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운동은 비만인 중년의 건강을 지켜 줄 수 있다. 네덜란드 과학자들은 15년 간 진행한 실험을 통해 운동이 개인의 체질량 지수 (BMI)에 관계없이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 위험을 줄여 준다는 결론을 내렸다.
과학자들이 55세 이상의 성인 5,300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인 사람이 운동을 하지 않으면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을 앓을 확률이 운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3 배 더 높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비만이더라도 하루 4 시간 이상 활동하는 경우 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 연구에서 운동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집안일처럼 일상에서 몸을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비만이더라도 활동적으로 생활한 사람의 경우 정상 체중 군에 비해 심혈관 위험이 더 높지 않았다. 신체 활동이 혈액순환을 도와 혈액의 응고의 위험을 낮추기 때문이다.
연구에 참여 한 클로디안 다나 의사는 이번 실험이 55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므로 중년에게만 해당된다고 덧붙였다.