자'며 따라오다 거절하자 돌변"…후유증 호소홍대입구역 인근 번화가에서 길을 가던 일본인 여성을 모욕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의 재판에 피해자와 일행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2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 심리로 열린 방모(33)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일본인 여성 A(19)씨는 "피고인 처벌을 원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방씨는 지난 8월 23일 오전 6시께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을 지나가던 A씨를 모욕하고 폭행한 혐의(상해·모욕)로 구속기소 됐다.방씨는 A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하고, 성인 비디오 배우에 빗대 욕을 하거나 일본인을 비하하는 단어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A씨는 뇌진탕 등으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이날 증인석에 선 A씨와 일행 B씨는 폭행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A씨는
Nov.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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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집안이지만 하찮은 대우…그래도 수족관에선 인기짱
복어와 사촌지간 개복치…한 번에 3억개 넘는 알 '산란왕'알·새끼 돌보지 않아 생존율 미미…살아남으면 하루 1㎏씩 폭풍 성장껍질은 수육으로, 살은 데쳐서 물회나 무침으로…매운탕으로 먹기도복어 사촌인 개복치는 최대 몸길이 3∼4m, 몸무게 1t을 넘어서는 대형 바닷물고기다.머리 부위가 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습을 하고 있고, 한쪽을 눌러놓은 달걀 모양을 닮았다.덩치에 비해 입, 눈, 아가미는 작다.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몸통 위아래로 길게 달려있다.특이한 모습 때문에 수족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바닷물고기다.수명은 20년 정도다.개복치는 이름도 특이하다.우리말에서 무언가를 낮잡아 부를 때 '개'라는 말을 앞에 붙인다.물고기를 낮춰 부를 때는 고기 '어'(魚)를 안 쓰고 '치'를 많이 쓴다. 멸치나 꽁치가 그렇다. 개복치는 복어와 같은 집안이면서도 천대하는 말이 이름에 두 개나 붙어있다.개복치는 인도네시아, 뉴기니섬, 호주 북부
Nov.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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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동생 만나"…경찰 도움으로 70년 만에 재회한 두 형제
80대 남성이 경찰 도움을 받아 약 70년 만에 헤어진 남동생을 만났다.21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A(48)씨가 아버지 B(81)씨와 함께 관내 한림파출소를 찾아왔다A씨는 "아버지가 약 70년 전에 헤어진 남동생을 보고 싶어하는데 단서가 한림면 출신이라는 게 전부"라며 도움을 요청했다.이에 경찰은 파출소에서 보관 중이던 주변 40여개 마을 주민 전화번호를 모두 확인해 동생 이름을 가진 C(76)씨를 찾았다.마을 이장을 통해 C씨에게 연락해보니 B씨 동생이 맞고 '오랫동안 연락이 끊겨 너무 보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 C씨는 노환에 혈관질환까지 겹쳐 부산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B씨는 한달음에 중환자실로 달려가 동생과 약 70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했다.그러나 동생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둘은 짧게 안부만 주고받은 뒤 훗날을 기약한 채 헤어졌다.B씨는 동생을 만나자 안타까운 마음과 기쁜 마음이 뒤섞여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유년
Nov.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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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여성 발견하고 차 태워 모텔 데려간 회사원 구속
길가에서 만취한 여성을 발견하고 차에 태워 모텔로 데려간 30대 회사원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됐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약취 유인·음주운전·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회사원 A(33)씨를 구속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 10일 서울 시내 한 길가에 취한 상태로 앉아 있던 여성 B씨를 차에 태워 인근 숙박업소로 데려가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일 B씨는 친구와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귀가하던 중 친구가 "잠시 편의점을 다녀오겠다"고 해 근처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이때 길을 지나던 A씨가 인사불성이 된 B씨를 발견했고, 자신도 술을 마신 상태였음에도 차에 B씨를 태워 숙박업소로 데려간 것으로 조사됐다.편의점을 다녀오는 사이 B씨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친구는 112로 "친구가 납치됐다"고 신고했다.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으로 B씨가 끌려간 숙박업소를 찾아내 현장에서 A씨를 체포
Nov.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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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승강기 꼭대기까지 아찔한 급상승…아버지·아들 다쳐
부산 한 아파트 승강기가 갑자기 상승하는 바람에 안에 타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다쳤다.19일 부산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22분께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승강기가 급상승해 18층 꼭대기 층에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탄 A(44) 씨와 A 씨 아들(12)이 타박상을 입었다.이들은 갑작스럽게 위로 솟구치는 승강기 안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공포에 떤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은 30여분 만에 승강기 천장 비상구로 부자를 구조했다.경찰은 승강기 도르래가 일부 깨진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Nov.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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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다 홧김에"…베트남인 아내 살해·암매장 50대 검거
"말다툼하다 홧김에"…베트남인 아내 살해·암매장 50대 검거경기 양주경찰서는 베트남 국적 아내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A(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16일 새벽 양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아내 B(30)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B씨의 시신을 고향인 전북 완주로 옮긴 후 임야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2017년 베트남에서 결혼한 이들 부부는 약 3개월 전 한국으로 와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17일 오후 긴급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 사이 여러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B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Nov.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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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비자 소송' 오늘 선고…17년 만에 입국 길 열리나
대법 '비자거부 위법' 취지로 사건 돌려보내…파기환송심서 15일 결론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 씨가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데 불복해 제기한 소송의 파기환송심 판단이 15일 나온다.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이날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 선고를 한다. 유씨는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한 후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도록 해 달라고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다. 이에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1·2심은 정부의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했다고 판단했다.유씨가 입국해 방송·연예 활동을 할 경우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국군장병들의 사기를 저하하고 병역의무 이행 의지를 약화해 병역기피 풍조를 낳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LA 총영사관의 처분이 정당했다는
Nov.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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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출신 '콩고 왕자' 조나단 한국외대 합격…"수능 준비중"
8월 방송 출연해 "외대 정치외교학과 목표" 밝히기도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으로 국내에 체류하며 다큐멘터리 등 방송활동을 통해 '콩고 왕자'로 불린 조나단(20)이 자신이 목표로 삼은 한국외대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12일 한국외대 등에 따르면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나단은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0학년도 한국외대 순수외국인 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조나단은 앞서 8월 한 방송에 출연해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입학을 목표로 수험생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한국외대 순수외국인 전형 합격자 등록은 내년 1월 2일부터다.조나단은 2013년 KBS 1TV '인간극장' 5부작 다큐멘터리 '굿모닝 미스터 욤비'를 통해 쾌활한 성격과 인간적인 모습이 소개되면서 유명해졌다.이후 인지도가 높아진 조나단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그의 아버지 욤비 토나(5
Nov.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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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비상'…베트남 다낭 유흥업소서 한국인 6명 적발
케타민 투약…다낭, 올 8~9월 항공권 발권 순위 전체 1위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관광도시 다낭에서 한국인 6명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마약류를 투약하다 현지 경찰의 단속에 무더기로 검거됐다.9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다낭 경찰은 지난 5일 새벽 시내 한 노래방 업소를 급습해 47명을 마약류 투약 혐의로 체포했다.베트남 현지인이 12명이었고 외국인이 25명으로, 여기에는 중국인 18명과 말레이시아인 1명 외에 한국인 6명도 포함됐다고 매체는 전했다.이들은 업소에서 마약류의 일종인 케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업소는 아직 정식으로 문을 열지도 않았지만 매일 손님들을 받아왔으며, 손님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주문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검거된 이들을 대상으로 마약 판매망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베트남 경찰은 최근 전국적으로 마약 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마약을 제조하거나 밀매하다가 체
Nov.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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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비자거부 사건' 이번주 선고…17년만에 입국 길 열리나
대법 '비자거부 위법' 취지로 사건 돌려보내…파기환송심서 15일 결론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 씨가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데 대해 불복해 제기한 소송의 최종 판단이 이번 주에 나온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15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을 선고한다.유씨는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한 후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도록 해 달라고 신청했다가 거부당했고,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1·2심은 정부의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했다고 판단했다.유씨가 입국해 방송·연예 활동을 할 경우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국군장병들의 사기를 저하하고 병역의무 이행 의지를 약화해 병역기피 풍조를 낳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LA 총영사관의
Nov.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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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에 쫓긴 멧돼지떼, 부산으로 피신?…최근 20일 83마리 출현
전문가들 "경남·울산지역 대대적인 유해조수 포획 영향" 주장부산지역 멧돼지 포획 상금, 예년보다 줄어든 것도 원인 중 하나최근 부산 도심에 멧돼지가 출현하는 횟수가 부쩍 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7일 0시 58분께 부산 사상구 보훈병원 주차장 부근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비슷한 시각 강서구에 있는 경마장 부근에서도 멧돼지 3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경찰이 출동해 수색했지만, 멧돼지는 모두 달아났다.앞서 6일 오전 7시 30분께 남구 대연동 한 주택가에서 경찰이 실탄을 쏴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5일 오후부터 6일 오전 사이 부산에서 112에 접수된 멧돼지 신고는 8건, 15마리가 나타났다. 이 중 3마리는 차에 치여 죽거나 사살됐다.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멧돼지 출몰 신고는 49건, 83마리에 달했다.이 중 16마리가 사살 또는 로드킬 됐고, 67마리는 인근 산으로 달아
Nov.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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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만취한 친구 카드로 술값 계산했다 피의자로 입건
한 경찰관이 술에 취해 잠든 친구의 카드를 꺼내 술값을 계산했다가 절도범으로 몰려 경찰에 고소당하는 일이 벌어졌다.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박모(52) 경위를 절도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박 경위는 지난 9월 27일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에서 초등학교 동창 A(52)씨를 만나 소주 7병을 나눠 마신 뒤 장소를 옮겨 술자리를 이어갔다. 이후 A씨는 만취해 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차량에 들어가 잠들었고, 박 경위는 자신의 카드로 술값 24만원을 계산하려 했다. 하지만 잔액이 부족해 결제되지 않자 A씨를 찾아 그의 옷 주머니에 있던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술값을 계산했다.A씨에게 다시 돌아온 박 경위는 "음주운전은 하지 말라"고 한 뒤 영수증을 조수석에 두고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그러나 자신의 카드를 훔쳐 마음대로 술값을 계산했다며 박 경위를 경찰에 고소했다.박 경위는 경찰에서 "2차는 A씨가 사
Nov.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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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순위조작' 담당 PD 등 제작진 2명 구속…"혐의 소명"(종합)
의혹 연루 제작진 1명·연예기획사 관계자 1명은 기각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프듀X) 제작 PD가 5일 경찰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관련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안 PD와 김 CP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명 부장판사는 안 PD에 대해 "범죄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본 건 범행에서 피의자의 역할 및 현재까지 수사 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타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명 부장판사는 김 CP에 대해서도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자의 지위와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 타당성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다만 투표 조작 의혹에 함께
Nov.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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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News]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
신동중학교 학생 약 30여명이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 아세안홀을 11월 5일 방문하여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한-아세안센터는 교육부 ‘꿈길’ 프로젝트 교육파트너 인증기관으로서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아세안 및 국제협력 이해, 국제기구 진로체험 등,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Nov.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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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듀X' 제작진 영장청구에 "물의 사과, 수사 협조"
엠넷이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프듀X') 제작진에 대해 경찰과 검찰과 구속영장을 신청 청구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엠넷은 5일 "'프듀X'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엠넷은 그러면서 "엠넷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프듀X'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다시 한번 '프듀X'를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듀X'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엠넷은 "앞으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면서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 본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달라"고 밝혔다.엠넷의 이러한 공식 입장은 투
Nov.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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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미화 논란' 술병 여성 연예인 사진…복지부, 부착금지 검토
"주류용기에 여성 연예인 사진 부착 국가는 OECD 회원국 중 한국뿐"술병에 여성 연예인 사진을 붙여 주류를 광고하는 게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음주가 미화되지 않도록 술병 등 주류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10조에서 주류 광고의 기준을 정하고 있는데, 복지부는 관련 기준을 고쳐 소주병 등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우리나라는 음주 폐해가 심각하지만 정부의 절주 정책은 금연정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많다.담배와 술 모두 1급 발암물질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암,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데도 술과 담배를 대하는 태도에 차이가 큰 게 사실이다.담뱃갑에는 흡연 경고 그림으로 암 사진을 붙이는 등 금연정책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하지만, 소주병에는 여성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이 붙어있는 게
Nov.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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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도 차별 겪는다"…與, 청년대변인 '82년생 김지영' 논평 철회
더불어민주당은 3일 청년대변인이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남성도 차별받고 있다'는 취지로 낸 논평이 논란을 야기하자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점이 있다"며 논평을 철회했다.앞서 장종화 청년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논평에서 "김지영이 겪는 일들을 일반화할 수는 없다"며 "이 사회의 모든 여성이, 특히나 영화의 제목처럼 82년생 여성이 모두 김지영의 경험을 '전부' 공유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장 청년대변인은 "'82년생 장종화'를 영화로 만들어도 똑같을 것"이라며 "초등학교 시절 단순히 숙제 하나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풀스윙 따귀를 맞고, 스물둘 청춘에 입대하여 갖은 고생 끝에 배치된 자대에서 아무 이유 없이 있는 욕 없는 욕은다 듣고, 키 180 이하는 루저가 되는 것과 같이 여러 맥락을 알 수 없는 '남자다움'이 요구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지영을 통해 우
Nov.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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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BJ에 '욕설 댓글' 네티즌…법원 "50만원 배상"
개그맨 출신 유명 BJ에 관한 게시물에 욕설로 댓글을 단 네티즌이 5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BJ 최모씨가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016년 12월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의 '짤방게시판'에 최씨가 출연한 방송 동영상 등이 게시됐다. 동영상에는 최씨가 자신의 병역과 관련해 방송 출연자로부터 질문을 받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게시물에 욕설을 담은 댓글을 달았다.최씨는 A씨를 고소했다. 난치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최씨는 2017년 현역병 입영 처분이 위법하다고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다.그런데도 일부 네티즌들이 자신이 병역을 회피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성 댓글을 다는 바람에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방송에 방해가 됐을 뿐 아니라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형사 고소 사건에서 검찰은 A씨에 대해 교육을 이수
Nov. 3,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